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크기 초소형 셀피드론 등장, DJI 스파크(Spark)

아무리 쉬운 조작성을 자랑하고 콤팩트한 부피를 갖는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드론’은 그 활용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소개드린 ‘DJI 매빅 프로’만 하더라도 촬영 및 비행 성능, 휴대성, 손쉬운 조작성 등에서 이점이 있다 했지만 여전히 드론에 대한 경험이 많지 많은 이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며 보이지 않는 문턱에 좀 더 쉬운 그리고 좀 더 휴대하기 좋은 녀석을 찾아 헤매곤 했을텐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모델이 DJI를 통해 또 하나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발표되던 순간부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스파크(Spark)’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초소형 셀피드론으로 그 쓰임새에 부족함이 없는 이 녀석은, 손짓으로 기체를 조작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음은 물론 전용 앱 하나만으로도 간단하게 다양한 구도의 영상을 담을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마음에 DJI 스파크를 직접 이용해 보았는데요. 이 녀석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그리고 각종 기능을 직접 써보며 느낀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 소감을 지금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DJI 스파크 후기, 팜컨트롤 등 비행하며 느낀 장단점

‘초소형’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본체를 담고 있는 상자 또한 상당히 아담합니다. ▼

매빅 프로만 하더라도 콤팩트하다 말하곤 했는데, 박스를 열어 눈에 보이는 스파크 본체는 크기가 앞서 말한 녀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네요. 문자 그대로 한 손에 쏙 들어갑니다. ▼

스파크에 탑재된 ‘카메라’입니다. 1/2.3인치 CMOS 센서를 바탕으로 1200만 화소 사진 촬영, 1080p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데요. 2축 기계식 짐벌인 탓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팬텀 시리즈는 물론 매빅 프로에 비해서도 그 보정 능력에 아쉬움은 있습니다. ▼

다만, DJI측에 따르면 울트라스무스(UltraSmooth) 기술로 흔들림과 롤링 셔터 왜곡 현상을 최소화 했다고 하네요.

휴대성을 극대화 한 제품인 만큼 ‘프로펠러’ 크기도 아담합니다. 이에 더해 접어서 보관할 수 있게끔 처리한 것이 눈길을 끄네요. ▼

드론이 착륙할 때 혹은 바닥면에 놓여있을 때를 고려하면, 아래쪽으로 자리한 센서와 카메라 등이 안전하게끔 설계가 되어야 할텐데요. DJI는 이런 측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스파크에는 팜컨트롤(PalmControl) 기능이라는 것이 있죠?! 손바닥 위에서 이륙시킬 수 있음은 물론 손동작과 제스처만으로 움직임, 촬영을 가능케 하는 재주를 말하는데, 맨손으로 활용하는데 위험하지 않게끔 본체와 배터리 부 등을 디자인한 것도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대목입니다. ▼

단, 아무리 기본 설계가 안전하다 하더라도 프로펠러에 손이 닿지 않게끔 조심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겠네요.

뒤쪽으로 있는 커버를 열면,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메모리 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풀HD 화질로 해당 매체에 영상 등이 저장되고,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720p 화질로 앱에 기록되니 참고하세요. ▼

본격적인 비행을 위해서는 전용 앱을 설치해줘야 하는데요. ‘DJI GO 4’ 앱을 이용하면 됩니다. DJI 계정이 없다면 생성한 뒤 로그인을 해 주면 되겠습니다. ▼

만약 막 시작하는 시점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면 이를 꼭 적용한 후 비행을 시작하실 것을 권하는 바 입니다.

비행 준비가 완료된 후에는 보정 등 일부 초기 세팅 과정이 이어지는데요. 이는 한글로 표시되는 만큼 큰 어려움 없이 마치실 수 있을 겁니다. ▼

DJI GO 4 앱에서 보여지는 장면 가운데 일부를 캡쳐한 것입니다. 팜컨트롤, 퀵샷(QuickShot) 인텔리전트 등을 이용하기 위해 어떤 메뉴를 선택하면 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거예요. ▼

글을 시작하며 초보자에게도 어려움이 없는 녀석이다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일부 기능을 위한 조작법은 꼭 익혀두셔야 합니다. 누군게에게는 이런 부분이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숙지한 다음에는 더 편리한 활용이 가능하니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이해하고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몸에 익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아요 ^^;;

덧붙여, 커뮤니티 등을 둘러보면 꽤 많은 분들이 팜컨트롤 등 초기 세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듯 한데요. 꼭 알아두셔야 할 몇 가지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DJI Go 4 앱에서 QR코드 인식 등 연결 활성화 안 됨
    - 콤보 모델 경우 기본적으로 컨트롤러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전원 버튼을 약 9초 눌러 와이파이 설정을 초기화 해 줘야 합니다. 그 이후 연결하려는 기기에서 와이파이 메뉴로 이동해 스파크를 찾아 연결해주면 됩니다.
  • 팜컨트롤 및 제스처 모드가 작동하지 않는다
    - DJI Go 4 앱에서 초보자(Beginner) 모드를 비활성화 해주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드론은 호버링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강한데요. 바람이 아주 강한 바닷가나 계곡 등지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웬만한 환경에는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혹시나 오해를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첨언하자면, 이는 어디까지나 스파크의 작은 몸을 고려한 수준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팬텀 시리즈, 매빅 프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제조사측에서 권장한 주변 최대 풍속은 20km/h 수준입니다.

덧붙여, 모든 DJI 드론과 마찬가지로 스파크 또한 비행 도중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연결이 끊어질 경우 홈포인트로 자동 복귀하는 재주를 품고 있습니다. 장애물도 감지하면서 말이죠. ▼

여담이긴 하지만, 한가지 재미있는건 당일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DJI Go 4 앱 '편집기'에서 곧장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큰 골격은 앱에서 자동으로 생성되는데요. 배경음악이나 효과 등을 적용하며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끝으로, DJI 스파크(Spark)에 대한 영상을 간단하게 만들어 봤는데요. 글과 사진만으로는 전하는데 제약이 있던 팜컨트롤, 퀵샷 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듯 싶네요. 감상 및 구독 부탁드립니다 :-) ▼

 
 

지금까지 손바닥 크기만한 초소형 셀피드론 DJI 스파크(Spark)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전문가급으로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을 갖는 것이 사실이나 개개인이 여행, 일상에서 가볍게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녀석으로 판단되었는데요. 다만, 실사용시 배터리 수명이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10분 남짓한 수준이라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서는 여분을 1-2개 정도 미리 준비해둬야 할 듯 싶더군요.

해당 모델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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