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웨어 입은 G워치(G Watch), 직접 살펴보니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입은 스마트워치 LG G워치(G Watch)를 드디어 직접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유사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안드로이드 웨어를 활용한 제품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것이라 여러모로 G워치에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의 활용과 관련된 것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고, 본문에서는 개봉기를 시작으로 하드웨어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LG G워치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LG G워치 후기 : 외적인 측면에서의 장단점

G워치(G Watch)는 블랙 티탄과 하이트 골드 컬러가 있는데요. 저는 보시는 것처럼 '화이트 골드' 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상큼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 ▼

제품 패키지 박싱을 개봉하니 지워치 본체가 모습을 드러내네요. 문득 제품 자체가 레드 색상의 박스와 꽤 잘 어우러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군요. ▼

기본 구성품은 아주 간결합니다. 사용설명서를 비롯하여 충전거치대, 케이블, 어댑터가 제공됩니다. ▼

이 구성품들 중에서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아래 보이는 '충전거치대' 크래들인데요. ▼

G워치와 함께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제품으로 출시된 '기어 라이브'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 충전크래들 파손 이슈가 일기도 했었죠?



LG G워치의 경우에는 크래들이 자석방식으로 되어 있어 특별히 파손과 관련된 이슈 등은 없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충전거치대 뒷면은 미끄럼방지 등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앞서 자석 방식으로 이뤄져 있어서 기기와 크래들을 연결하기가 제법 수월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아래는 G워치와 충전크래들을 장착해 본 장면입니다. ▼

각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G워치 본체를 살펴볼까요?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 즉, '시계' 형태의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트랩에 민감하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G워치 화이트 골도의 경우에는 스트랩(시계줄) 역시 화이트 컬러를 갖고 있는데요. 겉은 다소 밋밋한 모습이긴 하지만 안쪽은 마름모 모양의 패턴이 새겨져 있습니다. ▼

참고로, 기본 제공되는 시계줄은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먼지 등이 너무 잘 묻어나더군요.

G워치는 22mm 스트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시계줄이든 22mm 규격이라면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을 장착해서 활용할 수 있어요. 스트랩을 직접 교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시계방에 찾아가면 금방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

조만간 스트랩을 교체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

보시는 것처럼 G워치의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자민 모토360 이 원형 디자인을 가지면서 워낙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제는 이와 같은 사각형 스크린은 약간 뒤로 밀려나는 느낌도 있는데요.
이런 디자인적인 측면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어떤게 더 좋다는 식의 평가는 내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린 디자인보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던건 '무게' 인데요. 수치상으로는 63g 에 불과하지만 은근히 묵직하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스펙상으로 9.95mm 의 두께를 가지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차세대는 좀 더 얇아져야 할 듯 하긴 하지만 보기 흉할 정도의 두께는 아닙니다. 참고로, 화이트 골드의 경우 가운데 부분에 골드 색상이 들어가 포인트를 주네요. ▼

아래쪽에는 마이크 홀이 있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뒷면에는 충전크래들과 연결되는 충전단자 및 재부팅 버튼이 보이네요. 재부팅 버튼은 충전단자 위쪽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버튼인데요. 내부 설정으로 기기를 다시 부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혹시나 모를 경우에는 이 녀석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

아래는 LG G워치(G Watch)의 주요 스펙입니다. ▼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1.2 GHz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4.3 이상 스마트폰과 호환)
- 디스플레이 : 1.65인치 IPS LCD (해상도 280×280)
- 메모리 : 512MB / 4GB
- 센서 : 9축(가속도계/나침반/자이로)
- 방수ㆍ방진 : IP67 인증
- 배터리 : 400mAh
- 크기 : 37.9×46.5×9.95mm
- 무게 : 63g
- 색상 : 화이트 골드/블랙 티탄

G워치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페어링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간단하게 첨언하자면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어느 단말기에서나 호환이 가능합니다. 즉,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해서 사용할 수 없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

아무래도 안드로에드 웨어가 운영체제로서 많이 다듬어지지 않았다보니 실사용시 한계라고 해야할까요. 수정,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꽤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웨어러블 기기로서 G워치를 활용하는데 나름대로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

현 시점에서 안드로이드 웨어의 한계 및 단점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기회가 되면 포스팅으로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웨어러블 기기라서 그런지 착용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 듯 했는데요. 제가 남자치고는 손목이 꽤 가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맹이(?)가 크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스트랩의 경우에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뻑뻑하거나 하진 않았고요.

또한, 지인의 경우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던데 그렇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더군요. 어떤 의미에서느 시계줄 교체가 멋을 내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LG G워치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했듯이 페어링 과정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및 실제 사용기 관련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혹시 그 전에 G워치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SNS 등으로 문의남겨주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

- LG G워치 체험단으로 리뷰를 위해 제품을 LG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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