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ThinQ 손에 쥐다. 또 다른 느낌이네!?

얼마전 체험존을 다녀오며 간단하게 소개드린 바 있는 LG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G7 씽큐(ThinQ). 지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은 ‘디스플레이, 카메라, 오디오, 인공지능, 배터리’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변화된 점을 엿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안기고 있는데요. 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면 이를 미리 접한 이들의 반응이 제법 준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의 제품이 다소 부진한 만큼 LG전자 입장에서는 지난 몇년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이야기도 곳곳에서 보이고 있는데...

곧 사전예약이 진행될 LG G7 씽큐. 이 녀석을 먼저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체험존에서 마주했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본문에서는 시작으로 개봉기 성격의 내용을 포함해 겉면에서 전해지는 인상을 간단히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LG G7 씽큐 개봉기, 노치 보다 아쉬운 지점은?

언박싱을 비롯해 내부 구성품, 그리고 이 글에서 다루지 않은 여러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면 이 단말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정면에서 바라 본 G7 씽큐입니다. 스펙을 기준으로 했을 때 사이즈는 전작 대비 좀 더 커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세로 길이가 약간 더 길어졌는데요. 이 지점에서 오는 낯설음이나 이질감은 크지 않은 모습입니다. ▼

참고로, 많은 분들이 V30과 비교해서 궁금증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V30과 비교했을 때 가로가 좀 더 좁은 이 녀석이 손에 딱 붙는 좋은 느낌을 보이는 인상입니다.

8mm가 채 안되는 두께와 162g이라는 무게 또한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이 기기를 손에 쥐어보면 꽤 가볍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런 요소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할 수 있겠습니다. ▼

발표되기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로 그 부분.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 측면에는 전에 없던 새로운 버튼이 하나 더해졌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물리 버튼인데요.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 버튼에 할당된 역할을 다른 재주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바로가기 버튼' 메뉴를 통해 비활성화 하는 것까지는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른 재주를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사실 이 녀석을 직접 보고 왔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많은 분들이 ‘노치’와 이 버튼에 대한 느낌을 질문주셨었는데요.

저는 노치(LG전자는 ‘뉴세컨드 스크린’이라 부르고 있음)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에서 오는 불편함, 안타까움 등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함께 체험을 했던 몇몇 지인 또한 비슷한 의견을 말하기도...

하나씩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하기에는 꽤 경험치(?)가 누적되었지만, 전작 혹은 지난해 플래그십과 비교했을 때 3.5mm 오디오 잭이 하단으로 내려온 건 반가운 부분입니다. ▼

다만, 흔히 절연띠라 일컬어지는 안테나 선이 상단과 달리 대칭되지 못한 점은 옥의 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번 G7 씽큐(ThinQ)는 국내 판매 모델을 기준으로 3가지 색상을 옵션으로 갖습니다.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라즈베리 로즈’가 그것인데요. 차후 반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외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뉴 플래티넘 그레이’는 우리나라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저는 보시는 것처럼, 뉴 모로칸 블루를 택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V30과 비교했을 때 좀 더 짙은 그리고 뭔가 더 청록색스러운 느낌이 더해졌어요. 개인적으로 색감은 꽤 만족스럽네요~

보시는 것처럼, LG G7 씽큐는 듀얼카메라 배열이 세로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지문인식 센서와 라인을 맞추며 좀 더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

후면 가운데 부분에는 ‘G7 ThinQ’ 로고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네이밍 자체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생략하도록 하고... G6처럼 이 로고가 뒷면 하단으로 가고 LG전자 로고는 제거했다면 좀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스칩니다.

지난 플래그십과 달리 이번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자리에서 홈 버튼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즉, 보이는 저 녀석은 문자 그대로 지문을 통한 보안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첨언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손가락을 얹는 것만으로 잠금해제 및 홈화면 이동이 곧장 가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

그렇다고는 하지만,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지는 듯한 아쉬움은 지울 수 없을 듯 합니다. 그 만큼 측면부가 지저분해지고 있고 말이죠.

LG G7 씽큐의 외형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죠. 뉴세컨드 스크린으로 불리는 일명 노치가 바로 그것인데요.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저 같은 경우에는 이 형태가 주는 불편함 등이 없어 불만이 없지만,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 아닐까 판단되네요. 실제로 이에 대해 묻는 이들이 제일 많이 보이고 있기도 하고요. ▼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설정’을 통해 노치가 도드라지지 않도록 하거나 다른 컬러를 넣어 나름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검정색을 넣었을 때 컬러 일체감이 좋아 이 부분이 튀거나 하지 않는 건 장점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

‘앱 모서리’라 해서 코너 끝자락의 형태를 라운드 또는 좀 더 직각에 가깝게 바꿀 수도 있는데요. 문득, ‘이게 가능했다면 왜 전작에서 그토록 욕을 먹었을까’하는 의구심이... ▼

아무튼 쓰는 이들의 선택지가 많다는 점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기기 자체에 설명되는 것처럼 적용한 스타일이 LG 앱에만 적용되는 건 다소 아쉽네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카메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듀얼 카메라를 통해 일반각과 광각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광각의 각도가 왜곡을 이유로 107도로 줄었습니다. G6의 경우 125도 였어요. ▼

이 외에도 LG G7 씽큐는 붐박스, DTS:X 입체 음향, 구글 어시스턴트 & Q보이스를 이용한 편의기능 실행, LG페이, IP68 방수방진, 퀵차지 등 다양한 재주를 담고 있습니다. 개봉기 성격의 글이기도 하여 각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는데, 이 역시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상으로 LG G7 씽큐(ThinQ) 개봉기를 중심으로 외형 등에서 느낀 소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반적으로 만듦새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노치에 대한 거부감도 없었고 말이죠. 다만,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키에 다른 기능을 할당하는 즉, 이용자가 원하는 수정이 불가능한 점은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쳐 이 녀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릴 예정인데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말씀주세요. 최대한 반영해 콘텐츠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단말에 끌린다 하는 분들은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니 → 여기를 확인해 보세요. 다양한 혜택 등 정보를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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