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가방으로 유명한 부쏠 백팩, 그 2번째!

런닝맨 가방으로도 유명한 부쏠 팩백 아시나요? 런닝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사용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던 제품인데, 패션과 실용성에서 뛰어난 모델이다보니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는 가방 중 하나죠?! 이번에 그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쏠 팩백 데이트립(Boussole Backpack Day Trip)' 이 출시되어 컬트몰에서 판매중에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노트북은 물론이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스마트폰(아이폰 등), 각 디바이스와 관련된 악세서리(충전기, 이어폰 등)처럼 다양한 소지품을 휴대해서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효율적으로 수납을 할 수 있으면서 디자인도 좋은 가방을 살펴보곤 했었는데요.

이번에 부쏠 팩백 데이트립을 보고는 뭔가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심플한 스퀘어 프레임 디자인에 내부 수납 공간이 상당히 효율적인 제품인데요. 후속 제품이니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전 부쏠 백팩 제품군보다 내부 수납 효율이 더 좋아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네이비 블루와 레드, 총 2가지 색상이 있는데요. 저는 네이비 블루를 구해서 사용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장단점이 있는 가방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할게요.

부쏠 백팩 데이트립 리뷰 / 사용후기

▼ 위 이미지와는 달리 부쏠 백팩 데이트립을 가로로 눕혀두고 정면에서 살펴보니, 스퀘어 디자인 때문인지 뭔가 상당히 사무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딱딱해 보입니다.

백팩이라면서 왜 제가 저렇게 가로로 가방을 두고 사진을 담았는지 의아해 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보통 백팩이라면 세로로 긴 형태가 대부분이니 말이죠.

▼ 그 이유는 보시는 것처럼 백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무용 서류 가방처럼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가로로 눕혀서 봤을 때 왠지 사무적인 느낌이 들었던 것은 서류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하면서 디자인상 의도된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의도된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서류 가방 특유의 딱딱한 느낌을 조금은 덜었을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 다시 정면으로 돌아와서, 정면에서 보면 가운데 상단쪽에 부쏠 로고가 새겨져 있고 그 아래로 네이비블루 색상 줄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는데요. 이 줄무늬가 부쏠 백팩 데이트립 색상의 기준이 됩니다.

▼ 네이비블루 색상의 줄무늬가 단순히 포인트만 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서류 가방 형태로 활용할 때 포켓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 간단하게 명함지갑이라던지, 스마트폰, MP3, 서류 등 손쉽게 넣고 빼며 활용할만한 소지품을 수납하면 됩니다.

부쏠 백팩 데이트립 겉면을 기준으로 정면에서는 이 정도 수납공간이 활용가능하구요.

▼ 다음으로 뒷면을 살펴볼까요?! 뒷면에는 백팩으로 이용할 때 사용되는 가방끈이 눈에 띄는데요.

여기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 계실 겁니다. 가로로 눕혀서 서류 가방 형태로 사용한다고 치면 저 어깨끈이 거추장 스러워지는거 아닌가 하고 말이죠.

▼ 이전 부쏠 팩백에서도 그랬지만, 부쏠 백팩 데이트립 역시 어깨끈을 가방속으로 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치(?)가 있는 것은 좋은데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어깨끈 상단을 집어 넣는 부분을 보면 지퍼가 있죠? 백팩으로 사용할 때는 이 지퍼를 완전히 닫을 수가 없게끔 되어 있는데요.
게다가 아래쪽으로 보이는 어깨끈 아래쪽을 넣는 부분은 지퍼 등도 없이 개방이 되어 있는 형태이다 보니... 백팩으로 사용할 때 비어 있는 공간이 되는 이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이 남더군요.

▼ 백팩으로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어깨끈인데요. 어깨끈이 얇거나 하면 금새 어깨가 아파오는 등 불편한 점이 많죠.

부쏠 백팩 데이트립의 어깨끈은 제법 두툼하게 패딩처리가 되어 있으면서 통기성 좋은 매쉬재질로 되어 있어 이런 걱정을 덜어주네요. 

▼ 게다가 흔히 어깨끈을 조절하고 나면 아래쪽으로 길게 널부러진 가방끈이 보기 싫기 마련인데요. 부쏠 백팩 데이트립에서는 이런 부분도 신경을 쓴 듯 하더군요.

긴 가방끈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이 부분에 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 같네요.

▼ 부쏠 백팩 데이트립 가방의 사이즈는 420 x 295 x 90mm 인데요.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를 하겠지만 15인치 노트북(맥북 프로 레티나 등)을 휴대해서 다닐 수 있는 크기입니다.

참고로, 위 이미지에서도 보이지만 안쪽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는 지퍼 부분도 꽤 인상적이네요. 

▼ 괜한 소리일 수 있겠지만, 모서리 부분이나 지퍼 등 그 어느 곳을 봐도 마감처리는 정말 잘되어 있는 느낌이네요.

부쏠 백팩 데이트립 외관에 대해서는 이쯤으로 하고 아래부터는 그 내부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효율적으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되어 있나 볼까요~

▼ 부쏠 백팩 데이트립 가방 앞뒤로 수납공간이 있는데요. 앞쪽에서는 양 옆으로 오픈되며 포켓 처리가 되어있어 각종 소지품을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 각 수납공간의 특성을 잘 살려서 휴대폰, 충전기, 지갑, 마우스, 이어폰 등 다양한 소지품을 깔끔하고 안전하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여러가지 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관련 악세서리 등을 처음에 넣을 때는 잘 정리했더라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막 섞이곤 해서 참 불편했는데요. 

부쏠 백팩 데이트립은 내부가 겉과는 다른 컬러로 처리되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효율적인 수납도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가방 뒤쪽에는 앞쪽과는 달리 한쪽으로만 포켓처리가 되었는데요.

▼ 쿠션패드 처리가 되어 있는 공간에는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등 태블릿PC 를 휴대하면 되겠네요.

▼ 잠금패치가 있는 부분에는 GEAR3 BY SAEN 인증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 쿠션패드로 분리된 공간 앞으로는 좀 더 부피가 큰 물건을 넣을 수 있는데요.

▼ 보통 책이라던지 다양한 물건을 넣으면 되겠지만, 급할 때는 렌즈나 스트로브 등도 휴대가 가능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부쏠 백팩2, 부쏠 백팩 데이트립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아직 오랜시간 이 가방을 착용해서 다녀보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디자인적으로도 그렇고 기능성 측면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저처럼 15인치 정도의 노트북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이를 휴대해서 다니는 경우가 잦은 분들이라면 더욱 실용적인 가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가방을 사용하는데 한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18만원이라는 가격대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전 제품군보다는 조금 저렴해지긴 했지만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니까 말이죠.

아무튼 여느 백팩과는 다른 백팩, 노트북 등을 휴대할 수 있는 기능성에 색다르면서도 실용적인 가방을 찾고 계시다면 부쏠 백팩 데이트립을 후보군에 두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할만한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지만 역시나 모든 제품에 대해서 개개인이 느끼는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보니...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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