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개인용 NAS, WD 마이클라우드 EX2 Ultra

백업 그리고 스트리밍, 이 둘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스(NAS)'죠. 과거만 해도 이는 일반인에게 크게 의미있는 녀석으로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급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스마트폰 등과 같은 기기가 일상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현재에 이르러 NAS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인식의 변화에는 여러 제조사의 제품들이 제법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게 된 점과 소비자 입장에서 입맛에 맞는 녀석을 고를 수 있는 선택점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한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선택점 가운데 안정성은 물론이고 고성능 그리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간편한 활용성을 가진 제품이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웨스턴디지털에서 선보인 'WD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가 그것입니다.

WD My Cloud EX2 Ultra 첫인상 및 간단 후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순히 백업을 위한 용도를 넘어서 NAS는 보관하고 있는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데 있어서도 그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관련 측면에서 봤을 때 WD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는 그 네이밍에서도 알 수 있듯 메리트를 담고 있는데요. ▼

전작이라 할 수 있는 My Cloud EX2가 1.2GHz 싱글코어를 가졌던데 반해 이번 모델은 1.3GHz 듀얼코어를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램 메모리도 512MB 였던 것이 1GB 로 확장되었고요. 프로세서와 램의 향상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겁니다.

아무리 유용하고 편리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를 시작하는 단계 즉 자신의 환경에 맞게 구축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그 시작을 꺼리는 이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제조사가 내세우는 것이 '손쉬움'이 아닌가 싶은데요.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 역시 이를 PC와 연결하는 등의 과정은 상당히 간편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

이와 함께 개인용 나스(NAS)라면, 가정 어디에 두더라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부피)가 중요하다 할텐데요. 2베이 시스템을 적용하며 일반적으로 접하는 관련 제품군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외관과 사이즈를 보여주네요. 참고로, 2베이라고는 하지만 최대 12TB까지 용량을 지원해 어지간해서는 저장공간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없을 듯 하네요. ▼

혹시나 스토리지가 부족하다면 USB 3.0 하드드라이브를 연결해 좀 더 용량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WD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의 뒷면 모습인데요. 방금 말한 USB 연결을 위한 포트와 랜 포트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기본 제공되는 메뉴얼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랜선과 전원만 연결해주면 됩니다. 쉽죠? ^^;;

고급진 인상을 풍기는 전면과 측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발열 처리에 효과적인 설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상단에 보이는 검정색 버튼부를 누르면 덮개가 열리고, 이를 통해 HDD 를 탈착할 수 있습니다. ▼

웨스턴디지털에서 선보인 나스(NAS) 답게 내부에는 관련 디바이스에 최적화 된 WD RE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RED 라인업의 HDD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WD Red HDD 후기, NAS 전용 HDD 벤치마크' 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

참고로, WD Red 드라이브는 예기치 못한 전원 손실이나 차단 시 데이터를 보호하고 드라이브 안정성을 높여주는 NASware 3.0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WD My Cloud EX2 Ultra를 활성화하는 과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랜 그리고 전원만 연결해주면 되는데요. 그 이후에는 간단설명서에 쓰여 있는 것처럼 웹브라우저를 열어 'mycloud.com/setup'을 입력하고 계정 생성 등의 단계만 거쳐주면 됩니다. ▼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대시보드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대부분의 세팅을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꽤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만 살펴보면 누구나 쉽게 필요한 것을 찾아 쓸 수 있는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WD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는 'RAID 1' 상태로 출하되는데요. 위험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더 나은 성능을 원한다면 'RAID 0' 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요. 이 밖에도 JBOD 혹은 스패닝 모드로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

마이클라우드 시스템에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앱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드랍박스, Plex,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부여할 수 있어요. ▼

당연한 이야기지만, FTP 액세스 등을 활성화 하여 원격접속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구체적인 실사용 팁과 그 후기는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글을 시작하면서 백업 그리고 스트리밍을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나스(NAS)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하드웨어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이 제품 또한 이런 특장점에 부합하는 녀석이라 할텐데요.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데이터에 접근하여 이를 관리하거나 감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관련 앱이 있어 더 간편하게 스트리밍 등을 즐길 수 있어요. ▼

차후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말하겠지만 WD Sync 덕분에 항상 실시간으로 최신 상태를 유지(자동 동기화)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그 활용됴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WD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My Cloud EX2 Ultra)'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기본기가 잘 갖춰진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왜 관련 기기를 구비해서 가정에 구축하려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죠. 특히, 개인용으로 쓰기에 적절한 크기와 디자인도 그 매력에 힘을 보태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초심자가 쓰기엔 적당한 수준의 기능 등을 갖는다는 평은 많았지만 성능면에서 경쟁사 대비 아쉬움을 보였던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측면에서도 상당 부분 보완된 모습을 보이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점을 제공하는 메리트를 가져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시 말해 처음 나스(NAS)를 경험해 보려는 이가 성능면에서도 부족함 없는 녀석을 고를 때 좋은 대안이 될 제품이 아닌가 싶더군요.

본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음 글에서는 마이클라우드 EX2 울트라가 담고 있는 유용한 기능과 이를 실행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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