베가 넘버6 사용기, V터치 등 베가6 특징적 기능 살펴보니

한때는 5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만 해도 너무 크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지금도 물론 그런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5인치대의 화면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구요.

그런데, 이제는 6인치(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단말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팬택에서 출시한 패블릿 <베가 넘버6> 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국내 최초 6인치라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탄생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각 반응들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추려보면... 이렇듯 '커다란' 스마트폰을 통한 미디어 컨텐츠 감상시 느낌, 한손으로의 조작 가능 여부, 그립감 등이 있더군요. 특히 V터치, 멀티 미니 윈도우와 같이 베가 넘버6 에 포함된 독특하면서도 특징적인 기능들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는데요.

최근 테스트폰으로 지급된 베가 넘버6 를 잠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저 역시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이 단말기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베가 넘버6 의 스펙, 외관 디자인, 특징적인 기능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참고로, 방금 언급했던 것처럼 제가 사용해 본 단말기는 테스트폰이라 현재 시중에 판매중인 제품과 디자인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고 글을 읽어주세요 ^^

베가 넘버6 리뷰 : 스펙, 외관 디자인, 기능 등 소개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베가 넘버6 의 스펙(사양)을 정리해보자면... 

- 프로세서 : 퀄컴 S4 프로 1.5GHz 쿼드코어
- 디스플레이 : 5.9인치 1920 x 1080 Full HD IPS 디스플레이
- RAM : 2GB
- 저장공간 : 32GB / 최대 2TB 외장메모리 지원
- 카메라 :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 배터리 : 3140mAh
- 크기 : 158.6 x 83.2 x 9.9mm
- 무게 : 약 210g

▼ 베가 넘버6 를 본 첫 느낌은 '정말 크구나' 였는데요. 처음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등장했던 스마트폰 단말기를 접했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첫 인상이 너무 강했던 탓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6인치라는 이 크기가 휴대성 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에 어울릴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패블릿' 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베가 넘버6 는 보시는 것처럼 단순히 한손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큰 크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아래에서 소개를 하겠지만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한손으로 조작이 용이하게끔 하는 기능들이 여럿 내장되어 있어요~

▼ 베가 넘버6 전면 상단에는 SKT 의 로고와 함께 200만 화소의 풀HD 전면카메라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알기로 다른 이통사에서 출시된 베가 넘버6 은 상단에 이통사 로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또 위 이미지에서 보시면 단말기 양쪽 끝자락에 구멍이 있는데요. 이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테스트폰이라 그렇습니다. 

▼ 전면 하단에는 베가(VEGA) 로고만이 심플하게 새겨져 있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리 홈버튼이 따로 없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는건 소프트키가 내장되어 있고 이를 이용해 조작을 한다는 의미겠죠?

▼ 베가 넘버6 는 아슬아슬하게 10mm 이하의 두께를 보여주는데요. 스펙에서도 알 수 있듯이 9.9mm 두께를 갖추고 있습니다.

▼ 양 측면에는 여느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과 볼륨조절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단말기 색상과 동일한 버튼색으로 통일감을 준 모습이네요.

▼ 상단에는 이어폰 연결 포트가 보입니다. 상단 테두리는 크롬 처리가 되어 있는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크롬 처리가 되어 있지 않더군요.

▼ 단말기 하단에는 마이크로 USB포트와 DMB 안테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아래는 내장되어 있는 DMB 안테나를 살짝 꺼내 본 모습입니다.

▼ 베가 넘버6 의 크기를 고려했을때 어떻게 그립감을 좋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을거라 생각되는데요.

볼록한 U자 형태의 디자인으로 최대한 손바닥과 맞닿는 면적을 넓힌 것이 그립감 향상에 일조한 듯 합니다. 실제로 베가 넘버6 를 손에 쥐어보면 갤럭시노트2 의 그립감과 거의 차이가 없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느낌을 주네요.

▼ 후면부 상단에는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가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촬영되는 소니 센스와 자연스런 색감의 촬영이 가능한 블루필터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후면 카메라와 함께 '이건 뭐야' 싶을 정도로 요상스런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베가 넘버6 만의 독특한 기능을 위한 V터치 패드가 그것입니다.

