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지니어, 써드파티 USB 타입C 케이블 경고...안전한 제품은?

애플의 12인치 뉴 맥북을 비롯해 최근 수 많은 제품들이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이는 정방향을 찾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를 제대로 쓰기 위해 별도로 액세서리를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아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실례로, 넥서스 5X처럼 USB 타입C를 지닌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하는 경우 지금은 'USB 타입C-USB 표준A 플러그 케이블' 을 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에 많은 이들이 구글 스토어을 비롯해 각종 써드파티 업체를 통해 관련 제품을 구입하고 계실텐데요.

더 이상은 무작정 호환이 된다고 해서 USB 타입C 어댑터 케이블을 구입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벤슨 레웅(Benson Leung)이라는 구글 엔지니어가 품질이 좋지 않은 써드파티 USB 타입C 케이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거든요.

문제가 되는 것은 USB 타입C를 타입A 혹은 타입B로 변환해주는 제품들인데, 이는 특정 저항값을 가져야만 기기에 손상을 주지않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판매 중에 있는 해당 제품군 가운데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게 많다는게 그의 설명이네요.

과연 그렇다면 어떤 브랜드의 어댑터 케이블이 이런 조건을 제대로 충족하고 있을까요? 벤슨 레웅은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대상[➥ 참고]으로 호환성을 만족하지 못하는 녀석들(?)을 가려냈는데요.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비호환 케이블 브랜드
 : 케이블크리에이션(CableCreation), 몬바(Monba), 쿱스(Kupx), 주스드 시스템즈(Juiced Systems), 오즐리(Orzly), 테크메이트(TechMate)

• 안전한 USB 타입C 호환 케이블 브랜드
 : 프리크(Frieq), 벨킨(Belkin), 아이오렌지(iOrange)

구글 엔지니어 벤슨 레웅은 이 뿐만 아니라 크롬북 픽셀의 개발자 모드에서 이를 직접 테스트하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2인치 맥북, 넥서스5X와 넥서스6P 등 USB 타입C 를 적용한 디바이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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