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스펙/디자인 등 직접 살펴보니

지난 27일 SKT 를 통해 삼성 갤럭시S5 가 출시되었습니다. 애초에 4월 11일 전세계 동시 출시로 알려졌었지만 국내에서만 조기출시가 되면서 갤럭시S5 국내출시일, 갤럭시S5 가격과 관련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은 모습인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빨리 단말기를 접해볼 수 있으니 좋은게 좋은걸로~

각설하고,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얼마전부터 갤럭시S5 를 비롯하여 기어2, 기어핏 등이 일부 매장에서 미리 전시되었고 관심있는 분들은 각 기기들을 발빠르게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저 또한 갤럭시S5 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기어2, 기어핏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각각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이에 먼저 본문에서는 갤럭시S5 를 직접 살펴본 후기를 정리해볼까 하는데요. 스펙, 디자인, 기능 등 여러가지 부분을 체크해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갤럭시S5 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갤럭시S5 후기, 직접 살펴본 갤럭시S5 장단점

▼ 갤럭시S5 를 얼핏보면 전작인 갤럭시S4 와 크게 차이가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꽤 많은 차이점을 갖고 있는데요.

이런 세세한 차이점에 대해서는 차후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5.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한손으로 쥐는데 불편함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매번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되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주는 색감 등 때문에 아쉬운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했는데요.

갤럭시S5 디스플레이는 이전까지와는 달리 색감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컬러에서는 과장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쉬운 면이 보이더군요.

▼ 지금까지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 제품군을 사용했던 분들이라면 하단 버튼부로 인해 다소 어색함을 느끼실 듯 합니다.

메뉴 버튼 대신 멀티테스킹 버튼이 그 자리를 채웠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사용자경험을 다소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깝긴 하지만 사실 타사 제품들의 경우 진작부터 이와 같은 버튼 구성을 보였기에 오히려 반갑게 느끼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버튼 구성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

▼ 스펙을 보면 갤럭시S5 는 8.1mm 두께, 145g 무게를 갖는데요. 전작에 비해 약간 두꺼워지고 무거워지긴 했지만 불편함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 물리버튼의 배치는 지금까지와 동일한 형태를 보여주는데요.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볼륜 버튼이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보이네요.

▼ 그런데, 항상 느끼는 바지만 플래그십 스마트폰치고 사이드 프레임 부분의 마감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단말기 상단에는 IR포트와 이어폰 잭이 위치해 있습니다. 방수 기능을 제공하다보니 상단에 위치한 이어폰 잭이 이제는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는 듯 했습니다.

▼ 하단에는 마이크로USB포트와 방수를 위한 커버 등이 보이는데요. 갤럭시노트3 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5 는 USB3.0 을 지원합니다.

▼ 후면에는 1600만 화소 카메라와 심박센서가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심박센서는 현재 비활성화 상태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현행법상 심박센서를 탑재한 기기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 하네요. 차후 법안이 개정되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심박센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갤럭시S5 가 처음 발표되던 순간부터 해서 디자인 관련하여 가장 말이 많았던 부분이죠. 후면 도트 디자인을 직접 본 소감을 한마디 표현하자면 의외로 '나쁘지 않다' 고 말할 수 있겠네요.

미끈거리지 않는 재질이 주는 안정적인 그립감, 유광처리가 아니라 지문 등 오염물질에 나름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후면 배터리커버를 제거해보면 배터리와 유심 및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 배터리 커버 안쪽으로는 생황방수 기능을 위한 처리가 눈에 띄네요.

▼ 갤럭시S5 는 UI 에서도 이전과는 다소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플랫해진 아이콘과 이를 통해 전해지는 느낌은 꽤 괜찮았는데요.

▼ 설정메뉴는 오히려 이전과 너무 상이한 모습을 보여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듯 싶더군요.

▼ 물론, 아래처럼 예전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설정 메뉴를 변경할 수도 있긴 합니다. 사용을 하면서 익숙해지면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래와 같은 형태가 사용하기 더 편하더군요.

▼ S보이스가 처음 지원될 때부터 사용자들이 목소리를 높였던 부분이 있죠? 홈버튼 딜레이 현상이 그것인데요. 갤럭시S5 에서도 이런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 참고로, S보이스 설정메뉴에서 '홈 버튼으로 실행' 을 체크해제하면 홈버튼 딜레이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 갤럭시노트3 과는 달리 갤럭시S5 는 2GB 램을 지원합니다. 그렇다보니 언제부턴가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메모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게 되었는데요.

전시되어 있는 기기로 살펴본 결과 별다른 앱 실행이 없는 경우 1GB 초반의 메모리 사용량을 보이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테스트를 해 볼 생각인데 흔히 말하는 무거운 앱을 실행했을 때 갤럭시S5 가 어느정도 메모리 관리 성능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 갤럭시S5 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는 곧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5s, LG G프로2, 소니 엑스페리아Z1 컴팩트 등과 비교해 볼 예정인데 잠시 사용해 본 느낌으로는 꽤 좋은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갤럭시S5 카메라의 특징 중 하나가 빠른 오토포커스(AF) 속도인데요. 현장에서 이를 테스트 해 본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좀전에 언급한 것처럼 자세한 후기는 차후에 다시 소개하도록 할게요~

▼ 갤럭시S5 가 전시되어 있는 매장에서는 전용 뷰커버 또한 구경해 볼 수 있었는데요.

▼ 갤럭시노트3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가죽재질 느낌의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네요.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뷰 커버 스타일의 케이스가 갖는 태생적인(?) 단점이겠지만... 단말기 본연의 디자인을 심히 해치네요.

▼ 참고로, 갤럭시S5 뷰 커버는 커버가 닫혀있는 상태에서 시계, 음악, 카메라 기능 등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 기능 같은 경우는 제법 유용해 보이더군요.

지금까지 갤럭시S5 를 직접 체험해 본 소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언팩행사 당시 많은 분들이 궁금해햇던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스펙에서 오는 아쉬움은 크게 체감하기 힘들었는데요. 세세한 부분에서 보이는 전작과의 차이점이 사용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 긍정적인 변화임에도 오히려 단점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을 듯 했습니다. 

갤럭시S5 와 관련해 워낙에 이런저런 이슈가 많다보니 과연 이 단말기가 구입해서 쓸만한 메리트를 갖는 기기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는 분들도 많은 듯 한데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어떤 사용자 환경에 있냐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전작 대비 쨍해진 느낌의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기능, 카메라, 지문인식, 심박센서, 다운로드부스터, UI 변화 등)가 많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갤럭시S5 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길 바래요. 이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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