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프로토타입 유출?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
아이폰6 프로토타입 유출?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
지난 13일 차세대 아이폰을 기다리는 분들께 꽤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었죠? 아이폰6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는 기기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여럿 유출되었습니다.
소니 디킨슨(Sonny Dickson)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관련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해외 IT 관련 유명매체들이 관련 내용을 발빠르게 소개했죠.
맥루머스(MacRumors)에 의하면 이 이미지들이 중국에 있는 누군가에게서 전해받은 것이라 소니 디킨슨은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이 제품을 '아이폰6' 라 했다 하고요.
Australian writer Sonny Dickson, who also shared some of the same images, told MacRumors that they were initially shared by someone in China who claimed the images show the "iPhone 6".
- MacRumors
덧붙여, 맥루머스는 이 이미지를 기반으로 아이폰6 의 사이즈를 측량해보기 위해 Federico Ciccarese 라는 디자이너에게 의뢰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이폰6 로 추정된 이 사진의 제품이 4.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는다는 소개까지 곁들이면서 그 동안 전해졌던 아이폰6 관련 정보가 대체로 들어맞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는데요.
< 아이폰6 크기 측정 / 맥루머스 >
We asked designer Federico Ciccarese to conduct some measurements based on the photos and he believes the iPhone in the images is 4.7 inches diagonally and 2.3 inches wide, the same width as the existing iPhone 5s.
- MacRumors
참고로, 지금까지 다양한 매체에서 차세대 아이폰. 즉, 아이폰6 는 4.7인치와 5.5인치 혹은 5.7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전망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폰5s 보다 더 얇은 두께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고요.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5s 보다 얇은 두께의 형태를 띄고 있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해당 이미지들 중 일부입니다.
해당 이미지가 유출된 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이 이미지의 진위여부에 대한 수 많은 의견이 있었는데요.
그 결과 이 이미지는 정교한 조작으로 만들어진 가짜임이 밝혀졌습니다.
Forum posters at MacRumors have taken a closer look at the images and found several reasons to believe they're rendered fakes, including textures that repeat and the usage of an out-of-date font.
- Engadget
실제로 클리앙 등 국내 몇몇 커뮤니티에서도 위 유출 이미지를 접하고 기포 등의 모양과 위치를 두고 렌더링 된 가짜로 보인다는 의견이 여럿 있었는데요. 관련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증거 또한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와 있는 모습입니다.
더 커진 스크린과 더 얇아진 베젤 및 단말기 두께 등으로 아이폰6 를 기대하고 계신 분들께 제법 주목을 받았던 이번 소식은 결국 가짜 사진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종결될 것 같습니다.
이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볼 때 그만큼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차세대 아이폰. 아이폰6 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