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배터리, 업그레이드 한 갤럭시와이드2

지난해 뜨거운 관심을 얻었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다소 예상 외의 결과이긴 했지만, 많이 알려진 것처럼 당시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그 후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라인업이기도 한데요. 지난 19일, 블로그를 통해 그 두번째 모델을 소개드린 바 있죠?

당시 언급하기를, 전작 대비 몇가지 포인트에서 향상점을 갖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터리’라 말씀드렸습니다. 3,300mAh 용량으로 300mAh 더 커진 용량을 갖게 되었는데요.

과연 그렇다면 갤럭시 와이드2는 실제로 어느 정도 배터리 성능(수명)을 보일까요? 이를 강조한 기기인만큼 넷플릭스 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그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갤럭시와이드2 배터리 성능, 테스트 후기

보시는 것처럼 테스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갤럭시 와이드2의 배터리를 100% 충전해 뒀는데요. 타 단말이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설정에서 결과가 어떤지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제법 계셨기에 이번에는 비행기 모드를 활성화하여 그 수준을 가늠해 보았습니다. ▼

참고로, 밝기는 안전 기준 내 ‘최대’로 설정하고, 볼륨 등은 아래와 같이 지정했어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테스트는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1편을 감상하는 동안 그 소모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가로모드로 하여 전체화면에서 약 2시간 20분 분량의 영화를 재생했습니다. ▼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틈틈히 갤럭시 와이드2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 보았는데요. 1시간 남짓 흘렀을 무렵, 약 8% 정도가 빠져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1시간 30분이 지나고, 어느덧 영화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또 한번 체크를 해 보았습니다. 13%가 소모되어 잔량이 87%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

비행기 모드라고는 하지만, 갤럭시 와이드2의 배터리 성능이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네요. ▼

약 2시간 15분 정도가 지나고, 재생한 영화가 종료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배터리가 얼마인지 확인해 보았는데요. 보이시나요? '81%'가 남았습니다. ▼

산술적이긴 하지만, 위 결과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갤럭시 와이드2는 비행기 모드에서 영상 스트리밍으로 영화 등을 재생했을 때, 약 11시간 남짓 배터리가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물론, 셀룰러 네트워크 활성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사용 시간은 좀 더 줄어들 수 있을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해당 결과는 갤럭시 와이드2의 배터리가 보급형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만큼 무난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보면 스펙에서는 다소 뒤처짐이 있더라도, 합리적인 선에서 스마트폰을 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 구매 결정요인 가운데 배터리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분들이라면 갤럭시 와이드2를 선택지로 고민해 보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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