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7 색상을 구하다

지난 16일 애플은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아이폰7 시리즈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여겨질 정도로 우리나라는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보니 그리고 해당 모델에 대한 호기심이 너무 큰 이유로 해외서 제품을 공수해 와 궁금증을 풀어보려 합니다. 사실 이 또한 매년 반복되는…

아이폰7 플러스 블랙

저 같은 경우 아이폰7 시리즈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색상으로 꼽히는 ‘블랙’ 모델을 구했습니다. 흔히 매트블랙이라 말하기도 하는 바로 그 녀석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7 플러스 블랙을 구하는게 쉽지 않다 보니 소셜에 올린 인증샷을 두고 어디서 구했는지 묻는 이들도 꽤 계신데요.

괜히 홍보처럼 보일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저는 조쿠마 라는 서비스를 이용해 기기를 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HTC 바이브 VR 등을 염두해두고 살펴보며 알게 된 곳인데 무엇보다도 빠른 업무처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각설하고, 이 글에서는 아이폰7 플러스 블랙이 과연 어떤 매력을 보이는지 개봉기를 비롯한 그 첫인상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 블랙 개봉기, 영롱한 첫인상

먼저 개봉기를 시작하면서 패키지 박스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겠죠? 이미 몇몇 글을 통해 정보를 구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시리즈부터는 그 포장에 다소 변화가 있습니다. 참고로, 제트블랙 색상만 박스가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요. 관련해서도 조만간 소개드릴 기회가 될 듯 한데 이는 조만간 다른 글을 통해… ▼

상자에서 보이는 변화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비닐을 좀 더 쉽게 뜯을 수 있게끔 처리가 되어 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윗면을 열었을 때 맨 먼저 단말이 보이던 것이 이제는 아래처럼 설명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 개봉하는 순간 이용자 입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상사를 최대한 방지하는 구조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설명서 등을 들어올리니, 이 글의 주인공인 ‘아이폰7 플러스’ 블랙이 그 영롱한 모습을 보입니다. ▼

구성품은 사실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물론,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이어팟이 담겨 있다는 점이 특이사항이긴 하지만 종전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들을 위한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다는 점이 나름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애플이라면 별매를 할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마저 그럼 심하다 싶었나 봅니다 ^^;; ▼

라이트닝 케이블 처리가 말끔하게 되어 있는 부분이 전작 대비 마음에 드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폰7 플러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연히 말해 전면부만 보면 아이폰6 플러스 등과 차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

아이폰7 블랙

물론 또 하나의 스피커를 담은 덕분인지 종전 모델 대비 수화부가 좀 더 길어진 점 등 세세히 들여다 보면 달라진 점이 눈에 뜨긴 하지만 말이죠. ▼

아이폰7 시리즈부터는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던 물리 홈버튼에 변화가 있습니다. 탭틱엔진을 사용하는 새로운 홈버튼이 적용되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분위기인데요. 저 같은 경우 과거 원플러스2를 통해 비슷한 느낌을 경험해봐서 그런지 크게 이질적으로 다가오진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아래에서 소개하겠지만 클릭 진동 정도를 조정할 수 있게 한 점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다만, 물리 버튼이 갖는 특유의 쫀득한 클릭감과 주변부를 슬쩍 누르더라도 원하는 조작이 가능했떤 점 등에 대한 미련은 머리 속에 남더군요.

외관에서 보이는 변화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어폰잭이 사라진 하단부입니다. 3.5mm 이어폰을 자주 쓰는 분들께는 분명 아쉬움이 클만한 대목이긴 하지만 블루투스 제품을 주로 쓰거나 한다면 오히려 더 깔끔해진 외관을 선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듯 싶네요. ▼

한 때 아이폰7 관련 소문으로 진동 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측면부에서 보이는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조작부 버튼의 클릭감이 좀 더 묵직해진 느낌을 전한다는 정도일텐데요. 방수를 위한 처리가 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

현재 이래저래 이슈가 되고 있긴 하지만, 방수 이야기가 나와서 첨언을 하자면 유심 슬롯에서도 관련된 처리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슬롯을 넣고 빼는 느낌도 약간 달라졌습니다. ▼

