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 새로운 대안 2in1, HP 엘리트 X2

한때 노트북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던 태블릿PC는 여러가지 약점이 노출되며 정체기에 접어든 바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이나 편의성 그리고 이용성 등에서 메리트가 있는 만큼 제조사들은 이를 포기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죠. 이에 해당 시장에서 대안이 될만한 것을 찾기 시작했고 근래에 들어 투인원(2in1) 제품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가 바로 ‘HP 엘리트 X2’라 할 수 있겠네요.

태블릿PC가 시장에서 한동안 외면을 받았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생산성’ 측면에서의 약점을 꼽을 수 있을텐데요. 왜 지난 2015년 출시된 서피스북, 서피스프로4 등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는지 생각해보면 얼마나 이런 측면을 중요시하는 이들이 많은지 쉽게 짐작해볼 수 있을 겁니다.

HP Elite x2 또한 바로 이런 부분을 파고들었다 할텐데요. 직접 살펴본 이 녀석은 단순히 흉내내기가 아니라 나름대로 상당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본문에서는 이 제품의 어떤 부분이 이런 인상을 갖게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HP 엘리트 X2 첫인상, 투인원 장점 살린 매력 눈길

앞서 여러번 언급한 것처럼 HP 엘리트 X2는 투인원(2in1) 태블릿으로써 그 매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하겠습니다. 본체와 키보드 그리고 액티브 펜이 제공되어 각각을 통해 부족함 없은 쓰임새를 가질 수 있거든요. ▼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키보드는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커버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의 겉면 재질이 오염 등에 다소 취약한 느낌을 갖고 있긴 하지만 그 기능에 대해서는 꽤 만족감을 느낄 수 있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아래에서 자세하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참고로, 키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그 두께는 휴대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입니다. 즉,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재주와 생산성을 모두 충족한다 하겠네요. ▼

최근 몇몇 유사 제품군을 소개하면서 본체 자체만으로 거치를 하는데 제약이 있는 점에 아쉬움을 표한 바 있는데요. 이 녀석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신경을 썼더군요. 보기에는 뭔가 부실해 보이지만 거치대의 내구성에도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직접 깔고 앉아보진 않았으나 실제로 손으로 어느 정도 압력을 가해 눌러봤을 때 제법 탄탄함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

태블릿PC가 생산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무언가를 진행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점 그리고 그 확장성에도 부족함이 크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

HP 엘리트 X2는 본체 양쪽 옆으로 단자와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모든 이용자를 만족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무언가를 더해 연결하고 활용하는데도 신경을 쓴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특히, 왼쪽으로 버튼을 오른쪽으로 단자를 몰아 둔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일반적인 이용자의 환경을 고려하면 가장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배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미지 보이는 것처럼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USB C타입(USB 3.1) 포트가 적용된 점도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우측에 있는 USB A타입 포트는 USB 3.0을 지원합니다.

본체 아래쪽으로는 키보드 커버와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보입니다. 자석식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제공되는 펜 또한 보시는 것처럼 부착해서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개인적으로 서피스북 등처럼 본체 측면에 붙일 수 있게끔 했으면 어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해서 서피스 시리즈의 펜보다 훨씬 필기감 등에서 만족감이 컸기에 더더욱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

모든 구성품을 연결한 상태를 바라보면 ‘노트북’이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모양새를 보여주는데요. 단순히 겉모습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활용성 또한 그에 준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메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대표적으로 웬만한 투인원 제품군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키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관련 라인업을 준비하는 제조사들은 이 녀석의 키보드 그 이상을 보여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싶을 정도랄까요. ▼

반발력이라던지 키가 눌리는 높낮이 등에서 어지간한 노트북에 빠지지 않는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혹시 저만 그런가 해서 주변 지인 몇몇에게도 관련된 소감을 물어봤는데요. 대부분 비슷한 의견을 말하더군요.

키보드 자체의 높낮이를 조절해서 쓸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함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

워낙 키감 등에 만족도가 커서 그런걸까요. 터치패드의 크기와 마찰력(미끄럼 정도)은 개인적으로 옥의 티로 다가왔습니다. ▼

아래 보이는 것이 HP Elite x2에 포함된 액티브 펜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제품을 두고 서피스 프로와 비교를 하곤 하는데요. 굳이 이 둘을 놓고 따져본다면 ‘펜’에 있어서는 이 녀석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필기감 등에서 훨씬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또한 너무 미끄러운 점이 아쉽달까요. ▼

앞서 HP 엘리트 X2를 말하면서 단순히 흉내내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속 즉 내실도 잘 갖추고 있다 말씀을 드렸는데요. 모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인텔 인사이드®. 더 강력한 솔루션 아웃사이드’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팬리스 구성을 갖춰 도서관 등 조용한 곳에서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

참고로, HP Elite x2 1012는 인텔® 코어m3/m5/m7을 탑재한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요즘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이 많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해 무언가를 진행하기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녀석은 보시는 것처럼 셀룰러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해 문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용도로 쓸 수 있어요. ▼

이와 같은 디바이스가 뽑아내는 사운드 또한 이용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Bang & Olufsen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로 ‘소리’에도 강점을 갖는 모습입니다. ▼

마지막으로 그 어떤 디바이스를 이용하건 ‘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할텐데요.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하며 관련 측면에도 신경을 썼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

지금까지 휴대성과 생산성을 모두 갖춘 투인원 제품으로써 매력을 제대로 살린 HP 엘리트 X2(HP Elite X2)를 살펴봤습니다. 몇몇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런 인상을 말끔히 지울 정도로 매력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 같은 성격의 기기를 염두해 두고 있던 분들이라면 후보군에 두고 살펴보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만한 녀석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녀석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며 느낀 소감과 그 속에서 크게 다가온 기능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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