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9900 화이트 개봉기, 장점 및 단점은?
쿼티자판 등이 돋보이는 블랙베리 볼드 9900
페이스북 등 SNS 에서 관련 내용을 잠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얼마전 미스티러브님이 진행하셨던 증정 이벤트에 운 좋게 선정이 되어 블랙베리 볼드 9900 화이트 모델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쫀득하면서도 오타율을 현격히 줄여주는 물리 쿼티자판 등을 비롯하여 블랙베리 단말기만의 특화된 기능 덕분에 매니아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인데요. 9900 모델이 출시된지는 제법 오래되었지만 평소 상당히 관심갖고 있던 단말기이기도 하고 블랙베리OS 는 처음 접해보는지라 앞으로 관련 내용들을 자주 다룰 예정입니다.
그 시작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블랙베리 9900 화이트의 개봉기부터 외형 디자인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루기도 하셨던 내용인지라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될지는... ^^;;
블랙베리 9900 화이트, 개봉기 및 외형
▼ 블랙베리 볼드 9900 패키지 박스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직사각형 형태인 박스과 아닌 정사각형 형태라는 점이 독특하긴 한데요. 겉포장 모습만 봐서는 그렇게 특징적인 면이 보이지 않네요.
▼ 박스를 열어보니 블랙베리 9900 화이트 제품이 깔끔한 모습을 뽐내며 누워있습니다. 블랙베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리 쿼티자판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 여느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단말기 본체 아래로는 각종 구성품과 사용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 블랙베리 9900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보증서 및 기본설명서, 배터리 2개, USB 케이블, 홀스터, 이어폰, 배터리 충전 거치대"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도 블랙베리 9900 색상과 같은 홀스터를 제공해 주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번들 이어폰을 제공해 주는데요. 이전에 타 제품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사용자들의 귀를 고려해서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과 함께 다양한 이어팁(이어폰캡)을 제공해 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배터리 충전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겉면이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 디자인이 독특하네요.
▼ 위 충전용 크래들과 함께 활용할 블랙베리 9900 의 배터리입니다. 1230mAh 라는 용량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에 비하면 아쉬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 좀 더 아래에서 다루겠지만 블랙베리 9900 의 두께가 10.5mm 인데, 이런 두께가 가능하게 하는데 배터리의 두께도 일조를 하네요.
▼ 앞서 간단하게 언급했던 '홀스터' 입니다. 블랙베리 9900 을 넣어서 다니는 포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요. 가죽재질이라 은근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단순히 이런 홀스터를 제공해서 인상적인 것은 아니구요. 아이패드에 부착하는 스마트 커버처럼 홀스터에 단말기를 넣으면 홀드 상태를 유지하고, 홀스터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홀드가 풀리면서 폰이 켜지는 기능이 있어 더 매력이 있네요.
단, 홀스터에 단말기를 넣었을 때 액정을 보거나 쿼티 자판 혹은 트랙 패드 등을 조작할 수 없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 기본 구성품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이제부터 주인공인 블랙베리 볼드 9900 화이트 본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5 x 66 x 10.5 mm 의 크기에 130g 정도의 무게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러번 말씀드린 적 있지만 제가 남자치고는 손이 작은데,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한손에 쏙 들어가서 여성분들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유저가 부담없이 한손으로 폰을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면부 상단에는 2.8인치의 투과형 TFT LCD(VGA 640x480)와 수화부/스피커, 알림 LED 등이 자리잡고 있네요.
▼ 전면부 하단에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쿼티(QWERTY) 자판과 트랙패드 등 각종 버튼이 보입니다. 물리 버튼이라는 점 뿐만 아니라 손가락 모양을 고려한 자판 디자인이 왜 매니아층에게 이 부분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알려주는 듯 하네요.
쿼티 자판 우측 아래에 보면 살짝 홈같은 부분이 보이죠? 혹시 유격 아닌가 오해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듯 한데 마이크 부분입니다.
▼ 블랙베리 9900 의 후면부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인데요. 블랙베리 로고 외에 카메라와 스피커 부분이 보입니다.
▼ 후면부 상단에는 500만 화소의 4배 줌 기능 등이 포함된 카메라와 함께 플래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 다음으로 블랙베리 9900 의 측면을 살펴볼까요? 우선 측면하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해당 제품의 두께인데요. 최근 출시되는 제품에 비하면 두껍다 할 수 있지만 10.5 mm 로 나름 슬림한 느낌을 줍니다.
▼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에는 헤드셋 잭과 USB 포트가 있습니다. 단말기 자체가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라 그런 듯 한데 이런 연결구가 측면부에 있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네요.
▼ 우측면 상단에는 볼륨 조절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보입니다.
▼ 우측면 하단에도 버튼이 하나 자리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사진 촬영(카메라) 기능을 활성화하는 단축키입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변경할 수 있더군요.
▼ 블랙베리 9900 상단에는 '화면잠금/슬립' 버튼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단말기만 그런건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제작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버튼들에 비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다가 버튼이 가운데 있어서 조작하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더군요.
▼ 하단부에는 그 어떤 버튼이나 포트도 보이지 않네요. 심플한 디자인이 부각되는 듯 합니다.
▼ 블랙베리 9900 의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면 여느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유심칩을 꽂는 슬롯이 보입니다. 더불어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도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저장공간을 확장하면 되겠죠?!
참고로, 블랙베리 9900 의 경우는 마이크로 유심이 아닌 일반 유심칩이 들어갑니다.
▼ 개봉기이긴 하지만 블랙베리 9900 의 전원을 켜 부팅을 시켜보았습니다. 사실 부팅을 시켰다기 보다는 배터리를 꽂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더군요.
블랙베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곰발다닥과 블랙베리 로고, 이통사(SKT) 로고 등이 보이면서 부팅이 이뤄지네요.
▼ 블랙베리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튜토리얼 영상 등도 부팅과 함께 참고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모두 마치면 드디어 블랙베리 9900 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블랙베리 계정을 만들어주셔야 앱 월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크게 어려운 것도 없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소개하지 않을게요.
지금까지 블랙베리 볼드 9900 화이트 모델의 개봉기 및 외형 리뷰를 중심으로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화이트 색상 자체가 주는 깔끔한 느낌 외에도 곡선형의 슬림한 디자인, 쿼티 자판/트랙패드 같은 블랙베리만의 특장점 등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더군요. 요즘은 이 쫀득한 쿼티 자판에 익숙해지려고 엄청나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기도 하구요 ^^;;;
처음 글을 시작하면서 언급한 것처럼 블랙베리OS 는 처음 쓰다보니 아직은 낯설은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앞으로 차차 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도록 할게요. 관심있는 분들은 많이 살펴봐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