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된 어처구니 없는 게시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실 겁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관리자 화면에 보면 '유입 경로' 라는 메뉴가 있죠?! 이 메뉴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방문자가 블로그에 접속했는지 파악할 수가 있는데요. 며칠전에 우연히 유입 경로를 파악하다가 어떤 게시글을 보게 되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 있더군요. 맥락인 즉슨 이렇습니다.
어떤 내용을 알고 싶어서 질문게시판에 글을 남겼더니 어떤 분이 URL 주소를 답글로 알려주시더라. 그런데, 해당 URL 로 접속을 하니 완전 다른 내용이던데 블로그 주인장이 방문자수를 늘리려고 URL 주소의 포스팅 내용을 바꿔서 블로그 홍보하는 사기꾼 아니냐?!


 현재는 다른 분들이 댓글로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셔서 그런지 해당 게시글이 삭제가 되어 있던데... 처음 이 글을 접하고는 실로 어이가 없더군요. 뭐 내막을 모르시면 오해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가만히 있다고 순식간에 사기꾼 소리까지 듣다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내용을 포스팅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혹시나 차후에도 같은 경우가 생길 수 있을 듯 하여 간단하게 끄적여 봅니다.

하루아침에 사기꾼?! 그 이유는... '고유 주소'

 위와 같이 오해가 발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블로그 글의 '고유 주소' 때문이었습니다. URL 주소를 답글로 달아주신 분이 방법을 모르셨거나 실수를 하셔서 이런 문제가 생겼던 것인데요.


▼ 블로그에 글을 저장하면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해당 글의 '고유주소' 가 발생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는 운영자의 설정에 따라 이 고유주소가 'liverex.tistory.com/123456' 같이 숫자 형식으로도 표시되고. 'liverex.tistory.com/LiveREX블로그' 처럼 문자 형식으로도 표시가 될 수 있는데요.


▼ URL 주소를 남겨주신 분의 경우는 포스팅한 글의 주소를 'http://liverex.tistory.com/?page=3' 처럼 페이지 주소로 알려주었기 때문에 오해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페이지 주소를 짧은URL 로 변환해서 남기셔서 더 오해가 가중된 듯 하더군요 ㅠㅠ


▼ 이렇듯 페이지로 주소를 복사해서 링크를 남기는 경우는... 대게 페이지를 넘겨가며 글을 찾은 후 주소표시줄에 보이는 링크를 그대로 복사해서 그런데요.



▼ 블로그에서 특정 포스팅의 고유 주소를 정확하게 복사해서 공유하거나 하고 싶으시다면, 간단하게 해당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글의 제목을 클릭해서 페이지가 새로고침 되면 정확한 고유주소가 주소표시줄에 나타나게 됩니다.



 참고로, 사이드바의 '카테고리' 나 '최근 글 목록' 등을 통해서 원하는 글을 찾는 경우는 바로 고유주소가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제목을 클릭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간혹 블로그 주소 자체(예 : http://liverex.tistory.com/)를 링크로 남기시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이런 경우는 최근에 작성한 글 또는 갱신한 글이 첫 화면에 보이기 때문에 역시나 원하는 글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괜찮다 싶은 글이라 생각되시어 SNS 등에 공유를 하거나 링크를 복사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셔서 정확히 '고유주소' 를 링크하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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