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직접 본 첫 느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특화 눈에 띄어
아날로그 감성 지닌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4
지난 29일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4' 가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저느 블로거데이 현장을 직접 찾아보았는데요.
미국 등지에서 먼저 공개가 되면서 어느 정도는 이미 관련 정보가 알려진 상태이긴 했지만 G시리즈의 4번째 모델인 G4 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번 런칭 행사에서 접한 LG G4 가 과연 어떤 느낌이었는지 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G4 직접 본 첫 느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특화 눈에 띄어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는 내용이 아닐까 싶은데요. G4 는 그 백커버가 천연가죽 그리고 메탈과 도자기의 느낌을 살린 3D 패턴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즉, 2가지 소재의 표현과 여러가지 컬러로 다양한 옵션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될텐데요. ▼
그래서인지 꽤 다양한 모델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랙, 브라운, 스카이 블루, 옐로우, 레드 등의 컬러를 가진 천연가죽 제품과 메탈릭 그레이, 세라믹 화이트, 샤이니 골드 등과 같은 색상의 3D 패턴 백커버의 G4 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이미지로 잘 표현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G4 는 슬림 아크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하로 미묘하게 휘어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립감은 상당히 안정적이더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면 해당 디자인 덕분에 탄성이 높아 일반적인 스마트폰 대비 20% 이상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
출시 시점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컬러의 천연가죽 모델 중 의외로(?) 눈에 띄는건 스카이 블루 모델이었습니다. ▼
처음에는 특정 컬러에 꽂혀서 LG G4 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차후 다른 색상의 백커버를 구입해 또 다른 연출을 하는 분들도 제법 많을 것으로 보이네요. ▼
천연가죽 소재는 확실히 그 나름대로의 질감이나 감성, 멋스러움에서 고급진 느낌을 전달해 주었는데요. 이 특유의 촉감 등을 고려하면 케이스를 선택하는 과정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죽 소재 커버의 모델들을 살펴보다 보니 문득 레드 색상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해당 컬러는 SK텔레콤 전용 버전이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SKT 에서 레드 가죽 배터리 커버 제품만 판매하는건 아니고요~ 브라운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됩니다. ▼
각설하고, 런칭행사 현장에서 느낀 LG G4 는 그간 티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듯이 '카메라' 와 '디스플레이' 를 상당히 강조한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부분들이 특화되어 있는 모습이었고요. ▼
조리개값 F1.8 렌즈를 탑재한 G4 는 아래에서 다른 데이터와 함께 다시 말씀을 드리겠지만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40% 늘려 어두운 곳에서도 서념ㅇ한 사진을 찍는데 이점을 갖도록 했습니다. ▼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결과물이 어떨지 상당히 기대되는 대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전까지 보여줬던 수채화 효과 같은 이미지 처리에 대한 개선 여부도 궁금해지네요. 관련해서는 차후 기기를 구하면 세부적으로 테스트를 해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LG G4 의 카메라는 '전문가 모드' 를 탑재하고 있어 ISO, 색온도 등 다양한 설정을 원하는대로 변경하며 촬영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게다가 RAW 파일로의 저장 또한 가능하다는 부분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 녀석이 SD카드를 지원하는 만큼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빈도가 높은 분들은 그 활용도가 꽤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덧붙여, 셀피를 즐기는 여성 분들이 선호할만한 기능도 새롭게 더해졌습니다. 제스처 인터벌 샷이 바로 그것인데요. 잼잼을 하듯이 손을 두번 쥐었다 펴면 2초 간격으로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힙니다. ▼
위에서 첨부한 후면 사진을 보시면 카메라 옆으로 그 어떤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이전에 없던 색 정확도와 표현력을 가능케 하는 '컬러 스펙트럼 센서'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팅된 환경에서가 아니라 차후 직접 비교를 해보고 싶을 정도로 타 기기들 대비 월등한 색 표현력을 보여주더군요. ▼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부분은 차후 기기를 구하게 되면 다른 스마트폰과 함께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포스팅으로 전해드릴 예정이예요 ^^
