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생활플랫폼 캠페인, 쌩뚱맞은 폼 숨은 의미는?

플랫폼, 일상에서는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을 말할 때 주로 쓰이는 말입니다. 하지만 IT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어떤 장치나 시스템에서 이를 구성하는 틀을 말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과거 국내에서는 '플랫폼'이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생각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굴지의 기업들을 바라보며 조금씩 인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죠. 실제로 구글 회장인 에릭 슈밋은 자신들이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는 이유로 잘 갖춰진 플랫폼을 꼽기도 했을 정도로 이는 시장에서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런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지난 18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의 한마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관련 내용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신서비스 회사를 넘어 차세대 플랫폼 회사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 말을 통신서비스를 뒤로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이는 극히 드물 겁니다. 결국 통신 그리고 그 어떤 플랫폼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이쯤되면 최근 SK텔레콤이 왜 '생활가치ㆍ미디어ㆍIoT 플랫폼'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은 그 가운데 현 시점에서 고객층과 가장 밀접하다 할 수 있는 '생활플랫폼'을 말하며, 이와 관련된 '폼' 캠페인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소 어렵게 접근하게 되는 것을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쉽게 풀어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그들은 '폼'을 두고 '그 누구와도 다르게 남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생각과 스타일로 가장 앞에서'라는 의미라 풀이하고 있는데요. 이는 고객을 연령대별로 구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비슷한 관심을 가진 고객 등 좀 더 세분화된 고객군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는 기존 통신서비스 외에 새로운 그리고 또 다른 쓰임새 있는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 SKT가 선보인 T전화, 클럽 T키즈, T클라우드, 펫트윈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것들이 등장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배경에 깔고 보면, 이번에 SK텔레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들이 조금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진웅, 설현, 태용, 김광현, 캐논 변주곡을 내세워 '폼'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왜 시그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진웅이 모델인가 그리고 캐논 변주곡이 쓰였는가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감상해보면 '세분화'와 '이어짐'에서 생활 속 '새로운' 무언가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특성을 파악해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페이스북' 인데요. 본문 주제에서 다소 벗어나긴 하지만 왜 최근 SKT가 페이스북, 구글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는지 그 숨은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광고를 만든 이는 다른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

지금까지 SK텔레콤이 새롭게 시작한 생활플랫폼 캠페인과 그 폼 광고 영상 속에 담긴 의미를 '마음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대체 이 쌩뚱맞은 것이 의미하는게 뭐지?' 하고 생각하면서 관련 정보를 살펴보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 되면 좋겠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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