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10.1 출시일은?! 단말기 직접 사용해보니

 얼마전 KT용 갤럭시노트 10.1 을 법인용으로 구입하여 리뷰를 남기신 블로거의 글이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었었죠?! 아무래도 국내 출시일 등 다양한 루머가 꾸준히 전해지기도 했고, 지난 MWC 2012 에서 처음 공개된 후 워낙에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 보니 더욱 그러한 듯 한데요.

 현재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내용을 보면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소문이 나는걸 보면 100% 믿을 수 있는 소식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국내 출시가 임박하긴 했나봅니다.

 이런 와중에 개인용 단말기로 출시가 되진 않았지만 사업용(B2B)으로 나온 갤럭시노트 10.1 국내용 단말기를 입수하게 되어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본문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펙과 외형 및 디자인, 그리고 갤럭시노트 10.1 이 가지는 대표적인 기능과 특징들을 간략하게 정리하구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기능과 특징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스펙 / 디자인 / 전화기능 등 특징 리뷰

 우선,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 10.1 의 스펙은 MWC 2012 에서 소개되었던 스펙과는 확실히 다른 것은 물론이고 지금껏 전해지던 루머와도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주요 제가 사용해 본 갤럭시노트 10.1 의 주요 스펙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1.4GHz 쿼드코어 엑시노스
  • 2GB RAM 메모리
  • 16GB 내장 메모리, SD카드 확장 가능
  • 10.1 인치 PLS 디스플레이
  • 1280 x 800 해상도
  •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9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1080p 풀 HD 영상 촬영가능
  • 7000mAh 배터리
  • HSPA+ / Wi-Fi a/b/g/n
  • 안드로이드OS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탑재

 위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MWC 2012 에서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공개한 반면 국내 출시 제품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는 것과 램 메모리가 2GB 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더불어 후면카메라가 300만 화소에서 500만 화소로 변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스펙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신 분들은 본문을 끝까지 살펴보시면 될 듯 하구요. 이어서 갤럭시노트 10.1 의 외형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 참고로, 제가 살펴본 단말기는 갤럭시노트 10.1 화이트 색상으로 3G 모델입니다.

▼ 10.1형(1280x8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갤럭시노트 10.1 은 단말기의 화이트 컬러 테두리 부분으로 실버크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도 그렇고 단말기 테두리 부분에 실버크롬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사실 갤럭시노트 10.1 을 처음 본 순간 외관을 기준으로 전체적인 느낌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실버크롬 처리가 깔끔하다며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듯 하네요.

▼ 정면에서 살펴보았을 때 이 실버크롬의 상단 좌ㆍ우측에는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 감상시 사운드 측면에서 장점이 되겠네요.

▼ 정면 상단에는 2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베젤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 갤럭시노트 10.1 의 물리적인 버튼 및 슬롯은 모두 상단에 몰려 있는데요.

 "전원 버튼, 볼륨 조절 버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이어폰 단자, 유심 슬롯" 이 보입니다.

 한쪽 측면에 기능들을 모아서 접근성이나 편의성을 높여주고, 다른 부분들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배치를 한 것이라 생각되긴 하는데요. 반면에 너무 한쪽에 모든 버튼 및 슬롯이 모여있다보니 뭔가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 기본적으로 16GB 의 저장공간이 제공되다보니 용량이 부족하신 분들은 마이크로 SD카드를 이용해 확장을 하시면 되겠죠?! 참고로, 갤럭시노트 10.1 에 사용되는 유심칩은 마이크로 유심이 아닌 일반 유심입니다.

▼ 갤럭시노트 10.1 의 양쪽 측면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깔끔하면서 심플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 하단부에는 충전 및 데이터 이동 등을 위한 케이블 단자가 위치하고 있네요.

▼ 갤럭시노트 10.1 블랙 색상은 뒷면이 펄이 들어간 유광 소재라고 MWC 에서 소개된 내용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화이트 색상은 갤럭시탭 10.1 의 뒷면과 아주 흡사한 모습입니다.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화이트 색상은 펄 느낌은 없고 단순히 유광처리되어 있더군요. 화이트 색상에 광택처리된 소재의 경우 지문이 잘 남는 단점이 사용자들에게 자주 지적되곤 하는데요. 갤럭시노트 10.1 화이트 모델의 경우에도 이런 지적에서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더불어 뒷면의 가장자리 부분은 유선형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어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잘 마무리한 듯 하네요.

