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언팩 후기, 기대반 걱정반인 주요 기능 살펴보니

새로운 소식 2014. 2. 25. 06:46

삼성 갤럭시S5 공식발표, 일상 생활에 이용될 기능 대폭 강화!

국내 시간으로 25일 새벽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이 행사에서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5' 가 공식 발표되었는데요.

1시간 남짓 진행된 이번 발표를 살펴보니, 갤럭시S5 는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할만한 기능을 대폭 강화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갤럭시S5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삼성 갤럭시S5 는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1인치 1080p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GB 램, 16/32GB 저장공간, 2800mAh 배터리, 4K 30fps 촬영 및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를 지원하는 1600만 화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IP67 방수 및 방진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하네요.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QHD 디스플레이, 홍채인식, 3~4GB 램 등과 같은 갤럭시S5 스펙은 사실과 다름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갤럭시S5 는 블랙, 화이트, 골드, 블루 4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크기는 142 x 72.5 x 9.1mm, 무게는 145g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S4 는 136.6 x 69.8.x 7.9mm 에 133g 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언팩 행사는 '카메라, 속도, 배터리, 라이프' 등 사용자가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할만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지금부터 이번에 소개된 갤럭시S5 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5 언팩 후기, 기대반 걱정반인 주요 기능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갤럭시S5 발표 중 '삼성 기어 FIT' 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제품에 대한 소개는 차후에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S5 를 소개하면서 주요 특징으로 '디자인, 카메라, 속도, 보안, 건강 관리' 를 꼽았는데요. 각각의 주요 특징을 살펴볼까요?

▼ 먼저, '디자인'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갤럭시S5 는 '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색상이 제공됩니다.

▼ 발표 자체에서는 단말기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갤럭시S5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을 The Verge 에서 발췌해 소개합니다. [출처]

< 갤럭시S5 디자인 / The Verge >

전반적으로 IT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갤럭시S5 의 디자인에 혹평이 많은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여전히(?)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된 점이 심히 아쉽네요.

디자인이야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이에 대한 평가는 직접 기기를 접해 본 뒤 하는걸로 하겠습니다.

▼ 삼성 갤럭시S5 가 UX 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내용의 소문이 그동안 많이 전해졌었는데요. 이 부분은 사실이었습니다.

▼ 깔끔하면서 심플한 UX 를 제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메뉴 아이콘이 바뀐 것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에 접근하는 단계를 상당 부분 줄였다고 하네요.

▼ 앞서 갤럭시S5 스펙을 이야기하면서 이 기기가 5.1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 단순히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성능 또한 제법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 배터리는 2800mAh 로 용량만 놓고 봤을 때 갤럭시S4 의 2600mAh 에 비해 약간 향상되었네요.

▼ 배터리 용량 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관련 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이 하나 눈길을 끌었는데요. 바로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입니다.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모드 적용시 배터리 잔량이 10% 남은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대기모드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부분은 실사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죠?

▼ 언팩 영상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카메라' 였는데요.

▼ 오토포커스(AF) 기능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며 이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으로 0.3초만에 초점을 잡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 또한, 기존의 HDR 모드를 한단계 발전시킨 리치톤 HDR 촬영모드 역시 특징적이었는데요.

▼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HDR 기능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건가요? HDR ON 상태의 샘플이미지가 그렇게 괜찮은 수준을 보이지는 않는거 같은데 실제로 사용하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 이 뿐만 아니라 'Selective Focus' 기능으로 촬영 뒤 초점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보통 특정 스마트폰을 발표할 때 '스피드' 를 이야기하면 하드웨어에 의한 각종 기능 실현속도 등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갤럭시S5 에서는 네트워크와 관련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LTE 와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처럼 사용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주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 MIMO 기술이 더해진 와이파이 등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지원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문 스캐너를 탑재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보안'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 지문으로 잠금화면 해제, 갤러리에 있는 사진 보호, 지문인식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문인식을 통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같은 경우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적용되는 바가 없을거 같은데요. 어쩌면 베가 시크릿업처럼 ISP 지문인증 과정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해외 매체에서 소개된 내용을 보면 해당 기능으로 구글 플레이에서의 결재는 안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The Verge 에서 갤럭시S5 의 지문 스캐너를 통한 잠금해제에 대해 소개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Less successful is Samsung’s take on the fingerprint-unlock system made popular by Apple with the iPhone 5S. Like the 5S, the S5’s home key features an integrated fingerprint scanner, which can be used to unlock the phone or authenticate purchases online (Samsung is partnering with PayPal to enable this feature, though it doesn’t validate purchases from the Google Play Store). Samsung’s version requires a vertical swipe over the home button to activate the scanner, and we found it to be quite unreliable and virtually impossible to activate when holding the phone in one hand. It can store up to three different digits, but it was very particular about the speed and orientation of the swiping motion used — if we weren’t doing a perfectly straight swipe down, it would refuse to unlock the phone.
- The Verge

한 손으로 이용하는데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는 점은 왠지 쉽게 납득이 되는데요. 지문인식 정확도 등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리뷰는 차후 기기를 사용해보게 되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 밖에도 갤럭시S5 의 특징으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꼽을 수 있는데요.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