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의자, 아바타 U300 후기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는 있어야 하고, 허리는 아프고...
요즘은 왠만한 일처리는 다 컴퓨터를 통해 이뤄지다보니 하루 중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저처럼 블로그 활동 등을 하는 분들의 경우는 집에서도 컴퓨터를 장시간하게 되다보니 그 시간이 더 많겠죠?
이렇듯 오랜 시간을 컴퓨터를 하면서 앉아있다보면 온 몸이 뻐근해 지는 것은 물론이고 허리도 상당히 아프게 됩니다. 물론, 이런 피해를 덜기 위해 일정시간 컴퓨터를 하다가 얼마간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등 이론적인 정보는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게 쉽지 않은데요.
저 같은 경우도 최근 블로그 활동도 그렇고 이래저래 새벽녁까지 컴퓨터로 작업하는 시간이 잦아지다 보니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자주 생기고, 이에 뭔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먼저 변화를 주기 위해 찾아본 것이 바로 '의자' 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미 기계식 키보드, 태블릿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의자로 시선이 돌아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고나 할까요 ^^;;;
허리 보호 기능 등이 있는 '아바타 U300' 의자 사용후기
그렇게 이리저리 의자를 살펴보다 보니 자주 방문하는 윈도우7 관련 카페에 '의자' 와 관련된 내용의 정보가 있더군요. 허리피아라는 자세교정 의자 전문업체에서 출시한 기능성 의자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던데 저는 그 중에서 '아바타 U300' 이라는 제품을 구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 아래는 아바타 U300 의자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제가 이 의자를 선택한 이유는 허리 보호 기능과 발받침 기능 때문이었는데요. 이제부터 아바타 U300 의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위 이미지를 보신 분들은 대충 눈치채셨겠지만 의자의 크기가 제법 큰 편입니다. 그래서 제품이 배달되어 올 때 완성품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등받이 부분, 이동형 다리 부분, 중심봉 및 3단커버, 좌판하단부 부분' 으로 나눠서 오더군요. 즉, 사용자가 직접 조립을 해주셔야 합니다.
▼ 먼저, 이동형 다리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컴퓨터 의자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여 몸무게 등 하중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부러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크롬도금 스틸다리로 이뤄져 있는 모습입니다.
▼ 이동형 다리 중앙에는 중심봉을 꽂아 넣기 위한 다리 캡이 씌워져 있습니다.
▼ 스틸 부분의 굵기가 제법 굵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무게감도 상당하더군요.
또한,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내용을 보니 체중 100KG 이상도 거뜬히 견뎌낸다고 합니다. 스틸다리의 굵기를 보면 직접 테스트 해보진 못했지만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 위에서 잠시 언급했었던 이동형 다리 중앙에 있는 다리 캡과 좌판하단부를 연결하는 '중심봉' 입니다.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조립해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검정색 굵은 부분이 이동형 다리쪽이고 파란색 부분이 좌판하단부에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 다음으로, '좌판' 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컴퓨터 의자를 사용해 봤지만 좌판의 무게감이 이 정도인 의자는 처음이었을 정도로 무게가 나가네요.
참고로, 상단에서 촬영을 해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 완전 평면이 아니라 엉덩이 굴곡에 맞춰 제작되어 있습니다.
▼ 팔걸이의 모습입니다. 움푹한 형태로 제작되어 있어 팔을 기대더라도 불편함이 없어보이는 외형이네요.
▼ 왠만한 컴퓨터 의자는 다 있는 기능이죠? 팔걸이는 사용자에 맞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 일반적인 의자는 중심봉의 높낮이를 조절하기 위한 레버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바타 U300 은 좌측과 우측이 레버가 있습니다.
좌측의 레버는 등받이의 각을 조절하기 위한 레버이고, 우측의 레버는 좌판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소개를 하겠지만 등받이 각을 조절하는 레버를 이용하면 최대 230도까지 상체를 뒤로 젖힐 수 있다고 하네요.
작업을 하다가 따로 일어서서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 시간도 촉박한 경우에는 이런 젖힘 기능을 통해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될 듯 싶더군요.
▼ 아바타 U300 처럼 300번 모델의 경우에는 보시는 것처럼 좌판 아래로 어떤 장치가 추가되어 있는데요.
바로 위에서 잠시 언급했었던 발 받침 기능을 위한 '발 받침대' 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2단 안테나식 발 받침대가 좌판 아래에 부착되어 있는데요. 발받이를 위로 올려 펼친 후 앞뒤로 움직여 주면 스트레칭을 하거나 점심시간 등 잠시 눈을 붙일 때 다리를 쭉 펴고 앉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영화, 미드 등 미디어 컨텐츠를 감상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면 의자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는데...
위 이미지처럼 좌판에 발 받침대를 딱 붙이면 굳이 무리해서 엉덩이를 등 받이쪽으로 붙이지 않더라도 양반다리로 편안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 발 받침대 아래쪽으로는 하부지지대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발받이 앞쪽을 올렸다 높으면 자동으로 지지대가 홈에 걸려 평평하게 고정이 되더군요.
원래대로 접을 때는 하부지지대를 살짝 들어올려서 내려 놓으면 되는데요. 어린 아이들이 이 조작을 할 때는 약간 위험할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등받이의 모습입니다. 아바타 U300 의 경우에는 등받이가 아주 푹신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딱딱한 것보다 이런 스타일의 의자를 선호하다 보니 꽤 마음에 들더군요 ^^;;
또한,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등받이도 일자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체의 체형과 유사하게 곡선 처리되어 있어 직접 착석해 보면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등받이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등받이에 있는 연결대를 좌판에 있는 홈에 꽂은 후 볼트로 조여주기만 하면 되더군요.
▼ 혹시 재질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첨언을 하자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좌판도 그렇지만 등받이도 인조가죽 재질로 만들어져 있네요.
▼ 아바타 U300 조립을 완료한 후 모습입니다. 정면, 측면, 후면 등의 모습을 모아 보았습니다.
▼ 유투브에 보니 제조사측에서 올린 영상이 있네요. 제품 사용 장면 등에 대한 소개 영상인데요. 이미지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싶은 분들은 살펴보세요.
지금까지 아바타 U300 의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이 의자를 사용한지 오랜 기간이 지난 것은 아닌지라 이렇다저렇다 확실하게 이야기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며칠동안 사용해 본 소감을 말씀드린다면, 이 의자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허리받침 기능, 발받이 기능(양반다리 가능 등), 젖힘 기능, 스트레칭 기능 등은 집에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고 편리했습니다. 특히, 제 와이프의 경우 현재 몸이 무거운 상태인데요. 기존에 쓰던 의자에 앉아서는 컴퓨터를 할 때 부담을 많이 느끼던데 이 의자를 이용하면서도 상당히 편안해 하더군요.
이렇듯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지만, 가정이 아닌 회사에서 업무용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더 유용하게 활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제품에도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가격대가 높은 것이 흠인데요. 아바타 U300 의 경우에는 40만원대의 가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무게감인데요. 의자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서 어쩔 수 없다 할 수도 있겠지만 여성분들이 이 의자를 직접 조리하고 하기에는 그 무게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덧> 혹시 본문을 보시고 아바타 U300 등 허리피아에서 출시한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고 하는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덧붙입니다. 참고로 현재 윈도우7 카페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살펴보세요.
> 허리피아 홈페이지 : http://herripia.com/
> 윈도우7 카페 : http://cafe.naver.com/window7/196167
※ 위에 사용된 제품은 리뷰용으로 제공 받았으며, 직접 활용해 본 후 사용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