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해외판 입수, 국내판과 차이점 있을까?!

 지난주에 갤럭시S3 해외판을 입수하였는데요. 개인사정으로 이제서야 관련된 글을 담게 되었네요. 이전에 다른 글에서도 언급을 했었지만 페블 블루와 화이트 마블 색상 중에서 저 같은 경우는 페블 블루 색상에 더 마음이 가다보니 해당되는 색상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확실히 단말기 색상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하더군요. 개개인마다 차이야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주변에서 살펴보니 남성분들은 페블 블루를, 여성분들은 화이트 마블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이전에도 갤럭시S3 에 대한 외형 리뷰 등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글은 제가 직접 단말기를 구해서 사용해 보면서 작성한 내용이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글을 작성하면서도 부족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판으로나마 다시 한번 갤럭시S3 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다른 포스팅을 통해 국내판 갤럭시S3(3G 모델)와 해외판의 차이점, 사용기 등도 다룰 예정인데요. 본문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살짠 언급하기는 하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흔히 말하는 해외판 글로벌모델과 국내판 SKT 모델에는 분명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갤럭시S3 해외판 개봉기, 스펙 및 디자인 등 살펴보니

 우선, 갤럭시S3 3G버전의 스펙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국내판이나 해외판이나 차이점이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국내에서 출시된 3G버전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근래에 소개된 정보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출시된 갤럭시S3 3G 모델의 경우에는 스펙 등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흔히 말하는 XDA 버프를 받기 위해 해외롬과 해외커널을 올리려고 하면 폰이 벽돌이 되는 문제가 발생[출처]한다고 하더군요.
 커널에서 램디스크 부분만 수정하면 문제가 없다는거 같긴 하지만 아무튼 차후에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능력자(?)분들 도움으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펙은 동일하니 따로 언급하지 않고 바로 개봉기 및 외형 디자인, 간략하게나마 국내판 단말기와의 차이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S3 해외판 패키지의 박스 모습입니다. 여타 삼성 출시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점이 없는 형태네요.

▼ 박스를 개봉해 보니 이 포스팅의 주인공인 갤럭시S3 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요 특징이 담긴 액정필름에는 쿼드코어 CPU 라는 글자가 눈에 띄네요.

▼ 갤럭시S3 본체 아래로는 패키지의 기본 구성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해외판을 입수하면 항상 아쉬운 점이 국내판에 비해 기본 악세서리에서 약간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는 점인데요. 갤럭시S3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터리가 1개라는 부분입니다.

▼ 이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갤럭시S3 는 21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하면 배터리 용량부터 챙겨보게 되네요 ^^;;;

▼ 매번 전ㆍ후면에 붙어있는 보호필름을 벗겨낼 때마다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드는데요. 저만 그런건지 왠지 벗겨내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갤럭시S3 본체의 모습입니다. 조약돌에서 영감을 얻은 유선형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소개되고 있는 형태인데요. 그런 거창한 부분은 잘 모르겠고 확실히 인체공학적인지 그립감은 좋습니다.

▼ 국내판 갤럭시S3 를 이야기하면서도 언급했던 내용인데요. 홈 버튼이 너무 아래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은 다시 봐도 의아하네요. 이제는 좀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홈 버튼을 누르려고 하면 얼마나 불편하던지...

▼ 갤럭시S3 의 정면 위쪽으로는 국내판을 소개하면서도 말씀드렸듯이 전면카메라와 수화부, 근접센서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화부 아래로는 삼성(SAMSUNG) 로고도 보이네요.

▼ 뒷면에는 해외판과 국내판이 차이점을 보이는데요. 우선, 국내판에서 이통사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던 부분에 해외판은 삼성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착각한 것이 아니라면, 해외판 갤럭시S3 의 뒷면 배터리 커버가 국내판 단말기의 그것에 비해 좀 더 유광을 나타내더군요.

 제가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을 다뤄볼 때는 제대로 확인을 안해봐서 긴가민가 하긴 하지만.. 국내판 제품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해외판 제품의 뒷면에는 사용자의 얼굴이 제대로 비춰질 정도로 유광입니다. 

▼ 유선형의 디자인에 부합하기라도 하듯이 측면에도 곡선형태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마블 색상에서 보이는 이 부분보다 페블 블루에서 갖는 포인트가 더 마음에 들어 이 색상을 더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단말기 상단에는 이어폰 연결잭과 배터리 커버 탈착을 위한 홈이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아직 요령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단에 배터리 커버 탈착 홈이 있다보니 커버를 제거할 때 힘 전달이 잘 안되는 듯한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 하단에는 충전 및 데이터 이동을 위한 USB 케이블 연결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 갤럭시S3 의 좌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그리고 우측면에는 전원 버튼이 보입니다.

▼ 측면에서 바라본 갤럭시S3 의 모습입니다. 배터리를 부착한 상태에서 기기를 들어보아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감과 얇은 두께감을 느끼게 하더군요.

▼ 배터리 커버를 제거해 보면 유심칩 및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와는 다르게 갤럭시S3 는 마이크로 유심칩을 지원합니다.



갤럭시S3 해외판, 국내판과 어떤 차이점 있나?

 앞서 말씀드렸지만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간단하게 기기를 부팅하고 초기 설정을 한 직후까지 찾아볼 수 있는 차이점에 대해서만 살펴볼게요.

▼ 먼저, 부팅을 할 때 보면 국내판에서는 3G 라는 문구가 포함되지만 해외판에서는 해당 문구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는 LTE 버전 때문에 3G 라는 포인트 문구가 표기되는 것을 보고 색다르다 느꼈는데, 해외판은 역시(?) 해당 문구가 없네요.

▼ 국내 사용자들 입장에서 가장 아쉬울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때 관련 내용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해외판에서는 50GB 의 드랍박스(Dropbox) 용량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반면에 국내판에서는 이 혜택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드랍박스를 이용해 보신 분이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2년 한정이긴 하지만 드랍박스의 유용함 등에 이런 혜택을 기대하셨을텐데요. 국내 유저들에게 심히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부팅이 완료된 후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들을 살펴보면 역시나 국내판과 나름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내판에서는 이통사에서 출시되면서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수 많은 어플들이 존재하는데요. 해외판은 특정 국가롬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여타 어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에서는 기본 어플을 숨길 수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크게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엄연히 말해서 삭제가 아닌 단지 숨기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그런 설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불만 아닌 불만일 수 있다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갤럭시S3 해외판의 개봉기 및 외형 디자인 리뷰, 스펙, 국내판 모델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굳이 같은 스펙인데 왜 해외판을 사용하느냐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시거라 생각되는데요. 개개인마다 필요한 부분이 다르듯이 국내판에서는 누릴 수 없는 해외판이 가지는 장점에 더 큰 메리트를 느끼는 분들도 분명 계시지 않을까요? 

덧. 매번 해외판 단말기에 대한 포스팅을 다룰 때면 어떤 서비스를 통해 구입했느냐 등등의 정보를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해외구매를 위해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덧붙여 놓습니다.

> 익스펜시스(Expansys) : 갤럭시S3 해외판 구매 정보 살펴보기

LiveREX 유튜브 채널 추천 영상 (구독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 이 글은 LiveREX 의 동의없이 재발행/재배포 할 수 없습니다. [License] 를 참고하세요!
Faceboo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