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청축), 타이핑할 때마다 주변의 눈치가 보인다?!

 오래 전에 블로그를 통해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많은 분들이 높은 가격대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하다보니 기계식 키보드 사용자분들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굳이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단숨히 키감이 좋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를 이용한 작업이 많은 분들의 경우에는 손가락의 피로도가 상당히 감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도 그렇고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보통 "청축" 을 많이 사용하시던데요. 이 청축 기계식 키보드이 경우에는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키감 등 장점이 있긴 하지만, 타이핑을 할 때마다의 소음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저도 그렇지만 아마 가정에서 야간에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경우나 회사에서 청축 키보드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은근히 주변의 눈치가 많이 보였을 겁니다 ^^;;

 그래서 본문에서는 청축 대비 가볍고 깔끔함 타이핑감은 물론이고 무겁지 않으면서 타이핑시 딸깍거림이 없어 조용한 활용이 가능한 "적축" 기계식 키보드(TESORO M7 GAMING RED)를 살펴보겠습니다.

소음 없는 가벼운 키감을 원한다면! - TESORO M7 GAMING 적축

 다양한 업체에서 출시한 기계식 키보드가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이미 제가 청축으로 사용하던 TESORO M7 GAMING 시리즈의 적축 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품 개봉기 및 리뷰를 시작으로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소감, 후기 등을 정리하고, 적축과 청축의 키감 및 소음 등도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 TESORO M7 GAMING 적축(RED) 제품 패키지의 포장 모습입니다. 포장 자체는 그렇다할 특징적인 요소가 없는데요.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무게 때문인지 박스도 묵직합니다.


▼ 포장 뒷면에는 해당 제품이 적축 키보드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이 외에도 독일 체리사 MX키 스위치 사용, 5천만 키 스트로크 수명의 강력한 키 스위치 등 해당 제품에 대한 특징적인 부분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키보드 포장은 청축 때와 비교해서 차이점이 없더군요. 역시나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 충격으로 인한 파손 등에 대비해 측면에는 스티로폼으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 TESORO M7 GAMING 적축(RED) 패키지는 키보드 본체를 비롯하여 "손목 받침대, 메뉴얼, PS/2-USB 어탭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TESORO M7 GAMING 적축(RED)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PS/2 포트를 채택하고 있는데요.


▼ 만약, 자신의 PC 에 PS/2 포트가 없다면 아래 이미지처럼 USB 어탭터를 이용해 설치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N-Key Rollover 기능(무한동시입력 기능)은 PS/2 포트로 연결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USB 연결시에는 키에 따라 약 6개의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손목받침대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키보드 아래 체결홈에 손목받침대 연결부를 위치시키고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 손목받침대 중앙에는 TESORO M7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고,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측 끝에는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 문구가 영어로 프린팅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TESORO M7 GAMING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면서도 느껴지만 손목받침대의 저 홈부분에 먼지가 끼면 잘 빠지지 않아서 영 신경이 쓰이던데... 타 업체처럼 키보드 청소 도구도 패키지에 포함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 측면에서 살펴본 TESORO M7 GAMING 적축(RED) 키보드의 디자인입니다.


 측면이라 잘 구분이 안되실지도 모르겠지만, 키 스위치마다 타이핑하기 쉬운 각기 다른 각도와 높이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로 인해 좀 더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 키보드 우측에는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키에 대한 사용 여부를 알려주는 LED 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미지에는 담지 않았지만 해당 키가 활성화된 경우 파란색 빛이 들어옵니다.


▼ TESORO M7 GAMING 제품군의 경우는 LED 시리즈 제품군과는 달리 오디오 및 마이크 단자와 USB 2.0 허브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키보드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이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기계식 키보드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데요. 제품 사양에 의하면 TESORO M7 GAMING 적축(RED) 의 경우는 1.27kg 이라고 합니다.

 이런 무게감과 더불어 고무패킹이 되어 있으니 미끄럼 때문에 타이핑이 불편해 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듯 싶네요.


▼ 또한, 뒷면에는 키보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 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게임을 자주 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자주 쓰는 주요 키를 차별화하기 위해 제공되는 오렌지 캡 4개를 활용하시면 되겠네요.


 또한, 키 리무버(Key Remover)도 기본 제공되는데요. 키보드를 청소하거나 할 때 사용하면 되겠죠?


▼ 키 리무버를 이용해 키를 제거해 보니 해당 제품 특유의 적축이 보이네요.


 맨날 파란색만 보다가 빨간색이 보이니까 상당히 색다른 느낌입니다 ^^ 참고로, 체리 적축은 흑축과 동일한 구조이나 반발력이 있는 흑축에 비해 키압이 낮아 가볍고 경쾌한 타이핑이 가능한데요.

 아주 살짝만 키를 눌러도 자판이 인식되어 빠른 타이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에서 계속 언급했던 것처럼 소음도 거의 없구요.

 하지만, 키압이 낮아 살짝만 눌러도 키가 인식되다 보니 자칫 오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아래는 TESORO M7 GAMING 적축(RED) 키보드를 사용해 보는 장면을 담은 영상입니다.

 

 위 영상을 보셨다면 상당히 가볍게 타이핑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음도 상당히 작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다음으로 적축과 비교를 위해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TESORO M7 GAMING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어떤가요?! 청축과 적축의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저녁에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기존에 청축 키보드를 사용할 때 가족들 눈치가 많이 보였었는데요. 적축 키보드를 사용하고부터는 그런 현상이 싹 사라졌네요. 그렇다고, 적축이 청축보다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청축 특유의 쫄깃(?)한 키감이 마음에 드는 분들이라면 적축의 경우 너무 가벼운 키감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커뮤니티 등을 다녀보면 흑축, 갈축, 청축, 적축 중 어떤 것이 좋냐면서 추천을 해달라는 내용의 질문글 등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분이 한번쯤 해당 키보드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구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적축 방식의 기계식 키보든 사용은 처음이었는데요. 처음 PC 와 연결하고 타이핑 등을 할 때는 상당히 낯설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니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나 기타 작업시 적축 특유의 가벼움과 무소음이 너무 좋게 느껴지더군요.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려는 입문자 분들의 경우 보급형의 제품들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TESORO M7 GAMING 시리즈 제품군도 제법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추천할만한 키보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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