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둔 부모에게 유용한 T키즈폰 준(JooN)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는 연령대의 자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야외활동시 아이의 안전이 상당히 신경쓰이실 겁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할 때면 더더욱 신경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분들께 100% 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있어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얼마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T키즈폰 준(JooN)' 이 그것인데요. 

저 같은 경우 이 기기의 출시소식 및 관련 정보를 접하자마자 꽤 매력을 느끼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한창 밖에서 노는걸 좋아라하는 아이 때문에 더더욱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요. 

월 8천원으로 전화 통화, 문자메시지 수신, 현재 위치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T키즈폰 준은 손목시계 또는 목걸이처럼 몸에 착용하는 전화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싶습니다. 지금부터 T키즈폰 준을 사용해보며 느낀 장단점은 무엇인지 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T키즈폰 준 후기 : 장점 및 단점

T키즈폰 준 패키지의 구성은 상당히 심플한 편입니다. 제품 본체를 비롯하여 손목시계 및 목걸이 형태의 악세서리, 충전 케이블 및 크래들, 설명서가 제공되네요. ▼

기본적으로는 위 이미지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손목시계 형태로 활용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자녀의 연령대 등을 따져서 목걸이 형태로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

시계형 케이스는 아이의 손목에 착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시계줄(?) 하단부가 뚫려있다보니 분실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없을 겁니다. ▼

해당 패키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염두해 둔 모습이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손목이 가는 아이 등을 위해 고정 클립이 동봉되어 있더군요. ▼

기본 구성품 중에 사실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건 바로 이 '충전 크래들' 입니다. 웨어러블 기기 특성상 안그래도 분실 위험이 높은데 굳이 아이를 위한 제품에 또 하나의 휴대품을 만들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

충전 크래들에 연결하는 케이블은 흔히 안드로이드폰에 쓰이는 마이크로5핀 USB 포트를 지원합니다.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T키즈폰 준(JooN) 단말 본체입니다. 어린 아이를 위한 제품이니만큼 꽤 아담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한쪽면에는 소리크기 조절 및 화면이동, 전원/통화 버튼이 위치해 있고, 반대쪽에는 SOS 긴급호출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정면을 기준으로 하단에는 스피커가 SOS 긴급호출 버튼 아래로는 마이크로 보이네요. ▼

글을 시작하면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녀석은 손목에 차는 전화기라고 생각하시면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단말기 자체에 유심카드가 내장되어 있어 이 기기에 별도의 전화번호(회선)이 부여되는데요. ▼

이를 통해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은 물론 문자메시지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

수신한 문자메시지의 연락처 정보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도 있는 모습입니다. ▼

전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도 중요하지만 T키즈폰 준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건 'Going Now' 기능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위치를 간단히 알려주고 싶을 때 유용한 녀석입니다. ▼

참고로, Going Now 는 스크린을 2번 톡톡 두르리는 것만으로 자동 실행(통화 중에는 실행x)이 가능한데요. 이 기능을 이용하면 관리자로 등록된 연락처로 위치정보가 담긴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본문 중간에 '관리자' 라는 용어를 여러번 사용한거 눈치채셨나요? 사실 'T키즈폰 준' 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Joon Box, 준 박스)을 이용해 관리자를 추가해줘야 합니다. ▼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관리자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최초에 특정 회선을 통해 T키즈폰 준으로 전화를 걸어야만 합니다. ▼

물론, 이 과정이 더 편리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블루투스나 NFC 라는 편리한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방식에 다소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

최초에만 이런 식으로 관리자를 등록하고 그 후에는 전용 앱을 통해 최대 4명까지 추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스마트폰에 T키즈폰 준 전용 앱 준 박스(Joon Box)를 설치하고, 관리자 등록까지 마친 장면입니다. ▼

전용 앱에서 바로 T키즈폰 준 단말기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한 모습이네요. 덧붙여, 아래쪽에 정렬되어 있는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 /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피쳐폰을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기능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T키즈폰 준의 좌측면에 있는 SOS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관리자에게 긴급 호출 메시지, 긴급 통화가 연결됩니다. 준 박스 전용앱에서는 이 기능에 대해서도 세부 설정이 가능하네요. ▼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T키즈폰 준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위치정보 제공 기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

해당 스마트폰에 티맵(T Map)이 설치되어 있다면 전송된 위치 아이콘을 선택했을 때 연동을 통해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및 자동차 주행 경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반경 2Km 이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 가능한 안심존 기능 또한 부모에게는 제법 유용할 듯 보였습니다. 네이밍에서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설정된 지역을 벗어날 경우 관리자(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들어오는 기능이예요. ▼

지금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에게 제법 유용함을 안겨주는 T키즈폰 준(JooN)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능들 외에 생활방수가 가능한 점, 27g 에 불과한 가벼운 단말기 무게 등은 이 녀석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장점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었습니다. 반면, 아무래도 해당 제품을 착용하는 주체가 어린아이임 점을 고려하면 뭔가 더 놀이적인 요소가 부가되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더군요. 

T키즈폰 준(JooN)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랍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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