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 스펙 벤치마크 공개, 13일 발표 앞두고 관심집중

오는 13일 LG G프로2 가 공개됩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관련해서 초대장이 보내지면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죠?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5.9인치 디스플레이,3GB 램, OIS 플러스 방식의 1300만 화소 카메라, 1W급 스피커 탑재, 티탄/실버/화이트 3가지 컬러 등이 지금까지 G프로2 스펙(사양)에 대해 알려진 전부라 할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어떤 기능을 포함하는지 잘 알려진 바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소개된 초대장의 문구를 통해 일부 기능이 짐작되고 있을 뿐인데요. 'Knock-Knock Knockin’ on' 문구에서 LG G2 에 적용되어 좋은 평가를 얻었던 '노크온' 기능이 G프로2 에도 들어가지 않을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초대장 문구에 '노크온' 을 연상시키는 문구가 들어갔다는 사실인데요!

< LG G프로2 초대장 >

지금까지 대다수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스펙. 즉, 하드웨어를 강조했던 것에 반해 G프로2 는 소프트웨어쪽에 그 어떤 무게중심을 두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네요.

작년부터 여러차례 블로그를 통해 언급했지만 이제는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상향 평준화가 될 수 밖에 없으니, 사용자경험(UX), 소프트웨어적인 기능 등이 사용자에게 중요하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G프로2 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제대로 무게중심을 옮긴 느낌입니다. 물론, 그에 상응하는 발전이 있는지는 차후 G프로2 가 공개되어야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지만 말이죠. 

단, 아무리 유용한 기능을 갖추고 있더라도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스펙을 갖추고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이기 힘들겠죠?
어느 정도 특장점이 될만한 스펙 탑재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UX 등도 사용자에게 크게 와닿는다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13일 공식적으로 발표가 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LG G프로2 와 관련해 또 하나 흥미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안투투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 LG전자의 G프로2 로 보이는 모델의 점수가 공개되었는데요.

< LG G프로2 벤치마크 점수 / cn.antutu.com >

이 결과에 따르면 G프로2 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Adreno 330 GPU, 3GB 램, 풀HD (1920x1080)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를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정보가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과 흡사한 모습이네요. 

모델명을 보면 국내에는 LG-350K/L (KT용 및 LG 유플러스용), 글로벌 기기는 LG-D837 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예측했을 때 SKT 모델은 LG-350S 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기에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삼성 갤럭시S5 와는 CPU 프로세서의 클럭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벤치마크 점수만 놓고보면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단순히 벤치마크 결과만 비교하면 LG G프로2 는 33997점인데 반해 갤럭시S5 프리미엄급 모델(SM-G900R4)은 31843점, 스탠다드 모델(SM-G900H)은 3544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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