몇몇 후기를 살펴보면 이 녀석이 후면부 디자인을 해치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여럿 보이더군요. 디자인 부분에서는 분명 그런 느낌이 전혀 없진 않지만 편리성을 위한 기능이라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수긍이 가긴 하네요 ^^;;

▼ 후면부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고 내부를 살펴보면 유심 및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지극히 제 입장에서 그런거긴 한데 유심 슬롯에서 유심을 빼고 넣기가 너무 불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배터리 장착을 위한 공간과 유심 슬롯의 위치가 때문에 손가락으로 유심을 집는 것이 은근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유저의 경우에는 한번 유심을 넣으면 왠만해서는 기변하기전까지 유심을 제거할 일이 없으니 크게 불편한 부분이 아닐 수 있는데요. 저처럼 유심기변을 자주 하는 유저 등의 경우에는 꽤 불편함이 있겠네요.

▼ 베가 넘버6 의 전원을 켜서 잠금화면을 바라보고 있자니 큰 화면이 주는 시원시원함과 함께 IPS 가 주는 색감, 선명함이 눈에 띄는군요.

▼ 잠금화면 상태에서는 제스처를 통해 잠금해제 뿐만 아니라 통화, 메시지, 뮤직플레이어 등 특정 기능을 곧바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6인치대의 화면을 보고 있자니 웹서핑을 할 때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하더군요.

IPS 디스플레이 특유의 색감이나 밝기 등이 웹서핑을 하는데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과 편안함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큰 화면으로 보는 모바일 웹환경이란 ^^

▼ 혹여나 아래쪽에 있는 소프트키 버튼들이 걸리적 걸린다면...

▼ 우측에 있는 빗살무늬 화살표 버튼을 이용해 소프트키를 숨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줄 정도이긴 하지만 좀 더 큰 화면으로 베가 넘버6 를 활용할 수도 있네요.

▼ 소프트키 제일 좌측에 있는 메뉴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미니 윈도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한데요.

▼ 미니 윈도우 기능으로 V노트, 뮤직, 카메라, 다이얼, 계산기, DMB 등을 팝업창처럼 띄워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겠네요.

▼ V터치는 베가 넘버6 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이 아닌가 싶은데요. 위에서 후면부 상단에 V터치 기능을 위한 패드 영역이 있다고 했죠?!  

이 영역에서 몇몇 제스처를 이용해 미리 설정해둔 어플 실행, 화면 좌/우 이동, 알림바 열고 닫기, 상/하 스크롤, 통화연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조작법은 환경설정에 있는 V터치 메뉴의 도움말을 통해 확인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V터치 활성화는 알림바에서 간편설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아래는 V터치를 이용해 몇몇 기능을 테스트 해 본 장면을 담은 영상입니다.

 

▼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했지만, 6인치라는 큰 화면 크기는 한손으로 조작을 하는데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키보드 자판을 입력하는 경우 등에서 더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겠죠.

▼ 베가 넘버6 에는 한 손가락 혹은 양손을 이용하더라도 좀 더 편하게 타이핑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네요.

세로 모드에서 한손입력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자판에서 톱니바퀴 모양이 있는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베가 입력기 설정화면으로 이동하는데 아래쪽에 [한 손 입력] 이 있습니다. 이를 체크하시면 되요.
물론, 환경설정에서 언어 및 키보드 메뉴를 통해 관련 메뉴를 활성화 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 태블릿이라 칭해지는만큼 큰 화면에서의 미디어 컨텐츠 감상은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크고 선명한 화면과 16:9 화면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는 분명 베가 넘버6 의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갤럭시노트2 와 베가 넘버6 를 나란히 두고 크기 등 외관만 살짝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팬택 베가 넘버6 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6인치라는 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이런 큰 화면을 한손으로 조작하게끔 해주는 V터치 등과 기능, 한손컨트롤 UI 등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테스트폰을 이용해 본지라 실제 판매 중인 폰과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보니 외관에서 오는 단점만 언급을 하자면, 여러가지 편리 기능이 제공되긴 하지만 여전히 한손으로 단말기를 다루기가 어렵다는 점과 V터치 패드 영역이 편리한 기능인건 확실하지만 손이 작은 여성 등이 다루기에는 다소 난해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등장한 스마트폰(패블릿) 베가 넘버6 가 6인치대 단말기의 대중화를 이끌지 등등 차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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