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TV 스틱 첫인상, NAS와 조합 기대
크롬캐스트 대항마? 아마존 파이어TV 스틱
지난 2014년 아마존(Amazon)이 출시한 파이어TV 스틱은 구글 크롬캐스트처럼 TV에 있는 HDMI 단자에 꽂으면 넷플릭스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TV로 아마존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스틱 형태의 디자인과 미러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크롬캐스트와 이를 묶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파이어TV 스틱을 조금만 써보면 이 둘은 그 성격이 상당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을 설치해 좀 더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이런 특징 덕분에 집에서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용도로 이 제품을 쓰는 이들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물론, 다소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 여러차례 포스팅을 통해 아마존 파이어TV 스틱과 NAS의 조합으로 가정에서 최강의 미디어 센터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그 시작으로 본문에서는 파이어TV 스틱의 첫인상과 TV에 연결하는 방법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파이어TV 스틱 첫인상, NAS와 조합 기대
아마존에서 선보인 파이어TV 스틱은 구글 크롬캐스트보다 4달러 더 비쌉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의 성능과 구성품을 가지고 있는데요. ▼
아래 비교 도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파이어TV 스틱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을 탑재해 크롬캐스트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저장공간도 4배 더 많은 8GB 를 담고 있는데 이는 아마존 앱스토어를 이용하면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물론, 성능을 고려하면 스마트폰만큼 원할한 구동은 어렵지만 말이죠. ▼
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같은 컨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반길만한 기능이죠. 이 제품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합니다. 미디어 센터 구축에 오디오 지원은 중요한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이용자에게 분명 메리트로 다가올만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리모컨이 기본 구성품으로 담겨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에 얽매이지 않는 활용이 가능한 특징도 갖고 있습니다. ▼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치 USB와 같은 생김새를 보이고 있네요. 크롬캐스트 등과 비슷한 외형이라 낯선 느낌은 없습니다. ▼
좀 더 아래에서 이미지와 함께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이를 TV에 연결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HDMI 포트에 꽂고 패키지에 포함된 USB 케이블로 전원을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
리모컨의 존재는 각각의 메뉴로 옮겨갈 때 그리고 영상을 감상할 때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자체적으로 볼륨 조절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결국 소리를 위해 TV 리모컨과 함께 이를 써야 한다는건데 개인적으로 이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TV에 연결하는 방법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TV에 있는 USB포트와 HDMI포트에 맞춰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
TV전원을 켜고 외부입력 설정을 통해 파이어TV 스틱을 설정하면 보시는 것처럼 이 녀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마존의 기본 영상 컨텐츠를 감상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이 구축해둔 플렉스(PLEX)를 통해 영상을 감상하거나 음악, 게임 등과 같은 제한된 활용이 가능할 뿐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용자들이 다소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더라도 가정에서 미디어 센터를 구축하는 용도로 이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
가장 대표적인 것이 파이어TV 스틱에 KODI 를 설치하고 이를 기본으로 하며 갖가지 활용을 더하는 것인데요. 각종 커뮤니티에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1080p 영상도 끊김없이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자막 등도 문제없이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NAS를 구축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녀석과 조합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 여러 개의 글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 파이어TV 스틱으로 어떤 활용이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계속해서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