▼ 후면부 상단에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뒷면 자측 하단에는 갤럭시노트 제품군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S펜" 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 갤럭시노트 10.1 에 내장되어 있는 S펜의 모습입니다.

▼ 다들 아시는 것처럼 5.3형 갤럭시노트의 S펜은 너무 가느다란 외형 때문에 그립감이 떨어지고 장시간 사용시 손도 아파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갤럭시노트 10.1 의 S펜은 이런 부분을 보완한 모습입니다. 아직 충분한 시간을 활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사용한 느낌만으로는 이전에 느꼈던 문제점들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 그러고보니 스펙을 언급하면서 두께 및 무게 등과 같은 사이즈를 언급하지 않았군요.

 정확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보니 MWC 에서 소개되었던 제원으로 소개를 드리자면... 크기는 256.7 x 175.3 x 8.9mm, 무게는 3G 모델을 기준으로 약 585g 입니다.

 외형 및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으로 마무리 하고, 이어서 갤럭시노트 10.1 을 특징적인 부분 몇몇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갤럭시탭 10.1 등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갤럭시노트 10.1 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인터페이스 및 활용 방법이 흡사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아쉬운 점도 그래도 이어지는 듯 했는데요. 이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갤럭시탭 등 갤럭시 태블릿 제품군의 메뉴화면에 보이는 어플 정렬 모습을 보시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너무 한 화면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느낌(8 x 5 배열)으로 인해 빡빡하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차세대 제품부터라도 사용자가 배열을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옵션을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 중 하나죠. 갤럭시노트 10.1 에서도 전화(통화) 기능이 가능합니다. 영상통화 등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문자메시지와 관련된 기능도 가능합니다.

▼ 갤럭시노트 10.1 에는 Adobe Photoshop Touch 어플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10.1인치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좋은 성능을 보이는 스펙을 이용해서 사진 편집 등의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활용 모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갤럭시노트 제품군 하면 S노트 혹은 S메모를 빼 놓을 수 없겠죠. 갤럭시노트 10.1 에는 이미 많이 알려진 것처럼 S노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미적분 함수와 같은 수식과 기호를 S펜으로 길기하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 주거나, 도형을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갤럭시노트 10.1 S펜의 필기감 등 그 성능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부분도 다음 포스팅에서 동영상 등을 첨부해서 소개할 예정이지만 글로만 우선 말쓰을 드리자면...

 이전 5.3형 갤럭시노트에 비해 필기감이 제법 좋아졌습니다. 더불어 딜레이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이전에는 S펜으로 필기를 할 때 손이 액정에 닿으면 필기가 안되거나 두 군데 모두 흔적이 남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갤럭시노트 10.1 에서는 이런 불편함도 싹 해소되었더군요.

▼ 갤럭시노트 10.1 이 처음 공개될 때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졌던 '멀티스크린' 기능도 눈에 띕니다. 한 화면에 2개의 창을 띄워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요.

 영화를 보면서 웹서핑을 할 수도 있고, 이메일을 보면서 S노트에 메모도 할 수 있는 등 문자 그대로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지는 기능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물론, 멀티스크린 기능으로 각 기능을 이용하다 한쪽 창만 종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마지막으로, Antutu 벤치마크 어플을 통해 시스템 정보를 살펴보면서 호기심에 벤치마크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CPU 모델을 통해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채택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RAM 용량 항목을 보면 2GB 램 메모리가 탑재된 것도 확인할 수 있네요.

▼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값입니다. 12308점이 나왔는데요. 수치상으로만 보면 갤럭시S3 와 거의 같은 점수네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런 벤치마크 점수는 단순 참고용 수치이니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노트 10.1 의 스펙, 외형 디자인, 몇몇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개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다보니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싫은 부분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보니 디자인에 대해서는 각자의 느낌을 믿으시는 것이 좋넸네요~ ^^;;

 그 외에 갤럭시노트 10.1 의 스펙이라던지 각종 특징적인 부분들에 있어서는 기존의 태블릿 제품군이라던지 10.1형 모델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도 되어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만한 좋은 기능들도 제법 내장된 듯 합니다.
 단지, 10.1인치라는 크기가 휴대성에 있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실생활에서 이런 부분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이제부터 쭉~ 활용을 해 봐야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S펜의 필기감 및 성능, 멀티스크린 기능 활용 모습 등 각종 세부적인 활용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세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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