이 외에도 LG G4 는 OIS 플러스(손떨림 방지 기능)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강화된 OIS 2.0 을 적용해 이전보다 더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사용자의 설정을 통해 와이파이 및 셀룰러 환경에서 기기 내의 사진 등 촬영 결과물을 무선으로 옮겨주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
카메라와 함께 LG G4 는 기존 LCD 를 크게 개선한 IPS 퀀텀 디스플레이 또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었는데요. 전작인 G3 대비 색 표현 범위가 20% 이상 넓어졌고, 명암비나 휘도도 각각 이전 제품에 비해 50%, 25%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
특히, 세계 메이저 영화사가 영화에서 실제와 같은 컬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을 98% 지원해 G4 는 정확한 색을 구현하는데도 발군의 성능을 가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워낙 커서 그런걸까요. 상대적으로 UX 의 변화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기도 했는데요. 그렇다고 이전 대비 개선된 부분이나 추가된 기능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
후면 볼륨(-) 버튼을 2번 누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카메라가 실행되며 촬영까지 이뤄지는 퀵샷, 촬영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자동으로 이미지 등이 분류되는 갤러리, 이전보다 더 스마트해진 스마트 알림이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일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분명 사용자가 편리함을 느낄만한 기능은 여럿 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본 앱 아이콘의 디자인도 다소 변화가 있더군요. 이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G4 는 액정파손에 한해 1회 무상 교체를 지원하는 '더블케어' 등과 같은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이를 가능케 하는 앱과 관련 위젯도 보이네요. ▼
제가 메인 회선으로 이용 중인 SK텔레콤의 경우 놀랄만한 혜택과 경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혹시나 SKT 로 G4 를 개통할 분들이라면 이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여기를 참고하세요. ▼
요즘은 디자인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일체형 배티러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LG G4 는 이런 부분에서 차별화 된 포인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SD카드를 통한 저장공간 확장과 3000mAh 의 착탈식 배터리를 제공하네요. ▼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쿼드비트3 또한 전작 대비 성능 향상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 소재 등에서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는 LG G4 의 주요 스펙입니다. 참고하세요. ▼
• 크기 :148.9mm × 76.1mm × 6.3 ~ 9.8mm
• 무게 : 155g
• 네트워크 : 3Band LTE-A
• 칩셋 : Qualcomm Snapdragon 808 Processor with X10 LTE
• 디스플레이 : 5.5” QHD IPS 퀀텀 디스플레이(2560×1440, 538ppi)
• 카메라 : 후면 16M 화소, 조리개 값 F1.8, OIS 2.0 / 전면 8M 화소
• 배터리 : 착탈형 3000mAh
• 메모리 : 3GB LPDDR3 RAM
• 저장공간 : 32GB eMMC ROM, micro SD카드 슬롯 지원(최대 2TB 용량)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 연결성 : Wi-Fi (802.11 a, b, g, n, ac), Bluetooth 4.1LE, NFC, USB 2.0
• 기타 : 전문가 모드, 제스쳐 인터벌 샷 등
아마도 많은 분들이 G4 의 프로세서 때문에 우려감을 갖고 계시기도 할텐데요. 현장에서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역설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벤치마크 결과에서 오는 차이는 인정하지만 프로세서 성능으로 인해 실사용시 느낄만한 불편함(버벅거림 등)은 오히려 적을 것이라는게 그 설명이었는데요. 이전에 없던 최적화 수준을 자신한다는 말도 더하더군요.
차후 관련 측면도 기기를 구하게 되면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LG G4 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런칭 행사 짧은 시간 체험해 본 것이라 정확하게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다른건 몰라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만큼은 확실히 큰 향상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관계자가 언급한 최적화 수준이라던지 몇몇 눈에 띄는 UX 등에 대해서는 향후 오랜시간 사용을 해보고 그 소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G4 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차후 포스팅할 내용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