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DS916+ 첫인상, 외관 둘러보기

고성능 NAS를 찾는다면, 시놀로지 DS916+

지난 5월 시놀로지(Synology)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갖춘 고가의 제품과 부족한 성능의 개인용 스토리지 사이의 틈을 메우는 녀석으로 '시놀로지 DS916+'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즉, 고성능 NAS를 찾는 개개인이 쓰기에 덧붙여 중소규모 기업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는 해당 모델이 담고 있는 스펙만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통 NAS에 쓰이는 프로세서와는 차원이 다른 '인텔 펜티엄 N3710'을 탑재했다는 점과 모델에 따라 최대 '8GB 메모리'까지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만 보더라도 4베이 관련 제품군 가운데 단연 최상위권에 자리하는 녀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사실 엄연히 보면 이 녀석은 가정에서 쓰기에는 다소 오버스펙인 경향이 짙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개인을 언급한 이유는 앞서 말한 8GB 램 외에 2GB 램 메모리를 지닌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특성 때문인지 커뮤니티나 카페 등지에서 보면 가정에 두고 쓸 고성능 나스(NAS)로 이를 염두해두는 분들이 적지 않은 듯 하더군요.

저 또한 지금껏 DS415play를 이용하다 업그레이드(4K 스트리밍 등)가 필요하다 판단되어 이를 구하게 되었는데, 본문에서는 그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를 시작으로 DS916+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팁을 다룰 예정입니다.

시놀로지 DS916+ 개봉기 및 첫인상, 외관 둘러보기

패키지 개봉기 및 구성품 등에 대한 소개를 따로 글을 길게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NAS 본체 자체만 놓고보면 제가 기존에 쓰던 DS415play와 외관에서는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면 한켠의 모델명이 없다면 같은 제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꼭 닮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

양 옆으로는 시놀로지 로고 모양의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좀전에 언급한 녀석과 동일한 모습을 갖네요. ▼

하지만, 뒷면을 들여다보면 제품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2개의 랜 포트와 eSATA 포트를 비롯해 USB 3.0 포트, 팬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 단자 이야기가 나와서 첨언을 하자면 DS415play에는 USB 2.0 3개, 3.0 2개가 포함되어 있고, DS916plus에는 USB 3.0 3개만이 제공됩니다. ▼

가정에서 쓰기에 즉 개인이 활용하기엔 더할나위 없이 편리하지만 중소규모 기업 등지에서 이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부분이 엿보이기도 했는데요. HDD 를 장착하는 트레이 덮개 부분에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는 점은 '기업'측 고객을 고려한다면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

글을 시작하며 말씀드린 것처럼 DS916+는 4베이를 담은 제품으로 각각의 베이에는 최대 8TB 용량의 HDD를 넣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최대 32TB의 저장공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베이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 혹은 SSD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해당 장비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인 HDD 크기인 3.5인치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요즘은 가정에 NAS 환경을 구축한 이들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만큼 보편화되었다 할 수 있을텐데요. 그 말인 즉슨 이용자 환경에 따라 관련 장비를 갈아타는 경우 또한 앞으로 빈번해질 수 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겠죠? 제가 DS415play에서 기변(?)을 하는 것처럼 말이죠. ▼

이에 다음 글에서는 시놀로지 NAS를 활용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인 마이그레이션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관련해서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등으로 남겨주세요~

지금까지 시놀로지 DS916+의 외관을 중심을 한 첫인상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확장성과 성능을 두루 갖춘 녀석이라 개인은 물론 중소기업에서도 매력을 느낄만한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했는데요. 앞으로 그 활용에 있어 알아두면 좋은 팁 등을 하나씩 뽑아 포스팅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