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를 구입하지 말아야 할 3가지 이유?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3 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가 공개되었습니다. 발표 당일 거의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던지라 왠만한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특히, 발표전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탑재설 등 다양한 루머가 전해지면서 '갤럭시기어' 는 국내외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갤럭시기어이미지 : Engadget

공식적으로 이 디바이스가 공개된 이후 해외 IT 관련 매체들에서는 대체로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도 SNS 등에서 갤럭시 기어의 아쉬운 점을 몇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경우에는 갤럭시기어를 구입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를 소개하는 등 삼성의 스마트워치에 대해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에 대해 호평을 하는 글들은 여러 글에서 이미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되어, 본문에서는 해외 매체에서 전하는 삼성 갤럭시기어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를 추려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기어 해외 반응, 혹평 받는 대표적인 이유는?

▼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대표적으로 갤럭시 기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곳은 '포춘' 입니다.


(Fortune) - Still, I'm not sold. Here are three easy reasons why :

  • It doesn't do anything my phone doesn't already do (yet)
  • I don't have a Galaxy Note III
  • I don't love the so-so battery life

그들이 이야기하는 갤럭시기어를 구입하지 않을 3가지 이유에는 '갤럭시기어 특유의 어플 및 기능 부재, 갤럭시노트3 등 삼성에서 출시한 일부 스마트 디바이스만 연동 가능, 지속시간이 짧은 배터리 수명' 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 등에서 꺼내지 않고 스마트워치를 통해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는 분명 장점이 있겠지만 지금의 갤럭시기어는 이런 편의성만을 놓고 말하기에는 단점이 너무 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더 버지' 에서는 갤럭시기어는 진정한 스마트워치가 아니라는 표현과 함께 아쉬움을 말하고 있는데요.

이미지 : The Verge

(The Verge) - A smartwatch is, quite literally, a smart wristwatch. It's a timepiece with a brain, capable of processing and displaying information above and beyond what you'd expect of an ordinary clock. But there are fundamental tenets of the term "wristwatch" that the Galaxy Gear violates.

갤럭시 기어를 두고 문자 그대로 '손목시계' 에 불과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기어에 탑재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혹평도 게재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늘어나는 배터리 소모량과 낮 시간 동안 떨어지는 야외 시인성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타임 테크' 에서 역시 다른 매체와 마찬가지로 호환성, 짧은 배터리 수명, 느린 속도 등을 단점으로 언급하고 있는데요. 

(Time Tech) - The price is a doozy as well. At $300 (according to Bloomberg and The Verge), it costs twice as much as a Pebble, and in the United States it’ll be more expensive than most on-contract phones.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삼성 디바이스를 연동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갤럭시노트3 와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10.1 만 연동이 되는 점을 비롯하여 원화로 약 33만원 이상인 부담스러운 가격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CNN, 포브스, MIT테크놀로지 등 많은 매체에서 비슷한 이유로 갤럭시 기어에 대해 아쉬운 목소를 내고 있는데요.

이런 점들을 감안했을 때 차후 삼성에서 갤럭시기어 2세대를 출시한다면 꼭 염두해야 할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네요. '디자인, 배터리 성능, 가격, 디스플레이, 호환성' 등이 그것일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도 소문으로만 무성한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iWatch)가 과연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ource : Fortune , The Verge , Time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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