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플러스, 듀얼렌즈 카메라 탑재해 성능 높여

지난 2014년 11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한창 이어질 무렵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는 후속 모델에 듀얼렌즈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종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수준의 이미지 퀄리티를 구현하는게 가능해질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약간 과장을 보태면 DSLR에 버금가는 품질이라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그 후 지난 2015년 4월, 애플은 이를 입증하듯 이스라엘 카메라 기술 회사인 LinX를 인수해 관련 인프라 향상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소개를 드렸지만 살짝 첨언을 하자면, LinX는 일반적인 모바일 카메라 모듈 대비 작은 사이즈를 갖지만 그럼에도 고퀄리티 품질의 사진을 담는 것이 가능한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 샘플[출처]을 보시면 저조도 환경에서 얼마나 그 성능이 향상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난 27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아이폰7 플러스’ 에 듀얼렌즈를 가진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4.7인치와 5.5인치 크기를 갖는 2개의 모델을 선보이는데 그 가운데 아이폰7 플러스에만 듀얼카메라로 차별화를 줄 것이라 주장하고 있네요.

To that end, Kuo expects a 2-3x optical zoom function to feature in Apple's iPhone 7 Plus. However, owing to supply chain constraints on dual-camera modules, the KGI analyst expects the larger handset to come in single-camera and dual-camera versions.

맥루머스는 LinX 테크놀로지의 이런 기술이 적용됨으로써 아이폰6와 아이폰6s 시리즈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목되었던 일명 카툭튀 디자인에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6 플러스에 포함된 OIS 기능에 이어 이번에는 2-3배 광학식 줌이 들어갈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 저조도 환경에서 더 뛰어난 품질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네요.

경쟁사 플래그십 모델 대비 카메라 성능에서 뒤쳐지는 퀄리티를 갖는다는 평이 많아지면서 애플이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예상은 예전부터 이어져 왔는데요. 과연 올 가을쯤 나올 아이폰7 시리즈가 듀얼카메라로 형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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