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세어 K95 RGB 플래티넘 갈축 사용기

기계식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게이밍 기어 즉 게임을 위한 특성까지 갖는 제품에 대한 주목도는 더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허세어라 불릴 정도로 허세미 가득한, 하지만 그만큼 소장 욕심이 샘솟는 키보드가 있습니다.

‘커세어 K95 RGB 플래티넘’입니다.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은축과 갈축으로 나뉘는데요. 전 후자를 선택했네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직접 접한 후기를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구성품은 크게 특이할 건 없습니다. 키보드 본체를 포함해 가이드와 특정 장르에 어울리는 키캡 몇몇이 더해져 있네요. ▼

제품은 한 없이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프레임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되었다 하는데요. 보기에도 그렇지만 만져보면 더더욱 끌림이 크네요. ▼

한글 각인이 된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녀석의 경우 한자키 등을 이유로 106키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페이스바가 좀 더 짧게 처리된게 눈에 띄네요. 이건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

이 녀석의 특이점 가운데 하나는 ‘손목받침대’입니다. 물론 이런 구성 자체가 새로울 건 없지만, 이건 자석 방식으로 손목에 닿는 부분을 양면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각각의 처리가 달라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

케이블은 다소 두껍게 처리되어 있는데, 이건 USB 포트가 2개라서 그렇습니다. 키보드 위쪽으로 있는 USB 단자를 이용하기 위함인데, 제대로 쓰려면 PC 등에서 2개의 포트를 이용해야겠네요. ▼

긴 말 할 것 없이 바로 연결해보죠. 케이블을 모두 꽂으면 보시는 것처럼 RGB 조명이 딱! 심히 고급스럽습니다. 게이밍 제품들에 유독 관련 효과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이건 가히 압권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 같네요. ▼

비키 스타일인 덕분에 사이사이로 퍼지는 빛이라던지 밝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유독 눈길을 끄는 건, 위쪽 모서리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라이트엣지’인데요.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효과가 상당하네요~ ▼

자판 위쪽부터 살펴보면, 활용에 도움을 주는 버튼이 여럿 자리한 걸 알 수 있는데요. 우측으로 있는 ‘휠’로 된 사운드 조절 버튼은 마감부터 괜히 비싼 제품이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합니다. ▼

일반적인 활용에서는 다소 쓰임새가 떨어지거나 타이핑을 할 때 오타를 누르는 빈도를 높이는 등 아쉬움도 있겠지만,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꽤 반갑게 다가올 ‘매크로 키’도 좌측 끝으로 자리하고 있네요. ▼

앞서 말한 것처럼 저는 ‘갈축’을 선택했는데요. 타건감 등에 대해서는 아래 영상을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

 
 

끝으로, 굳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커세어 유틸리티 엔진(CUE)를 설치하면 LED 백라이트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원하는대로 커스텀해서 활용할 수 있어요. 평소 꾸미는데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알아두시는게 좋겠죠? ^^ ▼

지금까지, 누군가는 허세라 말하기도 하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녀석이라 판단되는 ‘커세어 K95 RGB 플래티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기반의 데스크탑을 새로 준비하고 있는데, 키보드에 맞춰 조명 효과 등을 뿜뿜(?) 넣고 싶은 욕심까지 생길 정도네요 ^^;;;

커세어 K95 RGB 플래티넘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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