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가죽케이스, 겟엠 iroo 사용후기
독특한 컬러 배색과 슬림한 디자인의 가죽케이스
오랜만에 갤럭시S2 와 관련된 리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어떤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이폰4 와 갤럭시S2 등 여러가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와이프에게 갤럭시S2 를 넘겨주다보니 관련된 포스팅이 뜸해졌는데요. 와이프가 스마트폰쪽의 악세서리에 큰 관심이 없다보니 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구하기 편한 고무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가 얼마전 에누리닷컴 체험단에서 겟엠 갤럭시S2 가죽케이스 체험단을 뽑는다고 하길래 신청을 했더니 운 좋게도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네요 ^^ 그래서 제품을 수령하고 1주일가량 사용해 본 후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와이프 폰을 꾸며준다는 명목도 있었지만... 아이폰4 악세서리로는 가죽케이스를 많이 사용해 봤던지라 어떤 차이가 있을지가 더 궁금하더군요.
게다가 소개되는 내용에서 겉과 속의 컬러를 다르게 염색하여 케이스가 주는 느낌이 독특하다고 하던데 그 독특함과 함께 갤럭시S2 에 가죽케이스를 씌우면 그립감이 어떨지도 꽤 궁금했습니다.
갤럭시S2 가죽케이스, 겟엠 리뷰
▼ 겟엠 가죽케이스 자체의 포장이나 패키지 구성물은 일반적인 케이스 악세서리들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측면의 컬러와 후면부의 컬러가 다른 것이 우선 눈에 띄네요.
다만, 상당히(?) 놀랐던 것은 체험단 상품이라 그런지 원래 그렇게 배송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케이스 포장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비해 포장 박스는 엄청 크더군요 ^^;;
▼ 패키지를 개봉한 후 앞쪽에서 케이스를 살펴본 모습입니다. 외형상으로 봐서는 있어야 될 구멍(?)도 다 있는 듯 하고 별 다른 문제점은 없어보이네요.
역시나 케이스 안쪽의 색상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케이스를 탈부착할 때 기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 구성품으로는 케이스와 함께 액정 닦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액정닦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휴대폰 고리로 달아서 활용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를 반기시는 분도 분명 계실 듯 하네요.
▼ 케이스 상단에는 갤럭시S2 를 넣을 수 있도록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땀한땀 수작업한 아이폰4 고급 케이스, IZALL에서 소개했던 케이스처럼 부착하는 가죽케이스만 사용해 보았는데, 겜엠 iroo 와 같은 방식으로 씌우는 가죽케이스의 경우에는 처음 집어넣을 때 엄청 뻑뻑하더군요.
▼ 케이스 아래쪽에는 Micro USB 연결단자 부분을 비롯하여 양쪽 모서리 부분까지 뚫려 있는데요.
케이스에서 갤럭시S2 를 빼내고 싶을 때는 양쪽 모서리 부분으로 나온 본체 부분을 밀어주면서 당기면 힘겹긴 하지만 다른 방법들보다 잘 빠지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이유에서 구멍을 뚫어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된 이야기는 좀 더 아래에서 이미지와 함께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 케이스를 부착한 후 상단에서 살펴본 모습입니다. 너무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는 감이 없진 않지만. 이런 오픈으로 인해 DMB 안테나와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걸리적거림은 전혀 없네요.
▼ 이미 사용해보고 리뷰를 남기신 분들의 글을 보면 카메라 부분 등 갤럭시S2 의 기능을 활용하는데 있어 필요한 부분과 케이스의 싱크로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던데...
뽑기 운인지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의 경우는 전면부의 카메라나 홈버튼, Micro USB 포트 부분 등에서 거의 딱 들어맞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단지, 아래 측면부의 이미지들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원 버튼 부분이나 볼륨 조절 버튼 부분에는 구멍이 없어 이런 류의 케이스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의 경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자세히 잘 살펴보면 버튼 부분이 나름 표시가 나긴 하는데요. 제 와이프의 경우도 측면부 버튼 부분이 막혀있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더군요.
▼ 케이스 뒷면의 카메라 부분을 살펴본 모습입니다. 싱크로율이 잘 맞아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전면과 측면의 색상과 다른 것이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 마지막으로 후면부 아래쪽 모습인데요. 위에서 제가 케이스에서 갤럭시S2 본체를 빼낼 때 양쪽 모서리를 밀어주면 된다고 했죠?
양쪽 모서리가 뚫려 있어 본체가 드러나는 점은 탈부착시를 생각해 본다면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본체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 용도로 생각해 본다면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죽케이스 겟엠, 총평
[장점]지금까지 갤릭시S2 가죽케이스 겟엠 iroo 제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심플한 디자인, 독특한 색상, 본체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케이스 두께, 그립감 등은 꽤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가죽 특유의 그립감은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점]
단지, 앞서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전원 버튼이나 볼륨 조절 버튼 부분의 홈이 없어 사용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아래쪽 양 측면이 뚫려 있어 폰을 떨어뜨리거나 했을 때 기스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볼륨 버튼 부분은 그런 현상이 별로 없었는데 전원 버튼 부분의 경우에는 통화를 하거나 할 때 케이스 자체가 너무 타이트해서 그런지 저절로 버튼 부위가 눌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서 그 불편함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처음 케이스를 장착했을 당시에는 이런 부분을 잘 몰랐는데 와이프가 며칠동안 사용해보더니 전원 버튼 관련해서 오작동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차후에는 이런 부분이 수정되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