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돌풍 이어갈까? SKT 루나S 출시

지난 2015년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SKT 루나. 그 후속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출시전 해당 단말을 접해보고 그 첫인상을 간단히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프로세서 부분에서 애매함이 없진 않지만 전작 대비 대폭 향상된 스펙, 풀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에 고객의 선택지를 높여준 4가지 컬러(클래식 골드, 내추럴 실버, 로즈핑크, 프로즌블루), 쓰임새를 높이는 기능,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 등이 특징으로 다가옴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첫발을 내딛은 루나의 차기작 SKT 전용 단말 ‘루나S’,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려 하는데요. 본문에서는 개봉기를 시작으로 외관과 핵심되는 기능을 짚어보고, 그 과정에서 엿보인 장단점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나S 후기, 개봉기로 살펴본 장단점

‘달’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담았기 때문일까요. 지난 모델은 검정색 바탕에 그 표면을 나타내는 듯한 이미지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루나S 패지키 박스는 화이트 계열로 완전히 심플 그리고 깔끔해진 느낌을 보입니다. ▼

특정 이통사에서만 출시되는 단말을 구입하는 경우 케이스, 보호필름 등과 같은 액세서리를 구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요. 종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이런 부분을 반영한 것인지 관련된 것들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32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도 함께 말이죠. ▼

지난 글에서도 말한 것처럼 ‘루나S’는 어딘가 싼티나는 겉모습을 지우는데 꽤 공을 들인 인상이 짙습니다. 이는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느껴지던 부분이었는데요. 이번에 리뷰를 위한 제품을 구하고 나서 다시 한번 들여다봐도 같은 느낌이 전해지네요. ▼

더불어 2.5D 곡면 글라스와 풀메탈 몸체가 잘 어우러져 어딘가 부드러운 인상마저 풍기기도 합니다.

5.7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전면부. 그 상단에는 여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전면 카메라(1300만 화소, AF)와 수화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그 아래 끝자리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아래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보안성이 강조된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고 장점이라 할만한 대목이나 소프트키를 제공하면서 이를 이처럼 배치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설계가 아닌가 판단되네요. ▼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면의 모습입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같은 라인에 전원 및 볼륨 버튼이 위치해 있는데요. 그 조작감을 높이고자 함인지 버튼부 디자인에 변화가 생김 점과 그 아래ㆍ위로 굴곡(?)을 준 점은 꽤 반갑게 다가옵니다. ▼

혹시나 이전 것이 어떻 생김새를 가졌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

반대면에는 유심과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1세대 모델을 쓰며 이 부분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마감에 쓴소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봉을 하자 마자 가장 먼저 살핀 곳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단말 마감이 잘 말끔하게 잘 된 인상이었습니다. ▼

상단에는 3.5mm 이어폰 잭이, 하단에는 데이터 이동과 충전 등을 위한 마이크로 USB포트가 자리하고 있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 선호에 불과하다지만 이어폰 잭이 상단에 있는 점은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선을 연결한 상태에서 화면을 바라볼 때 어딘가 거슬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빈도도 잦고, 비가 내리거나 할 때 구멍(?)이 위쪽으로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신경쓰이니 말이죠. ▼

루나S의 뒷면은 이음새 없는 일체형 몸체가 주는 멋을 제대로 표현해내는 인상이네요. ▼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위치해 있습니다. 루나S는 그 카메라에도 꽤 공을 들인 느낌인데요. 기본적으로 AF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특히, 전면에도 관련된 재주를 담아 셀피를 즐기는 분들께 매력 포인트로 어필이 될 듯 싶습니다. ▼

겉면을 살펴봤으니, 이제 그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아마 ‘루나’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 소프트웨어적 처리에 아쉬움이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관련 측면을 단점으로 꼬집는 이들도 적지 않고 말이죠. ▼

좀 더 길게 써봐야 하겠지만, 우선 짧은 시간 만져본 경험에 따르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제법 완성도를 높인 느낌이었습니다. 손끝이 닿는 순간 제대로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물론 앱 등을 활용하는데 있어 버벅임 혹은 끊김 같은 거슬리는 요소도 눈에 띄지 않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사용해 보고 차후 업데이트 된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홈 버튼 느낌이 드는 지문인식 센서가 하단에 자리하고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기본적으로는 관련 기능을 갖지 않지만 ‘설정 > 지문센서 & 모션’으로 이동해 같은 재주를 겸하게 세팅하는게 가능합니다. ▼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이 더해지는건 반갑다 하겠으나 소프트키 대신 이를 중심으로 조작부를 형성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랬다면 화면도 좀 더 넓게 쓸 수 있었을테고 어딘가 애매함이 남는 인상도 지울 수 있었을테니 말이죠.

화소수가 그 성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지만, 루나S는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관련된 퍼포먼스에도 힘을 준 모습입니다. 그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경험을 가져갈 수 있는지는 이후 다른 글을 통해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참고로, 앞서 이 녀석의 AF 속도가 꽤 빨라져 인상적이라 말씀드렸는데요. 이 부분은 아래 영상을 살펴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보안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제는 핀테크 측면에서도 바라봐야 할 지문인식 센서를 담았다는건 앞으로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텐데요. 그 반응 속도 또한 제법 빠릿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영상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

보안성을 높여주는 여러가지 기능에 더해 라디오와 같은 편의 기능도 담겨져 있는 모습입니다. ▼

아래는 SKT 루나S 개봉기를 비롯해 그 주요 기능을 살펴본 영상입니다. ▼

 
 

지금까지 전작 대비 대폭 상향된 나름 고사양에도 가격 경쟁력에 뒤지지 않는 SK텔레콤 전용 단말기 ‘루나S’를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작 보다는 확실히 개선되고 발전된 인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겉과 속 모든 측면에서 말이죠. 향후 시장의 흐름에 어울리는 기능도 담아낸 것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요.

각각의 이통사가 전용 단말을 선보인 이 시점에 과연 루나S가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여담이지만 설현에 이어 루나 시리즈 TV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 무명의 신인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내심 기대되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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