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 화이트링 이슈, 놓아둘 곳 고민해야

국내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궁금한 마음에 해외에서 직접 구해와 애플 ‘홈팟’을 이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이미 홈팟을 구매해 그 소감을 정리한 내용도 여럿 보이고 있는데요. (저 또한 현재 이걸 써봐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정보를 수집할 수록 점차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흠이…)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극초반에는 홈팟(HomePod)의 성능 즉 청음감 측면에서 호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여러가지 아쉬움이 나오고 있죠?

기본적으로 애플 생태계에서만 제대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작으로, 블라인드 청음 테스트에서 경쟁작 대비 아쉬움을 거듭 보이고 있다는 점, 시리를 담고 있음에도 인공지능 기능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는 점 등등이 그 대표적인 부분이라 할 텐데요.

이런 이유로 WSJ 등 일부 외신에서는 여타 경쟁작이 해내는 재주를 홈팟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며, 스마트하지 않은 AI 스피커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음질은 준수하지만 AI를 기대해 이를 구매하려 한다면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언급까지도…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닌 모양입니다. 최근 나인투파이브맥 등은 홈팟을 나무 표면으로 된 무언가 위에 올려두고 썼을 때 일명 ‘화이트 링’이 발생하는 문제를 꼬집아 전한 바 있는데요.

애플 역시 이를 인정하고, 문제가 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되도록 다른 재질에 올려두고 이를 쓸 것을 권했다 합니다. 단, 이는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실리콘 베이스와 제품을 올려둔 곳의 표면 사이에 오일이 퍼지며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면 화이트 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말하고 있네요.

Apple tells the publication that “the marks can improve over several days after the speaker is removed from the wood surface” and suggests that if it that doesn’t work, “try cleaning the surface with the manufacturer’s suggested oiling method.”

그럼에도 화이트 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해당 가구업체가 권하는 오일링으로 표면을 닦으면 된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들에게 이는 민감하게 작용하는 부분이 될 수 밖에 없을 텐데요. 만약 홈팟을 구매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를 둘 공간을 좀 더 신중히 고민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저 역시 앞서 말한 것처럼 이런 측면까지 고려하며 현재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만약 구하게 된다면 해외에서 다뤄지는 이런 부분들까지 포함해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ource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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