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10.11.4 베타, 메시지 앱에서 라이브포토 지원

애플은 지난 2015년 아이폰6s 시리즈와 함께 iOS 9를 공개하며 '라이브포토(Live Photos)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던 카메라에 색다른 경험을 얹음으로써 꽤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아이폰6s에서 라이브 포토로 촬영한 사진을 맥(Mac)에서 감상하는데는 다소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공식적으로 관련 기능을 어려움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얼마전 배포된 OS X 엘 캐피탄 10.11.4 베타 버전에서 메시지 앱을 통해 라이브 포토를 재생하고 사진 보관함에 추가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메시지 앱에서 이를 재생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전해 받은 것을 실행하면 아래쪽으로 'Live Photo' 라는 버튼이 표시되는데 이를 클릭하면 아이폰6s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GIF 움짤처럼 영상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소리까지 문제없이 들을 수 있어요.

만약 메시지 앱으로 받은 라이브 포토를 맥(Mac)에 저장하고 싶다면, 공유된 녀석을 우클릭해 '사진 보관함에 추가' 를 선택하거나 훑어보기로 연 것을 더블클릭하면 됩니다. 그냥 드래그 앤 드랍으로 끌어오면 단순 이미지 파일(JPG 포맷)로 저장이 되네요.

OS X 엘 캐피탄(El Capitan) 10.11.4 버전이 언제 공식적으로 배포될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가될진 모르지만 관련 기능을 기다렸던 분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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