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 12월초 안드로이드L 업데이트 제공?

갤럭시노트4 화이트

아이폰6 등 iOS 디바이스에 비해 안드로이드 진영이 갖는 단점 중 하나로 꼽혔던 것이 바로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느리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4.4 킷캣 팩토리 이미지를 배포했다고 하더라도 넥서스 시리즈 같은 레퍼런스 단말기가 아닌 이상 각 제조사에서 자기네들의 제품에 알맞게 제작한 펌웨어를 제공하지 않는 이상 이를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죠?

현 시점에서도 이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모토G 와 같은 제품이 빠른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좋은 평가를 얻자 조금씩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이와 관련된 경쟁에 불이 붙는 느낌입니다.

Samsung devices will get updated to Android L, and thanks to our insiders, we have an estimated time frame for the Galaxy S5 and the Galaxy Note 4. Both devices should get the Android L update by the end of November/early December
[SamMobile]

안드로이드OS 진영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 와 '갤럭시S5' 에 안드로이드L 업데이트를 빠르게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SamMobile 에서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오는 11월말에서 12월초 사이에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네요. 

넥서스5 : 안드로이드L 업데이트 모습

안드로이드L 의 공식적인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시점은 10월 중순이라는 것이 중론인데요. 구글로부터 삼성전자가 관련 소스코드를 제공받는게 정식출시보다 좀 더 이른 시기라 하더라도 12월초 배포는 지금까지의 전례를 봤을 때 상당히 빠른 사후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Moto's already said that it will have updates ready within 90 days after it gets the finalized source code from Google. As more and more companies finally realize how important timely software updates are for smartphone owners, Samsung probably has no choice but to work faster too.
[GSMArena]

GSM아레나와 같은 일부 외신에서는 구글에서 소스코드를 받고 90일 이내에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내용이 삼성전자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네요.

반면, 안드로이드L 은 5000여가지의 새로운 API 를 비롯해 플랫한 디자인의 UI 및 아이콘, 새로운 알림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튼 레이아웃 변경, 새로운 키보드, 멀티태스킹 강화, 퀵 세팅 메뉴, 배터리 절전모드 개선, 메인 런타임 ART 변경, 공장초기화 방지기능, 새로운 잠금 시스템 등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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