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차 출시국 발표, 한국은 제외
아이패드 프로 1차 출시국 및 가격 공개, 한국은 제외
12.9인치 대화면을 갖는 애플의 또 다른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iPad Pro)' 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에서 주문을 받는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얼마전 소문으로 알려진 것과 같은 날짜인데요. 애플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주 후반부터는 애플 직영점과 일부 통신자 매장 등에서도 이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애플 펜슬과 새로운 스마트 키보드 또한 마찬가지고요.
블로그를 통해 수차례 소개한 것처럼 아이패드 프로는 역대 아이패드 가운데 가장 큰 크기 그리고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iOS 디바이스 중 최대인 560만 픽셀을 담은 12.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64비트 A9X 프로세서가 더해져 휴대용 PC에 견줄만한 놀라운 성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이용자들이 하루 종일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추고 있는 것 또한 이 녀석의 특징이자 매력포인트입니다.
이에 생산성, 디자인,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 걸쳐 아이패드 프로는 유용한 쓰임새를 가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데요.
애플이 공개한 보도자료를 보면 해당 제품군은 '앵귈라, 앤티가 바부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케이맨제도, 중국, 체코 공화국, 덴마크, 엘살바도르, 핀란드, 프랑스, 독일, 지브롤터, 그린란드, 과테말라, 홍콩, 헝가리, 아일랜드, 맨 섬, 이탈리아, 일본,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태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터키, 아랍에미리트, 미국, 영국, 우루과이 및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에서 1차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관련 액세서리의 전파인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도 아이패드 프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첫번째 출시 국가에는 포함되지 않은 모습이네요.
출시 국가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애플 펜슬 및 스마트 키보드의 가격 정보 또한 공개했는데요.
와이파이(Wi-fi) 32GB 모델은 99만9천원, 셀룰러(Wi-Fi + Cellular) 128GB 모델은 135만원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는 애플 직영점과 일부 통신사 매장 그리고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덧붙여, 애플 펜슬은 12만 9천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 키보드는 22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단, 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 키보드는 미국 영어용 키보드 레이아웃으로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관련 액세서리가 이미 전파인증을 마친 만큼 우리나라에서의 판매 시점 또한 그리 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프로4 등 만만찮은 경쟁작들 사이에서 아이패드 프로가 과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