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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vs 갤럭시S8+ 비교 후기, 차이점은?

LiveREX 2017. 4. 17. 07:00

갤럭시S8 / S8 플러스, 뭘 선택할까?

최근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S8 플러스 모델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첫인상을 비롯해 배터리 테스트 등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그런데 관련 내용을 다룰 때마다 그냥(?) 갤럭시S8과 플러스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이들이 적지 않더군요.

사실, 어찌보면 당연한 고민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아이폰처럼 일부 기능(카메라 등)에서 확연히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담고 있거나 한 것이 아니다 보니 말이죠.

이에 본문에서는 선택의 기로에 있는 이들을 위해, 갤럭시S8과 갤럭시S8+ 모델을 나란히 두고 각각을 직접 만져본 소감 등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8 vs 갤럭시S8+ 실물 비교, 어떤 차이?

언팩 행사 당시에도 설명드렸던 것처럼, 우선 눈에 들어오는 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크기’입니다. 다시 말해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서로 다른데요. 작은 녀석은 5.8인치, 큰 녀석은 6.2인치를 갖고 있어요. ▼

화면 크기를 제외한 디자인, 조작부 구성 등은 모두 동일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순수하게 좀 더 큰 화면을 원하면 플러스를 선택하게끔 삼성전자가 이 둘을 나누고 있는건 아닌데요. ▼

128GB 저장공간의 블랙 색상 경우에는 램(RAM)을 6GB 탑재합니다. 좀 더 나은 스펙의 기기를 탐하는 분들이라면, 사이즈보다 이 부분에 집중해서 선택을 하시는게 좀 더 좋은 판단이 될 듯 싶네요~ ▼

갤럭시S8 시리즈는 둘 모두 뒷면에 F1.7 밝기의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옆으로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합니다. 종전에는 물리 홈버튼에 해당 센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화면비를 18.5:9로 바꾸면서 전면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이 곳에 있던 센서를 뒤로 옮긴 모습이네요. ▼

화면 잠금, 삼성페이 등을 여러가지 기능에서 지문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 활용 빈도가 높은 분들이라면, 단말 자체의 몸집이 작은 갤럭시S8쪽이 좀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18.5:9 화면비로 세로로 다소 긴 형태를 띄다 보니, 뒷면 상단의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지문 센서가 한 손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을 안기거든요. 그나마 작은 녀석은 그 부담이 덜했는데, 큰 것은 성인 남성도 버겁다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손이 작은 이들이라면 좀 더 아쉬움을 갖게 되겠죠?

플러스 모델만을 이야기할 때도 언급했듯, 해당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끝자락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이 꽤 준수한 편입니다. 이는 더 큰 S8+ 라고 해서 다르게 다가오거나 하지도 않는 공통된 느낌이었는데요. ▼

이와 별개로 무게감은 확연한 차이를 드러냅니다. 스펙상 수치를 기준으로 각각 155g, 173g의 무게를 갖습니다.

몇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속에 담긴 하드웨어에 전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세서 등 대부분의 스펙은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어요. 이용자가 어떻게 설정해서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기본값 상태에서의 앱서랍 배열 등도 다르지 않게 이뤄져 있더군요. ▼

하지만, 화면비가 같다 해서 웹서핑 등 콘텐츠를 즐길 때 보여지는 것까지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습니다. 갤럭시S8+ 모델이 자신의 큰 몸집을 제대로 효과적으로 표현해 낸 인상이었는데요. ▼

기본 브라우저 앱을 이용한 웹서핑시 좀 더 많은 내용을 스크롤 없이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설정 메뉴 등 또한 한 항목 정도가 더 많이 보여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관련된 활용에서 분명 메리트가 될 만한 측면이라 판단되더군요.

현 시점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은 비율인지라 동영상 등을 감상할 때면 꽉 찬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이는데 다소 애매함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 부분은 차츰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는 여지가 많은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물론, 일부 앱에서는 이미 해당 화면비를 어느 정도 커버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확실히 플러스 쪽이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듯 싶더군요.

다른 글에서도 수 차례 강조한 것처럼, 요즘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구매 결정 요소로 꼽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이들이 관련된 테스트 후기를 전해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

갤럭시S8과 S8+는 우선 배터리 용량 자체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3000mAh, 후자는 3500mAh인데요.

세계 최초 10nm AP로 전력 소모가 종전 대비 20% 감소하는 등 관련된 최적화가 과거보다 꽤 좋아진 인상을 전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량 자체가 큰 갤럭시S8 플러스가 이 대목에서 강점을 가짐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래는 갤럭시S8+ 모델 기준 배터리 수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혹시나 참고가 될까 싶어 첨부합니다. ▼

 
 

마지막으로, 해당 시리즈를 구매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둘 사이의 선택 만큼이나 이통사 결정 또한 고민스러운 부분이 될텐데요. SK텔레콤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T갤럭시클럽제로와 같은 서비스로 혜택을 누리실 수 있어요~ ▼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 T월드 다이렉트에서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나란히 두고 몇몇 부분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물리적인 크기 등으로 비롯되는 휴대성 측면에서 작은 것을 선호하는 분들도 꽤 계시겠지만, (국내외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모아보면) 대체로 6.2인치 갤럭시S8+를 선택하는 이들이 좀 더 많은 듯 하네요. 그만큼 큰 화면에 대한 니즈와 몇몇 스펙의 차이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그 가운데서도 블랙 모델이 가장 인기를 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색상이 일체감 등에서 가장 나은 느낌을…

두 모델을 놓고 갈등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음 좋겠네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