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로봇청소기 사용 후기
로봇청소기, 비싸게 사서 생각보다 별로면 어쩌지?
로봇청소기에 관심은 있지만, 이를 구매하는데 진입 장벽을 만드는 내용 가운데 일부입니다. 실제로 이는 주변에서 관련 제품군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 우연찮게 듣게 된 것이기도 한데요.
- ‘한두푼도 아니고 막상 구매했는데 생각한 것 보다 성능이 좋지 않으면 어떡해?’
- ‘써 본 사람들 말로는 가격 생각하면 그 정도 값어치는 잘 못하는거 같다 하던데?’
높은 가격, 구매한 녀석에 가지게 될 불만족 등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동시에 실제 이용자 사이에서 준수한 평가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그 경험을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그 대표적인 녀석이 바로 ‘샤오미 로봇청소기‘인데요. 얼마전 브라바 380T를 소개하며 간단히 언급하기도 했었죠? 저 또한 호기심 어린 마음에 직접 이를 구해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 사용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가성비 끝판왕, 샤오미 로봇청소기 사용 후기
거듭 가격 대비 성능을 말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출시되고 꽤 시간이 지난 녀석이라 좀 더 금전적 부담이 덜한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국내 쇼핑몰보다는 해외 직구(→ 구매링크)를 통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
예전과 달리 이제는 직구라 해서 크게 부담을 갖는 이들은 많지 않은데요. 이 또한 이런 편견(?)을 지우는데 충분히 일조하는 녀석이 아닌가 싶네요.
구성품은 크게 본체와 충전 독으로 구분됩니다. ▼
좀 더 아래 첨부한 본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단으로 홈 버튼이 있는데요. 이를 누르면 스스로 알아서 독으로 돌아가는 재주도 있어요. 굳이 이용자가 직접 충전을 위해 옮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Good! ▼
참고로, 이는 전용 앱에서도 명령을 내리는게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 본체를 살펴볼까요? 보시는 것처럼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하며 심플하고 간결한 인상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 모양새는 나쁘지 않습니다. 여성분들이 보시고도 나쁘지 않다 하시더군요~ ▼
좀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작부는 샤오미스럽게 아주 단조로운 모습이예요. 직관성이 좋다고 말할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전원과 홈 버튼이 보이네요. ▼
상단에는 LDS 센서가 위치해 있기도 한데요. ▼
쉽게 말해 이는 진행하는 방향에 장애물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기능을 합니다. 해당 제품은 이 외에도 매핑을 위한 초음파, 충돌, 추락방지를 위한 센서 또한 포함하고 있어요~
하단 한켠으로는 서브 브러시가 보이는데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 녀석 덕분에 원형 디자인이 갖는 한계를 지우고 벽면까지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더군요. 다만, 직각 형태의 모서리에는 아쉬움이… ▼
상단 커버를 열면, 먼지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는 분리가 가능한데요. 이를 빼내거나 다시 집어넣으면 음성으로 안내가 나옵니다. 기본값은 중국어인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차선책으로 영어를 지정해 이용하시면 그나마 나으실 겁니다~ ▼
본체를 뒤집어, 바닥면을 보면 메인 브러시와 앞서 말한 서브 브러시, 바퀴 등이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바퀴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어 약 1~2cm 사이의 턱은 충준히 넘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연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이를 쓸 환경에는 와이파이가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요. WiFi 연결시 5GHz는 호환이 안되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아래는 해당 모델을 통해 청소를 진행 중인 모습입니다. 거실과 방 곳곳을 누비며 제법 똑똑하게 청소를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
다만, 사진 속에 보이는 것과 같은 선풍기 등이 있다면 이 부분은 장애물로 인식하게끔 살짝 조치를 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이라 여기는지 꽤 부비적거리더군요 ^^;;;
그 외는 제가 사용해 본 환경을 기준으로 했을 때, 꽤 똑똑하게 그리고 본연의 성능에 부족함 없이 그 기능을 다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아무래도 소음이 전혀 없진 않은데요. 일반적으로 이 녀석을 외출시 자동으로 청소가 되게끔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편함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전용 앱을 통해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얼마나 꼼꼼하게 청소를 했는지도 체크가 가능합니다~ ▼
흡입력을 높이거나 수동으로 직접 조작해 원하는 곳을 청소하게끔 할 수도 있어요. ▼
그럼 이렇듯 이를 통해 실제로 청소를 마친 결과는 어떨까요? 다소 혐오감을 주는 사진일 수 있지만… 웬만한 이물질은 잘 제거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
참고로, 이 제품을 쓰다 보면 동선이 중간중간 이상하게 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 또한 꼼꼼한 구역 구분을 위한 계산된 움직이라는 사실이 놀랍네요. 왜 앞서 계속 해당 제품을 두고 똑똑하다 했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
흔히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제품에 대해 잘 모를 때는 비싼걸 사면 된다고 하십니다. 물론 꽤 통용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로봇청소기 만큼은 예외로 둬야 할 것 같네요. 끝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처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 링크를 다시 한번 첨부합니다.
국내 판매되는 고가의 녀석들과 비교하더라도 부족함이 없고, 청소기가 가져야 할 재주 또한 준수하니 이를 쓰는 이 대부분이 그 만족도는 꽤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