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아웃도어 첫 모델,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어S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기어S' 가 최근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T아웃도어' 라는 웨어러블 맞춤형 요금제 등을 선보이며 기어S 의 활용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는데요.
여담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T아웃도어 광고모델인 장희령씨가 더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죠? SNS 는 물론 커뮤니티 등에서 보니 묘령의 미모女 라 그런지 그 관심이 상당한 듯 하더군요.

각설하고, T아웃도어를 지원하는 모델인 삼성 기어S 는 3G통신 모듈이 탑재되어 있어 독립적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는 이점도 있고요.

지난 IFA 2014 에서 이미 해당 제품에 대한 체험기를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본문에서는 기어S 자체에 대한 후기와 함께 T아웃도어를 통해 이 기기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어S 후기, T아웃도어 연동으로 활용성 높여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좀전에 말씀드린 T아웃도어 모델 장희령이 등장하는 TV CF 영샹을 먼저 감상해보시죠. 아래 내용들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

 

기어S 는 2인치 슈퍼아몰레드(360x48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면서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만 놓고보면 안드로에드 웨어보다는 타이젠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전자는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제약이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하겠네요. ▼

2인치 크기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손목에 부담없이 착용이 가능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느낌이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한번 봤던 녀석이라 그런지 처음만큼 크기가 주는 거부감은 덜하더군요. 가족들은 오히려 화면이 커서 더 좋다는 반응도... ▼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난반사 문제는 차세대 제품에서 확실히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뒷면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전화, 문자,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게끔 하는 유심슬롯과 충전을 위한 단자 등이 자리하고 있네요. ▼

측면에서 기어S 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커브드 디자인 덕분에 손목에서의 부담감은 덜한 느낌인데요. ▼

역시나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녀석의 스트랩은 여전히 아쉬움이 컸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 평점을 낮추는데 가장 큰 요인이랄까요. ▼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어S 를 손목에 착용해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큰(?) 화면이 착용 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듯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트랩만 어떻게 잘 변경하면 괜찮은 느낌을 갖출거 같더군요. ▼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바일 제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녀석이죠? 바로 물리 '홈버튼' 입니다. 기어S 에도 역시나 스마트폰의 그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자리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드리겠지만 길게 누르면 전원 및 각종 빠른 설정(와이파이 등)이 가능합니다. ▼

기어S 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각각 블루투스 메뉴를 실행해 페어링을 해주면 되는데요. 아래 이미지는 이미 연결된 상태라 검색 허용 부분이 비활성화되어 있지만 처음 연결시 이 항목을 체크해주면 휴대폰에서 기어S 를 찾을 수 있어요. ▼

참고로, 전 갤럭시노트4 에 기어S 를 페어링했는데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간단하게 연결이 완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계화면 상태에서 위로 화면을 쓸어올리면 앱 목록이 나타나는데요. 맨 아래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더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기어S 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앱 설치가 가능합니다. ▼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T아웃도어 서비스에서 유용성을 더하는 트랭글FIT 등도 깔아서 이용할 수 있는거죠. ▼

참고로, 트랭글FIT 은 게임처럼 운동하는 아웃도어 서비스 트랭글GPS 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체력단련, 건강유지를 위한 SKT 기어S 전용 무료 어플입니다. 기어S에 탑재된 심박계와 GPS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운동강도와 속도를 제안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운동하는 동안 헬스트레이너의 예쁜 음성안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위 이미지에도 보이는 'T쉐어' 는 SKT 특화 웨어러블용 통화 설정 앱으로 블루투스 연동이 갖는 거리상의 제약 및 약점을 보완한 서비스입니다. 

웨어러블 기기만 가지고 외출했을 경우에도 편리하게 착신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 첨부한 영상에 소개되는 것이 바로 이 기능입니다. 즉, 'T쉐어' 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착신전환 등 통화기능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

전화는 물론 글을 시작하며 소개한 것처럼 '문자' 기능도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밖에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을 꼽으라면 단연 '알림' 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있더라도 간단하게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이 기기가 갖는 대표적인 활용법이라 하겠는데요. ▼

스마트폰에서 삼성 기어앱을 통해 알림을 전송받고 싶은 앱 항목을 원하는대로 편집하여 사용하면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겠죠?

기어S 를 조작하는 방법, 제스처에 따른 기능구현에 대해서는 위 참고글을 살펴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하여 첨언하자면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있으면 아래처럼 실행했던 앱 등을 정리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

마지막으로, 기어S 의 충전거치대(충전독)에 대한 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을거 같은데요. 이 녀석은 단순히 기어S 와 연결해서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에 더해 자체적으로 보조배터리 성격도 갖습니다. 이런 부분은 꽤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

참고로, 기어S 의 배터리 소모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이 부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지만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얼추 하루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간혹 사용량이 많을 때는 중간에 한차례 정도 충전을 해줘야 되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 성능 때문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낀 경우는 크게 없었습니다.

아래는 T아웃도어 관련 세부 내용입니다. SKT를 통해 기어S 를 이용하려는 분들은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

덧붙여, 모회선 등록 관련하여 LTE 팅 24/34/42/52, LTE T끼리팅 35/45/55, 골든에이지 15/34/42/52 요금제를 이용하는 분들은 T아웃도어 전용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기어S와 T아웃도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를 단순히 시계로 사용하기 위해 이를 구입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가격대를 고려하면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되길 바라는건 소비자 입장에서 당연한 이야기일테고요.

기어S 는 T아웃도어를 처음 지원하는 모델로 이런 니즈를 전작들보다 많이 채워낸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기어S 와 T아웃도어 등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래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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