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북 배터리, 태블릿 모드에서 수명은 겨우...

한국시간으로 지난 7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피스프로4를 비롯한 다양한 윈도우10 기반 디바이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당시 가장 주목을 받은 녀석이라면 단연 '서피스북(Surface Book)' 일 겁니다.

6세대 인텔 프로세서와 nVIDIA 지포스 960M 를 탑재하면서 유사 제품군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동시에 휴대성 또한 준수한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흥미를 끄는 제품이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MS가 주장한 12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수명 또한 이런 관심에 한 몫 하는 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외신에서 서피스북의 '배터리' 수명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며 분위기가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태블릿처럼 상판을 분리한 클립보드 모드에서 서피스북은 3시간 정도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MS가 매셔블 등을 통해 밝힌 태블릿 모드에서의 배터리 수명(4시간)보다 더 짧은 수준이라 아쉬움은 안기고 있습니다. [참고]

“When you put all that weight in the top of the product, it’s like 1.57 pounds on the top, you have to balance that out with base. That’s the key. Every single trade-off in the product, how much battery you put in, how much battery you put down bottom, how do we hold to the 12-hour target that we set?” said Panay. In the end, the battery is split, though not evenly, between the base and top. The top gets four hours of battery life, and the bottom gets eight. Mashable

물론, 서피스북의 주 용도를 감안하면 앞서 언급한 수준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게 하진 않습니다. 다만 커뮤니티 등에서 반응을 보면 여러가지 사용성 가운데 하나에, 생각하지 못했던 제약이 발생했다는 점이 이 녀석을 마음에 두고 있던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는 듯 했습니다.

MS에 따르면 서피스북은 이처럼 디스플레이가 담긴 상판과 키보드가 있는 하판에 각각 배터리를 지니고 있는데, 실사용시에는 키보드 부분에 있는 것이 먼저 소모되는 구조를 갖는다고 합니다.

태블릿(클립보드) 모드에서 배터리 수명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관련된 활용에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분들이라면 이런 정보는 미리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서피스북의 스펙과 사양별 가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관련글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나저나 서피스북 한국출시는 과연 언제쯤일런지...

마지막으로 아래는 테크크런치에서 전한 서피스북 소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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