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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옐로우 첫인상, 오히려 탐나고 좋은데?

LiveREX 2018. 10. 30. 10:00

아이폰XR 옐로우 첫인상, 오히려 탐나고 좋은데?

지난 26일 일본에서 아이폰Xr을 구매했다는 소식은 이미 영상을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이미 해당 단말에 대한 간단한 소감도 소개드렸는데요. 그렇다고 블로그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해서 이렇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폰XR 옐로우. 노란색 모델의 개봉기와 간단한 첫인상을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여담이지만 저는 해외에서 구매해서 세금 포함 약 87만원 정도가 들었는데요. 그래서 일까요. 기존에 아이폰Xs 맥스를 쓰던 입장에서 이 녀석을 보고 있자니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기까지…. ^^;;

각설하고, 바로 아이폰XR을 살펴보도록 하죠.

아이폰XR 패키지 박스는 기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가지 눈길을 끄는 건, XR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색상이죠? 박스에서도 이런 부분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 같네요. 옆면 글자와 사과 로고가 선택한 색상에 맞춰져 있습니다. ▼

박스를 열면 본체를 비롯해 이어팟, 충전 어댑터 등이 있는데요. 역시나 3.5mm 젠더는 빠졌네요.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는 5W. 아쉬움이 큰 지점입니다.

디자인은 아이폰X, 아이폰Xs와 동일하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 합니다. 컬러에서 오는 구분점이 아니라면 이걸 외형만 보고 바로 판별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롤… ▼

하지만, 아이폰XR은 6.1인치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점 등에서 아이폰Xs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폰Xs 보다는 크고 맥스(MAX) 모델 보다는 작은 수준인데요. 그 양쪽의 사이즈에 아쉬움이 있던 분들에게는 적절한 크기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주변에서 이걸 본 지인도 비슷한 의견을 말하기도.

사실 발표 시점부터 이슈가 되었던 게 바로 '베젤' 크기죠. 기존의 여타 단말을 떠올려 봤을 때 LCD에 이 정도 베젤이라는 점만 봐도 꽤 놀라운 부분이긴 한데, 워낙 확대해서 확산된 이미지가 많아서 그런지 저 또한 처음에는 걱정이 컸던게 사실. ▼

 
 

그런데, 실제로 마주한 아이폰XR의 베젤은 생각보다는 거부감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실사용에서 뭔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적을 듯 했고 말이죠. 아! 물론 아이폰Xs 시리즈 대비 베젤이 좀 더 두껍긴 해요.

영상을 보시면 그 차이를 좀 더 제대로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이폰XR 후면에는 1200만 화소 f1.8 싱글 카메라가 있는데요. 아이폰Xs 시리즈 대비 망원이 빠진 건 아쉽게 말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측면 / 바닥면 구성 등 또한 크게 다를게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기가빗 지원이 빠지면서 Xs 시리즈와는 달리 안테나 선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애플 특유의 대칭 미가 잘 드러나는 모습이네요. ▼

참고로, 아이폰Xr은 194g 무게를 갖습니다. 살짝 묵직한 느낌은 있네요. ▼

아무래도 아이폰XR에서 가장 주목하는 건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

이 녀석은 1792 x 828 해상도에 326ppi를 갖습니다. 해상도와 ppi를 두고 말이 많은데, 사실 아이폰8과 동일한 ppi고 아이폰8 플러스 대비 ppi는 낮지만 화면 크기가 더 커졌죠?

일반적으로 화면 크기가 클 수록 ppi에 조금 덜 민감하게 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TV나 태블릿PC를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실 듯), 그리고 실제로 눈으로 직접 보더라도 그 해상도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그런 건 크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워낙 걱정이 많았던 이유 때문인지 오히려 좋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물론, 해상도를 민감하게 타는 콘텐츠 등을 즐길 때는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참고로, 유튜브 앱에서 1080p 옵션 선택은 가능한데요. 해상도 탓에 스케일 다운이 되어 재생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못 볼 정도의 화질이냐 하면 그렇진 않아요. 의외로(?) 나쁘지 않더라구요. ▼

싱글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기본적인 결과물의 퀄리티는 꽤 준수합니다. 기존 모델들 대비 센서 크기가 커진 덕분이죠. 다만, 인물사진 모드에서 아이폰Xs 등과 차이가 있네요. ▼

이 녀석은 정말 사람만 인식해서 쓸 수 있습니다.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는 건 아쉬움이 있는데 해외 개발자 말로는 이에 대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니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 참고로, 조명 효과도 일부 제한이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폰XR로 촬영한 샘플 가운데 일부입니다. 참고해 보세요~ ▼

그 외에 IP67 등급 방수방진, 3GB 램 등 또한 아이폰Xs 시리즈와 차이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3D 터치가 빠지고 햅틱 터치가 들어간 것도 말할 수 있겠네요. ▼


혹자는 컬러만 보고 사는 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꼭 색상에서 오는 매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생각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는 기기라는 생각은 스쳤습니다. ▼

아무래도 아직 국내에 판매가 되지 않은 기기다 보니, 사전예약 등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도 많을 수 밖에 없을 텐데요. ▼

티월드 다이렉트 등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데… 2019 스타벅스 다이러리 세트, 블루투스 스피커, 트리플 급속무속충전 패드, 에어팟 3만원 할인쿠폰 등 가운데 하나를 얻을 수 있고, 아이폰XS/XR을 선택약정으로 신규·기기변경할 시 12/18개월 이후 쓰던 아이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은 면제되고 새로운 아이폰을 손에 넣을 수 있는 T아이폰클럽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기기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는 알아두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통사를 통해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민감하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는데, 저처럼 직구라던지 공홈에서 사는 분들이라면 또 하나 관심갖는게 VoLTE죠. 현재 SK텔레콤 유심을 넣어서 사용을 해 보고 있는데요. 전에도 소개드린 것처럼 유심을 장착하니 VoLTE가 가능한 OMD를 자동 등록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스마트폰을 구했을 때 VoLTE에 민감한 분들 많으신데, 꽤 반가운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유독 국내에서는 아이폰XR을 보급형으로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굳이 분류하자면 그것보다는 국내에서 많이 언급되는 준프리미엄폰 정도로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그런 수준의 퍼포먼스는 엿볼 수 있었고요.

아무튼, 아이폰XR에 궁금증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그런 내용이었길 바래요. 유튜브를 통해서 해당 기기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여럿 남길 예정이니 → 채널구독 과 함께 지켜보시면 좀 더 유용함이 크시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