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2 스펙/디자인 첫 인상, 베가아이언과 비교해보니

베가아이언2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스마트폰이 될 것인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베가 아이언2 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팬택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기가 이 녀석인만큼 실제로 접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요. 비단 저만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베가아이언2 소식이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있는걸 보면 말이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전작인 베가아이언과 비교했을 때 분명 개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크게 '디자인, 스펙, 사용자 인터페이스' 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가아이언2 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차후 기기를 구하면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고, 본문에서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해서 살펴본 팬택 베가아이언2 의 전반적인 모습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특히, 위에서 언급한 전작 대비 개선된 부분(디자인, 스펙, 사용자 인터페이스)을 중점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베가아이언2 직접 살펴보니 : 스펙 / 디자인 / 사용자 인터페이스

▼ 우선, 베가아이언2 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를 비롯하여 3GB 램 메모리 등 대부분의 사양이 타 제조사의 플래그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함이 없는 모습인데요.

▼ 특히, 눈길을 끄는건 3220mAh 용량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7mm 대의 얇은 두께를 갖는다는 점입니다. 실사용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직접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지만 수치만 놓고보면 꽤 만족스럽다 하겠네요.

▼ 게다가 개인적으로 근래 출시되는 스마트폰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카메라' 인데요. f/2.0 의 와이드OIS 광학식손떨림방지 센서를 채택한 점 또한 눈길을 끌더군요. 

▼ 베가아이언2 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전작인 베가아이언 대비 많은 변화를 보였는데요.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부적인 변화가 많았습니다.

물론, 외형에서도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하는 차이는 있습니다만 알루미늄 계통의 메탈 소재를 사용하여 상당히 가벼운 무게감을 보이더군요. 참고로, 직접 본 바로는 위 이미지에 보이는 블랙 + 레드 컬러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베가아이언2 를 처음 만져보면 '가볍다' 는 느낌을 받으실 듯 합니다.

▼ 베가 아이언2 의 외관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독특한 부분으로 '커브드 스피커' 를 꼽을 수 있을 듯 한데요. 

메탈 소재이기에 적용 가능한 구조 및 디자인이긴 한데 과연 실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베가아이언에서 보였던 모서리 부분의 디자인 감성은 베가아이언2 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핀포인트 라이팅으로 SMS 수신 등 7가지 LED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각종 커뮤니티 및 카페를 보면 베가아이언2 의 홈버튼을 두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데요. 디자인적인 측면을 떠나 개인적으로는 홈버튼이 추가된게 꽤 반가웠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아이폰을 비롯하여 각종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파워버튼 보다는 홈버튼을 통해 슬립 상태를 해제하는 경우가 더 많았거든요. 이와 관련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싶네요.

▼ 앞서 베가아이언2 는 다양한 컬러를 갖는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카메라 렌즈 테두리까지 그 색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제법 세심하게 신경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iOS7 이후로 대다수의 스마트폰을 보면 플랫한 아이콘 등을 가지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변화를 꾀하는 모습인데요. 

▼ 베가 아이언2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가네요. 아이콘은 물론 각종 메뉴 구성 등을 보면 심플하면서도 플랫한 UI 디자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 덧붙여, 이 녀석의 UX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파사드GUI' 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한데요. 주요 위젯이나 기능에 대한 투명도, 색상, 배경이미지 추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졌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이 대거 포함된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UX 는 오랜기간 직접 사용해봐야 좀 더 제대로 평가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 OIS 가 적용된 1300만 화소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는 차후 자세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 베가아이언과 마찬가지로 베가아이언2 역시 각인 서비스를 시행하는데요.

▼ 시그니쳐 스튜디오 모바일 어플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이미지 및 문구를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팬택에서 출시한 '시크릿' 라인업의 주요 특징이죠. '지문인식' 또한 베가아이언2 에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단, 옵션으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여기서 말하는 옵션은 '시크릿 케이스' 입니다. 해당 케이스를 부착하면 지문인식 관련 기능이 생성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끔 지문인식 기능을 분리화한 점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베가아이언2 에 대한 전반적인 모습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글을 시작하면서 이야기한 것처럼 분명 전작보다 개선된 점을 여럿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보였던 장점을 그대로 이어오면서 단점을 최소화한 것도 눈길을 끌었고요. 

자세한건 직접 장시간 사용해보면서 살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전작에 비해서 그리고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과 견주었을 때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 기존의 것을 수정/보완한 콘텐츠는 여럿 있었지만 흔히 말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의 부재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과연 팬택의 야심작 베가아이언2 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베가아이언2 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람하며...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