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NS '푸딩.투', 색다른 매력에 빠지다!
한국판 인스타그램, 푸팅.투(Pudding.to) 서비스 출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Instagram)' 이라는 사진 기반의 SNS 를 들어보신적 있을 겁니다. 국내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즐기고 있는 SNS 인데요. 실제로 최근 전해지는 기사 등을 보면 이미 1500만명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다운로드해 사용 중에 있고 지금까지 4억장 이상의 사진이 공유된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인스타그램의 한국판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최근 등장했더군요.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과 유명한 어플 아시죠? 푸딩 시리즈의 3번째 어플인 '푸딩.투(Pudding.to)' 가 바로 그것입니다.
푸딩카메라와 푸딩얼굴인식의 경우에는 유틸리티에 가까운 서비스였다면, pudding.to 는 "~에게 푸딩하다. 나의 푸딩(사진)을 공유하다" 라는 의미를 담은 사진 기반 SNS 입니다.
푸딩.투(Pudding.to) 기능 및 특장점은?
푸딩.투 어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한데요. 현재는 안드로이드용만 먼저 출시된 상태이고 아이폰용도 곧 출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 인스타그램을 애용하기도 했고 하여 호기심이 발동하여 저는 안드로이드폰(갤럭시S2)에 설치 후 사용해 보았습니다.
▼ 아래는 푸딩.투(pudding.to) 계정을 생성한 후 서비스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인터페이스나 포토피드 보기와 같은 기본적인 활용 방법은 인스타그램 어플과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위 이미지를 통해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셔도 아시겠지만... 메뉴들이 직관적이고 하여 어플을 통해 사진 공유 등 기능을 활용하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참고로, 푸딩.투는 이메일 주소, 사용할 닉네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가입이 가능한데요. 페이스북 유저라면 페이스북 인증 후 가입이 바로 가능하기도 하여 간편하게 서비스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 폰 갤러리(사진 보관함)에 있는 이미지를 이용하거나 직접 촬영을 해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는 직접 사진을 공유하면서 글을 남겨 본 모습입니다.
▼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지정하고 나면 '필터' 를 통해 해당 사진을 꾸며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올리는 순간 자신의 감정 및 상황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푸딩.투' 에서는 14종의 필터와 6종의 프레임을 조합해 사진을 꾸밀 수가 있습니다. 현재 어플에 포함되어 있는 필터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필터를 몇 가지 소개해 보자면...
- I'm 17(아이엠17) : 밝고 화사하게 표현해 주는 기능! 나이를 17살로 돌려준다나?! ^^;;
- Fantasia(판타지아) : 블루와 퍼플 색상이 어우려져 몽환적 느낌이 나게 꾸며주는 기능!
- Pop Art(팝아트) : 일상속의 컬러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색감을 살려주는 기능!
- Bohemian(보헤미안) : 따스한 햇살의 느낌을 담아 표현해주는 기능!
- Bokeh(보케) : 예쁜 빛방울 효과를 표현해주는 기능!
개인적으로는 필터 기능이 아무리 다채롭고 많아도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렇고 활용하는 필터는 거의 국한되어지더군요. 사실 필터의 종류가 많으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긴 하겠지만 그 보다는 좀 더 활용도 높은 필터 기능이 포함되면 좋을 듯 싶네요.
▼ 사진을 공유하면서 해당 사진에 대한 설명을 쓸 때 자신의 감정을 선택해서 표현하는 부분 외에도 푸딩.투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있는데요.
어떤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남기고 있는지도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직접 제목을 입력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곡명을 뮤직 목록에서 골라서 선택하면 표시가 되더군요. 단, 이렇게 표시된 노래를 선택하거나 한다고 해서 그 노래를 공유하며 함께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위와 같은 방식으로 보케 효과를 적용하고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표시되는지 이제 이해가 되시죠? ^^
▼ 또한, 이렇게 작성한 글은 연동을 해 두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도 바로 내 소식을 발행할 수가 있어요.
▼ 푸딩.투에 글을 작성하고 트위터에서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글이 보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사진과 함께 어디에서 어떤 노래를 들으며 어떤 감정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등을 담은 내용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 '푸딩.투'는 사진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고 소개를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함께 사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친구가 있어야겠죠?
친구는 직접 닉네임이나 이름을 입력해서 찾아도 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연결해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Pudding.to 를 활용해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차별화된 기능이 있었는데요.
바로 사진을 올릴 때 최대 4장까지 멀티로 선택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Layout] 버튼을 탭하면 원하는 레이아웃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물론, 4장까지 사진을 올리더라도 필터 기능 적용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사진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푸딩.투(Pudding.to)'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을 기반으로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매력 포인트인데요. 트위터 등과 같은 SNS 와는 달리 다양한 사진들을 접하면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기능이 많은 서비스다 보니 사용자들 사이에서 비교가 될 것은 당연해 보이는데요. 한국에서 출시되는 서비스이니 만큼 국내에 특화된 기능들이 접목되어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를 잡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