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중고 보상판매 프로그램 중국까지 확대

일전에 애플이 기존의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개선해 안드로이드 기기는 물론 블랙베리 제품까지 그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아무리 직접 중고 시장에서 기기를 판매하는게 더 이득이라지만 미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적용되는 내용이라 국내에서 아이폰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그저 부러운 소식일 수 밖에 없는데요.

국내 유저들에게는 또 한번 배아픈 소식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외신에서 전하는 소식을 보면 애플이 오는 31일부터 중국에서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 하는데, 다른 국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정책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애플이 얼마나 중국을 신경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Under the China program, retail staff at Apple outlets will assess an iPhone’s condition before offering store credit for those originally bought in Greater China, the person said. Foxconn will buy the phone directly without Apple ever taking ownership, according to the person. Bloomberg

중국에서의 해당 프로그램에는 폭스콘(Foxconn)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애플을 거치지 않고 폭스콘이 중고 아이폰을 직접 구매한 다음 필요한 경우 수리 등의 과정을 거쳐 eFeihu, FLNet와 같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재판매한다고 하네요.

모든 보상판매 정책이 그렇겠지만 이 또한 성행하기 위해서는 중고폰을 어느 정도 가격대에 매입해주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 될 듯 합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이전 아이폰 모델을 통해 최대 $300 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었지만 이 정도 금액이라면 개개인이 직접 중고 시장을 이용하는게 더 득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와 같은 애플의 중고 아이폰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타사에도 여러모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좋은 방향으로 벤치마크 될 경우 고객 입장에서는 그만큼 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니 애플의 관련 행보에 더 주목하게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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