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왜 해외에서 구입해오나?

 지난 9월 IFA2011 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그리고 10월말 영국에서 첫 출시를 알리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 기억하시나요?
 얼마전 국내 미판매 스마트폰, 해외 구매대행 하는 방법 포스팅에서 소개했었던 홍콩폰이라는 구매대행 서비스 기억하시죠? 지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저에게 갤럭시 노트를 1대 보내주었는데요. 주문했다고 한지 이틀만에 기기가 도착을 했네요.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 추천한 서비스이긴 하지만 빠른 속도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여튼, 아직 전파인증만 한 상태에 이통사에 기기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데이터쉐어링칩으로 사용해 보니 속된 말로 정말 잘 빠진 물건이더군요.


 실제로 조만간 국내에서도 출시될 것이라 전해지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노트를 해외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번거로운 과정을 통해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려는 국내 유저분들이 많을까요?

 각종 커뮤니티나 카페 등지에서 언급되는 부분들을 종합해 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 갤럭시 노트 구매대행 이유 ]
1. 해외판은 1.4GHz 엑시노스 탑재 ↔ 국내판은 1.5GHz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2. 해외판은 3G 지원 ↔ 국내판은 LTE 지원
3. 남들보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얼리어덥터

 물론,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해외에서 구입해 갤럭시 노트를 개통하고 현재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도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게 된다면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3G 지원의 해외판을 선호할 듯 합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클럭 속도가 빠르지만 퀄컴 스냅드래곤의 CPU 가 엑시노트 CPU 보다 속도, 램 관리 등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점도 그렇구요.

갤럭시 노트 화이트 개봉기, 낱낱이 파헤쳐보자!

 각설하고, 이제부터 이번에 득템하게 된 갤럭시노트 화이트의 개봉기부터 제품 패키지 구성품, 외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노트의 스펙은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하네요.


▼ 갤럭시 노트 화이트의 제품 박스입니다. 이미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5.3인치의 크기로 그런지 제품 박스의 크기도 제법 크더군요.


 아래에서 상세히 소개하겠지만 갤럭시 노트를 처음 딱 보고는 5.3인치가 이 정도 크기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 패키지 구성품은 "갤럭시 노트 본체, USB 케이블, 배터리, 이어폰, 충전어댑터" 로 구성되어 있네요.



▼ 갤럭시 노트를 정면에서 살펴 본 모습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블랙 색상이 더 이뻐 보여서 화이트라 하길래 걱정했었는데 실물로 보니 화이트도 상당히 이쁘더군요.


▼ 뒷면의 모습입니다. 상단 중앙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좌측 하단에는 갤럭시 노트의 핫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S펜이 꼽혀 있습니다.



▼ 갤럭시노트 본체와 S펜을 나란히 정렬해 보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펜의 크기도 생각보다 크더군요.



 역시나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아이폰4 나 아이폰4S 의 세로길이보다 1cm 정도 짧은 길이입니다.

▼ S펜의 측면을 보면 버튼이 달려있는데요. S펜을 이용한 갤럭시 노트 조작에 꼭 필요한 버튼입니다. 관련해서 다음에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


▼ 아래는 참고삼아 아이폰4S 와 갤럭시 노트의 크기를 비교해 본 모습입니다. 차이가 제법나죠?



 처음에 크기를 딱 보고는 5.3인치의 크기가 한 손에 들어올까 싶을 정도로 부담스러웠는데요. 제 손이 남자 손치고는 작은 편인데도 한손에 딱 들어오더군요. 단지, 키보드를 이용할 때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 스펙에서도 보여지긴 하지만 갤럭시노트의 크기를 직접 측정해 보았는데요. 가로는 약 8cm 정도, 세로는 약 14.5cm 정도 되더군요.

- 위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갤럭시 노트를 위ㆍ아래에서 살펴 본 모습입니다.

- 위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쪽에는 이어폰 단자가, 아래쪽에는 케이블 포트와 함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S펜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양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있는데요. 갤럭시 시리즈의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살펴 본 적 있는 분들이라면 사용하는데 있어 어색하지 않은 구조로 보이네요.

- 위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뒷면 배터리 커버를 탈착해 보니 갤럭시S2 등과 마찬가지로 커버가 상당히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살짝 덮어놨다 정도의 두께더군요.


▼ 배터리 부착 위치의 바로 위로 유심칩과 마이크로SD 카드(외장메모리)를 넣는 곳이 보입니다.


▼ 참고로 스펙상에서 9,65mm 라고 나오는 두께를 실생활에서 많이 보는 모나미펜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갤럭시노트 화이트의 외형에 대해서는 이제 지겹도록 보셨죠? ^^ 이제 갤럭시 노트의 전원을 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 노트의 전원을 켜면 제품명과 모델명이 표시되면서 부팅이 진행되더군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출시한 폰들만 사용해 보다가 해외에서 구입한 폰을 부팅해 보니 이통사 로고 등이 보이지 않고 부팅되는 것이 너무나 깔끔하게 느껴졌습니다.


▼ 갤럭시 노트의 잠금화면 모습입니다. 잠금화면에 설정된 배경화면이 상당히 멋드러지네요.



▼ 바탕화면에 포함된 위젯 등을 살펴보니 5.3인치 디스플레이에 걸맞게 큼지막한 모습들이 시원시원하네요.



 지금까지 이번에 득템하게 된 갤럭시노트 화이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 그대로 개봉기부터 외형에 대한 소개를 중점적으로 하다보니 S펜의 사용기라던지 각종 활용 등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살짝 S펜의 사용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한 인식율을 보였습니다. S플래너, S메모 등 S펜을 이용해서 활용하는 어플을 테스트해보니 한동안은 이 녀석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질 듯 하더군요.
 또한, S펜을 사용하다보니 5.3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도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고 적절한 크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나 활용팁들은 차후 다른 포스팅들을 통해 소개하기로 하고 본문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줄일다고 줄였는데도 스크롤 압박이 좀 있네요 ^^;;;

추가. 덧> 혹시 갤럭시노트 공동구매나 구매 후기, 현재 갤럭시노트를 개통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의 소감 등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카페를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홍콩폰 서비스 관련 카페 : http://cafe.naver.com/hongkong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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