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컨 및 히터를 틀면 악취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차를 타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점점 자동차 관련 용품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이야기 할 내용 역시 이런 맥락에서 접근하게 된 제품인데요.

아마 왠만하면 다들 아시는 제품일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왜 이렇게 생각을 하냐구요? 이전부터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저는 자동차 관련 용품에 대해서는 완전 문외한에 가까운데요. 그런 저도 여름철 및 겨울철처럼 에어컨 혹은 히터를 자주 틀어야 하는 시즌이 되면 이 녀석(?)은 종종 이용을 했었거든요.

요즘같이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면 차량에서 히터를 종종 틀기 마련인데요. 히터를 틀었는데 뭔가 역한 냄새가 나거나 심한 악취가 풍겨져 나오는 경우를 경험해 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TV CF 등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것처럼 이런 현상의 원인은 대체로 통풍구 깊숙한 곳에 있는 세균 곰팡이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저처럼 면역력이 약한 아이 등과 동승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것이 민감하지 아니할 수 없겠죠?!
에어컨을 자주 틀게되는 지난 여름철에도 그래서 '불스원 살라딘' 을 이용했었는데, 겨울철을 맞아 이번에도 살라딘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일반인들이 직접 테스트하거나 확인하기는 힘들긴 하지만 홈페이지 등에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세균, 곰팡이를 99.9% 제거해 준다고 하니 괜히 믿음이 가더라구요. 100% 라고 했으면 '이건 뻥이다' 고 생각했을거 같은데... ^^;;;

에어컨/히터 냄세 및 세균제거 탈취제, 살라딘 사용방법

생각해보면 제품내에 설명서가 있긴 하지만 다른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을 검색해보고 '살라딘' 을 이용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혹시나 저와 같은 분들이 더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도 불스원 살라딘을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볼까 합니다. 

▼ 불스원 살라딘 제품 포장 모습입니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있는 자동차 용품 코너에 가시면 어렵지 않게 접하실 수 있어요. 

▼ 박스 측면 중 한면을 보면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 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위 내용보다는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내용이 좀 더 체계적이라 이해하기 편하실 듯 하네요.

▼ 박스를 개봉해서 제품을 꺼내보면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살라딘 캔 용기와 물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사용했을때는 불투명한 하얀색 약통 같은 것에 용액이 담겨있었는데 약간 변화가 있는거 같네요.

▼ 불스원 살라딘을 이용하기 전 꼭 해야 하는 세팅 과정이 있습니다. 여름철과 겨울철에 약간 차이가 있긴 한데요.

겨울철을 기준으로, ①에어컨 A/C 를 끄고 ②바람 방향은 얼굴방향으로 조정합니다. ③그리고는 온도게이지를 히터 방향으로 맞춰주세요. 위 이미지에서 보자면 빨간색 방향이 되겠죠?!(단, 여름철에는 에어컨 방향) ④마지막으로 바람의 순환을 내부순환으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는 제가 현재 히터를 틀지 않고 촬영을 했는데요. 실제 설정시에는 에어컨 혹은 히터를 최상의 풍량으로 해서 틀어줘야 하니 주의하세요. 위 이미지를 기준으로 보면 숫자 4 에 맞추면 되겠네요.

참고로, 차량 내부에 있는 물건들은 미리 종이가방이나 큰 비닐봉투를 이용해 차 밖으로 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위와 같이 설정을 해서 약 5분 정도 작동을 했다싶으면 이제 살라딘 캔 용기에 있는 알루미늄 필름을 벗겨줍니다.

▼ 그리고는 동봉되어 있는 용액을 중심부에 있는 닿지 않게 신경쓰면서 테두리 부분쪽으로 부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 위 과정을 모두 마쳤으면, 살라딘 캔 용기를 보조석 발판 중앙 평평한 곳에 놓고 문을 닫아주세요.

약 10분 정도 차량의 모든 문을 닫고 밀폐된 상태로 히터(겨울철)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면 됩니다.

▼ 한번쯤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용액을 넣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아래 이미지처럼 흰색 연기가 나오는데요. 이렇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혹시 처음 이용해 보시고 잘못된거 아닌가 하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첨언하기 위해 위 이미지를 담았는데요. 

이렇게 연기가 나오는 상태일때는 차문을 꼭 닫고 이 연기에 노출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절대 살라딘이 작동(?) 중일 때는 차량 내부에 계시면 안됩니다. 저는 사진을 찍으려고 잠깐 문을 연거예요~ ^^;;

▼ 이렇게 10분 정도가 지나고 나면 살라딘 캔 용기를 제거해 주시고, 차량의 모든 문을 개방해서 내부를 환기시켜 주세요.

▼ 이렇게 환기를 시킬 때도 애초에 켜두었던 에어컨 혹은 히터를 그대로 켜두셔야 합니다. 이 상태로 또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시면 모든 과정은 끝!

살라딘만 이용을 하실 분들이라면 여기까지만 참고를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저처럼 싹 청소를 하는김에 에어컨ㆍ히터 필터까지 교체를 하자는 분들이라면??

▼ 저 같은 경우 에어컨 / 히터 필터를 직접 교체해 보긴 처음이었는데요. 의외로 간단하고 쉽더군요. 혹시나 관련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내용을 조금 더 덧붙입니다.

제가 필터를 교체한 차량인 모닝을 기준으로 그 방법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 먼저, 글로브 박스를 열어서 양 측면에 있는 박스 범퍼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요기서 범퍼를 제거하는 요령이 있는데요.

범퍼 아래쪽을 안쪽으로 살짝 당기면서 그 상태로 아래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그럼 간단하게 빠져요

▼ 양쪽 범퍼를 모두 제거하면 글로브 박스가 완전 오픈되면서 내부가 보이는데요. 아래 이미지에 보이는 저 부분이 필터가 위치한 곳입니다.

오른쪽 귀퉁이 부분에 보면 걸쇠가 있는데요. 이 부분을 힘껏 젖히면 필터를 교체할 수 있어요

▼ 필터 교체 과정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단한데요. 기존의 필터가 어떤 방향으로 부착되어 있었는지만 잘 참고하시면 누구나 간단하게 부착하실 수 있겠더군요.

▼ 보통 6개월 혹은 10,000km 를 권장 교환주기로 한다고 하는데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새 필터와 기존의 필터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눈에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에어컨ㆍ히터 필터까지 새로 교체하고 나니 한결 기분이 개운하더군요 ^^

지금까지 불스원 살라딘을 이용하는 방법과 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었지만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는데 쾌쾌한 냄새 등 악취가 난다거나 어린아이,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동승을 자주해서 차량 내부의 청결이 더 신경쓰이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보세요. 실제로 세균 곰팡이 등이 사라지는지 직접 확인을 할 순 없지만 이전 경험에 비춰보면 확실히 안 좋은 냄새는 사라지더군요. 

소개되는 내용에 의하면 한번 사용으로 2~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에어컨 및 히터를 자주 틀게되는 주기에 맞춰서 한번씩 이용하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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