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Bugs) 뮤직,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과 손잡다

 스포티파이(Spotify), 랩소디(Rhapsody), 알디오(Rdio), 모그(MOG)와 같은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공통점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음악 서비스로서의 다양한 공통점들이 있겠지만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음악 앱을 제공함으로써 페이스북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문자 그대로 그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었는데요. 물론, VPN 연결 편법 등의 방법을 통해 음악 감상 등이 가능하게 했지만...


 그런데, 얼마전 국내 최초로 "벅스(Bugs)" 뮤직이 페이스북과 손을 잡음으로써 이제 국내 음악 서비스도 페이스북에서 감상하고, 친구들끼리 좋은 음악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보니 반가운 마음에 소식을 듣자마자 당장 페이스북에서 벅스(Bugs)를 연동하여 음악을 감상해 보았는데요. 아직 초창기라 조금 불편한 점이랄까 아쉬운 점이 보이긴 하지만 확실히 신선하고 좋더군요.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들은 음악을 듣고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도 있어 음악 시장에도 어떤 한 획이 되는 사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벅스(Bugs), 페이스북과 연동하려면?

  본문에서는 벅스(Bugs) 뮤직 서비스를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방법부터 그 특징적인 부분, 그리고 이 연동이 주는 의미 등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혹시 벅스(Bugs) 뮤직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 벅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ugsplay

▼ 벅스와 페이스북을 연동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검색창에서 '벅스' 를 입력해 보시면 벅스 앱이 보일텐데요. [페이스북에 추가] 버튼을 눌러 연동을 승인해 주면 됩니다.

▼ 이렇게 연동이 완료되면 좌측 사이드 메뉴의 [앱] 항목에 '벅스!' 가 표시됩니다.


 페이스북을 활용하다가 음악이 듣고 싶으면 이 앱 메뉴를 선택하여 벅스로 이동, 그리고 음악 서비스를 즐기시면 됩니다.


▼ 페이스북에서 뮤직 앱을 이용하는 것 외에도 직접 벅스(Bugs)에 접속하여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셔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네요.



 참고로, 현재 페이스북과 벅스의 연동을 기념하여 페이스북과 벅스를 연동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7일 무료 음악듣기' 이용권을 지급하는 이벤트 중 입니다. 즉, 지금은 누구나 7일 동안 아무 제약없이 연동을 하면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있다는거죠.
 또한, 현재 페이스북과 벅스 계정을 연결하면 스페셜한 선물(아이패드2, 소울바이루다크리스 이어폰 등)도 추첨하여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시면 벅스 음악 플레이어가 새창으로 뜨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주네요. 혹시나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IE, 크롬, 파이어폭스에서 모두 제대로 작동됩니다.


 뭐 다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사보기 등의 기능이 지원되어 음악 서비스를 즐기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 듯 합니다.

▼ 친구가 벅스에서 음악을 들으면 친구의 티커 영역에서 듣고 있는 음악을 표시해 주는데요.


 이를 통해 친구가 듣는 혹은 들었던 음악을 본인이 다시 들어볼 수도 있고, 이 음악을 공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바로 뮤직 앱 서비스의 특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본인이 잘 몰랐던 음악(노래)이더라도 친구가 들은 음악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들어보고, 이렇게 좋은 음악을 또 공유하고, 이런식으로 새로운 음악을 접하고 한다면... 파급력이 상당하겠죠?


 실례로, 페이스북 음악 공유, 6주만에 15억건 기사 내용을 보면 페이스북 개발자 회의에서 소개한 '오픈 그래프' 를 기반으로 자신이 감상한 음악을 공유한 횟수가 6주만에 15억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알디오(Rdio)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과 연동한 이후 새 가입자 수가 30배 증가했다고 하네요. 그러니 국내 시장에서도 이런 효과를 기대하지 말란 법은 없겠죠?


▼ 그리고 조만간 모든 유저들의 프로필 화면으로 대체될 타임라인의 '뮤직' 영역에서는 최근 들은 음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관련 음악서비스들은 이 '타임라인' 이 제대로 출시되고 나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의 새로운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과 확장 소셜앱 오픈 그래프를 통해 음악 등과 같은 미디어 컨텐츠의 소셜 공유가 한층 더 강화된 상황에서... 벅스[각주:1]와의 제휴는 국내 소셜음악서비스의 첫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전술한 해외사례를 보더라도 국내 음악시장에 또 다른 전환점을 가져올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벅스(Bugs)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ugsplay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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