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자연과의 만남

 얼마전 맥쓰사 카페에서 아이폰4 및 아이패드2 용 Vers 케이스 체험단 모집이 있었는데요. 저는 아이패드2 용으로 케이스겸 거치대가 필요했던지라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
 Vers 에서 출시한 제품들은 애플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관련 정보를 접해 보셨을 듯 한데요.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케이스, 이어폰, 독 스피커 등 각종 디바이스에 알맞게 디자인 된 우드(목재)로 제작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대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아이패드2 전용 우드케이스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혹시 차후에 해당 케이스를 사용해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품에 대한 리뷰 및 며칠동안 사용해 본 소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패드2 전용 우드케이스 제품 리뷰

 먼저, 제품 외형 등에 대해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와 함께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느 케이스 제품들과 같이 제품 패키지는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미지라 그런지 제품 포장이 그린 색상으로 이루어진 것이 눈에 띄네요.


▼ 제품 구성은 간단합니다. 아이패드2 전용 케이스와 함께 이동식 거치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화철'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았을 때는 '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홈(구멍) 부분에 자잘한 가루가 발생한다, 디바이스에 케이스를 씌울 때 스크레치가 발생할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내용을 접했던지라 나름 걱정이 좀 되었었는데요.

 직접 보니 나무의 특성상 일어나는 부분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후기들에서 접했던 것처럼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아래에서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겠지만 케이스 안쪽으로 안감이 부착되어 있고 마감도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어 스크래치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미미하더군요.


▼ 케이스 안쪽에는 흠집 방지와 충격 흡수를 위한 부드러운 안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다가 디바이스와 직접 맞닿는 안쪽의 마감도 부드럽게 잘 이루져 있어 껄끄러움 없이 부드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혹시 오해하시는 분들 있으실까 언급하자면 탈부착이 용이하다고 해서 케이스가 완전 쉽게 빠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케이스 자체의 무게도 나무로 제작된 것을 감안해 본다면 상당히 가벼웠는데요. Vers 홈페이지에서 참고한 바로는 295g 이라고 하네요.


▼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라 하여 디바이스와 케이스 사이의 유격에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위 이미지들은 아이패드2 에 케이스를 부착해 본 후 촬영한 모습입니다. 케이스를 부착해 본 후 직접 상하좌우로 흔들어 보기도 했는데요. 기기가 흔들거리거나 하는 것 없이 알맞게 잘 만들어 진 것 같더군요.

▼ 케이스의 각종 홈(구멍)도 전원 버튼, 이어폰 삽입구 등 아이패드2 와 싱크로율 좋게 딱 들어맞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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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분에 있어 케이스를 부착한 후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위 슬라이드를 넘겨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나무로 제작된 케이스이다 보니 두께 때문에 버튼들을 조작할 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물론,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된 것이겠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어느 정도는 더 얇아질 수 있을 듯 하던데 케이스 자체의 두께는 개인적으로 좀 아쉽더군요.

▼ 패키지에 포함된 '강화철' 을 후면부에 꽂아주면 단순한 케이스 이 외에 거치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위 이미지처럼 거치를 해서 아이패드2 를 눕혀놓고 사용할 수도 있고, 강화철의 넓은 면을 바닥에 닿게 하여 아이패드2 를 세로로 높게 거치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 제일 위 이미지나 스마트커버를 생각해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하실 듯 하네요.

총평

 지금까지 Vers 에서 출시한 아이패드2 전용 우드케이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하드우드나 대나무 소재에다가 수공예로 제작되어져 풍기는 멋스러움, 탈부착이 용이하고 흠집 및 충격 방지를 위한 안감이 부착되어져 있다는 점,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이나 영화 감상 등을 위한 거치대가 제공된다는 점, 강화철 사용으로 아이패드를 거치할 때 안정성이 엿보인다는 점 등은 이 제품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서 그렇듯이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요. 역시나 이미 말씀드렸던 것처럼 '두께' 부분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아이패드용 케이스로는 그래도 그 두께가 부담이 덜한 편인데요. 아이폰용으로 제작된 케이스 리뷰를 살펴보면 두께가 한손으로 조작하거나 할 때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케이스 겸 거치대로서의 용도치고는 너무 비싼 가격(14만 8천원)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아이패드2 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이 스마트커버 또한 구입하셨을텐데... 스마트커버와 동시에 사용이 힘들다는 점도 활용성 측면에서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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