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7, 베일 벗은 iOS 11

잘 알려진 것처럼,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 2시 애플은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발자 행사. 즉, WWDC 2017를 개최했습니다. 팀쿡은 무대에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6개의 중요한 발표가 있다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이 모두를 정리해 보겠지만…

글 하나에 관련 내용을 모두 녹인다는건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바, 본문에서는 그 가운데 국내 이용자들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iOS 11’ 소식부터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애플 iOS 11 전격 발표, 새 기능과 특징

iOS 11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크렉 페더리기가 무대에 올라 내용을 전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 가운데 가장 먼저 말한 것은 ‘아이메시지’인데요. 기본적은 앱 드로워를 비롯 UI와 UX에 대폭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아이메시지를 좀 더 안전하게 보관하고, 기기가 대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하는데요. 이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 또한 종전보다 훨씬 더 잘 됩니다. 암호화, 디바이스 용량 최적화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는군요.

한국에서는 그저 멀게만 느껴지는 ‘애플페이’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건 개개인간 송금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인데요. 아이메시지를 통해 이를 곧장 전달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렇게 받은 돈은 캐시카드 형태로 전달되는데, 이는 애플페이에서 쓸 수도 있고 은행에서 환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것은 ‘시리(Siri)’입니다. 최근 수 많은 제조사가 관련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 시작을 알린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시리는 아이콘 변경을 비롯해 딥러닝을 적용한 좀 더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표현하는 특징을 갖습니다. ▼

시리를 통한 번역 기능도 가능해 지는데요. 현 시점에는 아~주 제한된 언어(중국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만을 지원하지만, 차후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것이라 하는군요.

인공지능 비서로서 역할에 좀 더 어울리는 재주를 품게 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시리 인텔리전스라 설명되는 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디바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분석해 다음 활동에 대한 예측을 하고, 이를 통한 추천도 이뤄진다고 하네요. ▼

시리 인텔리전스 정보는 아이클라우드로 모든 기기에서 학습하고 동기화되는데요. 이 모든 과정은 암호화가 이뤄져 안전성도 갖췄다는 설명입니다.

일반 이용자에게 가장 크게 체감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메라’ 이야기입니다. ▼

우선 HEFI 포맷을 적용한 것이 새로워진 부분인데요. 이 덕분에 JPEG 포맷 대비 2배의 압축률을 갖는 것이 특장점으로 꼽힙니다. 화질 손상 등 없이 말이죠.

인물사진 모드 또한 향상되었습니다. 저조도에서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HDR 및 트루톤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녀석이라 어떤 차이가 있을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라이브포토 또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촬영한 것을 편집하는 재주가 강화되었는데요. 루프, 바운스 같은 특수효과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장노출 효과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위에서 말한 내용까지 설명이 있은 뒤, 크렉 페더리기는 간단한 데모로 언급했던 것들을 시연했습니다. 여기서 iOS 11의 몇몇 또 다른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완전히 탈바꿈한 ‘컨트롤센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

3D 터치로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잠금화면과 알림 센터 역시 새로워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차후 베타 버전을 적용한 다음 실제로 사용해보며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도’와 ‘네비게이션’ 기능에 대한 강화도 포함되었는데요. 종전보다 더 많은 정보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운전을 하면서 이 녀석을 활용한다면 후자에 좀 더 주목하게 될 듯 한데요. ▼

‘운전 방해금지 모드’가 새롭게 더해졌습니다. iOS 11에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운전 중이라는 것을 인지, 앞서 말한 모드를 권하게 됩니다. 해당 모드가 적용되면? 아무것도 보여지지 않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

참고로, 운전 방해금지 모드가 적용된 상태에서도 메시지를 받고 답을 할 수는 있습니다. 급한 용무일 때는 제한적으로 화면을 표시해주기도 한다 하네요.

다음으로, ‘애플 뮤직’와 ‘앱스토어’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후자에 말한 녀석이 한눈에 보더라도 엄청나게 달라졌는데요. 문자 그대로 완전히 재설계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워낙 다룰만한 내용이 많다 보니, 관련해서는 차후 현 시점의 인터페이스 등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아이폰과 계속해서 함께 거론되는 ‘AR’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실시간으로 이뤄진 시연 장면을 꼭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

이렇게 iOS 11에 대한 발표가 마무리 되고, 10.5인치 아이패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시점까지만 두고는 커뮤니티 등을 둘러봤을 때 아쉬움을 말하는 이들이 절대 다수를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

아이패드와 함께 조합된 iOS 11은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꾸는데 부족함이 없는 인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반응이 꽤 많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

macOS에서 보던 것과 같은 독(Dock), 새로워진 앱 스위처, 드래그앤드랍을 통한 활용, 파인더를 연상시키는 Files 앱 등은 새로운 하드웨어(아이패드)는 물론 소프트웨어에 대한 궁금증도 한층 더 높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또한 관련된 설명을 전후해 아이패드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더군요. 이제 단순히 실생활에서 콘텐츠 등을 감상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여러모로 제법 그 쓰임새가 높아질 수 있음을 가늠케 합니다.

지금까지 WWDC 2017을 통해 소개된 iOS 11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 온라인에서 보여지는 바에 따르면 해당 버전은 아이패드와 특히 어우러짐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과연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일상에서 또 어떤 경험을 제공할까요?! 베타를 적용하게 되면 이후 다른 글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그리고 세세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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