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키보드 청소를 하다!

 오늘 포스팅은 어떻게 보면 정보를 전하는 글이 될테고, 어떻게 보면 혼자 주절주절 남기는 글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네요 ^^ 1년 조금 남짓한 기간 동안 사용한 키보드가 이상하게 뻑뻑하고 먼지도 많이 보이고 하길래 오랜만에 마음을 다 잡고 키보드 청소를 해 보았습니다. 나름 묵을 때를 싹 빼내면서 스스로 마음의 정리(?)도 할 겸 말이죠 ^^


 막상 키보드를 청소하려고 보니 이 놈의 때가 어찌나 많은지... 키보드가 블랙 계열이고 해서 머리카락 등은 잘 티도 나지 않고 해서 별로 안 더럽구나 했는데 키판을 모두 뜯고 보니 역시나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쌓인 건 무시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차후 키보드 청소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살짝쿵 팁도 드리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키보드 청소하기! 털고 닦고 씻고...

▼ 우선, 키보드 청소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의 키들을 모두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키보드에서는 키를 제거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하곤 하는데 없는 분들은 얇은 자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지렛대 원리로 들어올려 주시면 됩니다.


 지렛대 원리로 키를 제거하는 도중 주의하실 점은... 간혹 스페이스바나 시프트키 등은 고리로 연결된 경우가 있어 잘못하면 부서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키들을 제거할 때는 조심하세요~


 위 이미지를 보면 쌓인 먼지며, 머리카락들이 슬쩍 보이시죠? 사실 저거보다 많았는데 조금 정리를 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


▼ 키를 모두 제거했다면, 솔과 극세천 등을 이용해서 키판을 깔끔하게 청소해 줍니다.



▼ 뽑아낸 키들도 역시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사이에 끼인 먼지 등을 닦거나 물(물티슈)로 씻어주시면 됩니다.



 물로 씻어낸 경우에는 필히 제대로 건조를 한 다음에 원래대로 조립을 해야 하는데요. 대부분 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를 하시더군요. 키들을 모두 기억하는건 무리이므로 사전에 원래 키보드 모양을 촬영해두는 것도 팁입니다. 


▼ 청소 및 건조 후 키보드를 원래대로 조립한 모습입니다. 이전의 이미지와 비교해서 훨씬 깔끔해졌죠?



 실제로도 키보드를 누르거나 할 때 이전의 뻑뻑함 등이 싹 사라져서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그 동안 뻑뻑한 키보드를 누르누라 고생한 손가락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

 키보드 청소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생각나서 촬영을 하고 글을 쓰다보니 그렇게 상세하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결론은 키보드 속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키들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 앞서서도 언급했지만 분해전에는 원래 모습을 이미지 등으로 담아두는 것이 좋구요.

 뭔가 새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지는 5월을 맞이해서 키보드 청소를 해보았는데요. 혹시 지금 키보드가 너무 더럽거나 하다면 잠깐만 시간을 내서 키보드 청소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기분이 싹 달라지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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