폰아레나 등 외신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이폰7 시리즈 가운데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블랙’ 컬러라 하는데요. 뒷면을 바라보면 왜 이런 선택이 이어지는지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사진으로만 접할 때 보다 훨씬 더 그 매력이 크더군요. 흔히 말하는 아이폰7 매트블랙을 접하고 보니 제트블랙은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

아이폰7 플러스 블랙

아이폰7 플러스는 2개의 렌즈를 담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다양한 기능들을 더해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다른 글을 통해 자세히 소개드리도록 할게요. 카메라 퀄리티에 대한 리뷰도 겸하면서 말이죠. ▼

아이폰7 플러스

위에서 첨부한 사지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가늠이 되시겠지만, 안테나선이 측면부에만 자리한 것에 더해 동일한 블랙 게열로 통일감을 가진 점이 이 녀석의 매력을 특히나 크게 하는 대목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

나름(?) 영롱하다 생각하며 지난 1년을 함께 한 아이폰6s 플러스 로즈골드와 나란히 두고 비교를 해 보았는데요. 절연띠 이동과 색상 등에서 전해지는 인상이 이렇게도 다른 느낌을 전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참고로, 사진에도 보이듯 아이폰7 시리즈 또한 아쉽게도 ‘카툭튀’입니다. 렌즈가 2개가 되면서 카메라 영역의 너비가 커진 탓일까요. 뒷면을 바닥면에 놓고 그 반대쪽을 누르면 전작 보다 훨씬 덜렁거리는 안타까움이 엿보이더군요.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생폰 그대로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를 구하는게 관건이 될 듯… ▼

이제 전원을 켜서 아이폰7 플러스 블랙의 속을 들여다볼까요? ▼

초기 설정 과정에서 눈에 띄는건 앞에서도 살짝 언급한 것처럼 달라진 홈버튼을 위한 설정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클릭시 탭택엔진의 진동 정도를 3단계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혹자는 3단계가 물리 버튼과 비슷한 느낌이다 말하기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2단계가 나름 괜찮게 다가오더군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적절히 고르면 되겠습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화면이 꺼진 상태의 아이폰을 켜고 홈화면으로 접근할 때 물리 홈버튼만으로 모든 과정을 해결했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터치식으로 바뀐 아이폰7에서도 이런 활용이 가능할까요? ▼

결론만 말씀드리면 동일한 방식으로 화면을 켜고 그 다음 과정을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 키노트를 접했다면 이미 아실텐데, 아이폰7 시리즈는 A10 퓨전칩을 담아 그 성능이 발군이라 알려져 있죠? ▼

간단하게 벤치마크로 그 성능을 가늠해 보았습니다. 아이폰7 플러스를 기준으로 싱글코어 3478점, 멀티코어 5598점을 기록했는데요. 다른 디바이스와 비교했을 때 이 결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아이폰6s 플러스로 같은 과정을 해보니 싱글과 멀티 각각 2503점과 4125점을 보이네요. ▼

디스플레이 성능을 평가하는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 테크놀로지’는 아이폰7의 디스플레이를 두고 지금까지 모바일 액정 가운데 압도적인 성능을 갖는다 말한 바 있는데요.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살펴봐야겠지만 관련해서 개선된 느낌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렌즈 덕분에 타 모델과 다른 카메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차후 다른 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저처럼 해외에서 아이폰을 들여온 분들의 경우 별다른 절차없이 유심기변만으로 이용하는 경우 설정을 제대로 했다 하더라도 VoLTE를 누릴 수 없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곧 자세한 정보를 담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가] 아이폰7 플러스 블랙을 담은 영상을 첨부합니다. 그 느낌 등을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은 영상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 구독도 부탁드려요 ^^ ▼

 

지금까지 해외(홍콩)에서 들여온 아이폰7 플러스 블랙 모델을 통해 그 개봉기와 첫인상을 전해드렸습니다. 여러차례 언급했듯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각각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로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인데요.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혹은 SNS 등을 통해 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반영에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해외에서 직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소 프리미엄이 붙긴 했지만 시작하며 소개드린 조쿠마 비스 등을 둘러보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얼핏 보니 아사모도 여기서 아이폰7 제트블랙을 구했다는 이야기가 보이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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