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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 후기, 개봉기로 살펴본 장단점

LiveREX 2016. 9. 26. 05:00

나쁘지 않은 첫인상 엘지 V20

지난 7일 LG전자는 R&D 서초캠퍼스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 발표 현장을 찾아 이에 대한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짧은 시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자리인지라 이 녀석을 면밀히 살펴보는데 아쉬움이 컸던 만큼 그 출시를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엘지 V20을 손에 쥐게 되어 그 후기 등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익히 소개드린 것처럼 V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과 비디오 전문가 기능, 수준급의 오디오를 자랑하며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분들께 매력을 전하는 라인업인데요.

그 두번째 모델인 V20이 어떤 모습을 갖는지, 개봉기와 함께 다시 접한 해당 제품에서 엿보인 장단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G V20 후기, 개봉기로 살펴본 장단점

아래는 V20 패키지 박스입니다. 어딘가 익살스러워 보이던 G5와는 달리 깔끔한 느낌을 담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 녀석은 겉에서 드러나는 인상 뿐만 아니라 이를 여는 과정에서도 색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박싱을 3단으로 열게끔 처리한 것인데요. ▼

흔히 접하던 것과 다른 인상에 신선함을 느낌은 덤이고, 포장 하나하나에 제법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 전해져 이용자 입장에서는 왠지 모를 기분 좋음까지도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LG V20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단연 쿼드 DAC 탑재와 B&O 플레이와 협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 구성품에서도 이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이 그 사운드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을 갖는다는 것도 장점에 해당된다 하겠네요. ▼

이 녀석의 사운드 즉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다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에 대한 내용은 이쯤으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V20 단말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발표 현장을 담은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은 티탄, 실버, 핑크 총 3가지 색상을 옵션으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셋 모두 살펴본 결과 티탄이 가장 멋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듯 하여 이를 선택했네요. ▼

전면 상단에는 지난 V10에서 화제가 되었던 ‘세컨드 스크린’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미지를 통해 보여드리겠지만 전작 대비 밝기가 높아지고 글자 크기가 커져 시인성이 좋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

옆에서 바라본 LG V20은 그 특유의 소재가 갖는 느낌을 제대로 풍기고 있는데요. G5 당시 메탈임에도 관련 인상을 전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던 점을 확실히 개선한 모습이네요. 아래 사진에서 구분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가장자리 부분이 라운드형 구조로 되어 있어 그립감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

하단에는 G5와 마찬가지로 USB 타입C 포트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

V20의 소재가 전하는 인상과 그 단단함 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단연 뒷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 G5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촉인 이유에서일까요. 손끝으로 전해지는 메탈 특유의 차가움과 매끈함이 참 반갑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

해당 제품 또한 2개의 렌즈를 담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일반각, 또 다른 하나는 광각을 처리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었지만 이번에도 광각쪽은 화소수 등에서 다소 아쉬움을 갖습니다. ▼

그나저나 후면 버튼 아래로 자리한 B&O 로고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

정면을 기준으로 우측 아래쪽을 보면 종전에 보지 못하던 버튼이 하나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V20은 메탈 소재를 적용했음에도 일체형 배터리가 아닌 착탈식을 선택했는데요. 그 과정을 위한 것으로 이는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는 기능을 합니다. ▼

사실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주관적인 견해로는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게 한 것은 나쁘지 않은 판단이라 생각하지만 여분의 배터리를 별매로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마음이 앞서네요. ▼

물론, 출시 초기 이벤트를 통해 톤플러스 등과 함께 이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마저도 특정 이용자만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혜택으로 여겨지지는 않는 느낌이네요.

LG V20의 전원을 켜 초기 설정을 모두 마친 모습입니다. B&O 플레이와 협업을 강조하는 장면이 여기서도 똭! 이쯤되니 많은 이들이 ‘B&O폰’이라고 일컫는게 아닌가 싶기도… ▼

해당 모델은 고음질 사운드를 강조하는 기능이 여럿 담겨 있습니다. 음악 감상은 물론 녹음 등에서도 말이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에 대한 구체적인 후기는 다음 글에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

이 녀석 또한 기본적으로 앱서랍이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련 경험에 혼란이 오는 분들이라면 초기 설정 등에서 이를 변경해 활용하실 수 있어요. ▼

위에서 살짝 언급했던 ‘세컨드 스크린’, 밝기와 글자 크기 등에 향상점이 있다 말씀드렸는데요. 관련된 측면에서는 확실히 나이진 느낌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상태바와 일부 겹치는 내용이 중복으로 표시되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개선의 여지가 많아 보였습니다. ▼

엘지 V20은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담아 이를 통한 특징도 여럿 담고 있는데요. ▼

이를 대표하는 기능에 대한 소개를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싶네요. ▼

 
 

일반각과 광각을 처리하는 듀얼카메라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결과물에 대한 리뷰 등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게요. 다양한 환경에서 샘플을 모아보고 말이죠. ▼

참고로, V20은 사진 및 영상에 있어서도 꽤 재미진 경험을 여럿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아래는 V20가 어느 정도 퍼포먼스를 갖는지 벤치마크 앱을 통해 그 결과를 살펴본 것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

 
 

지금까지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을 살펴보았습니다. 항공기, 요트 등에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AL6013) 소재가 적용되어 더할나위 없는 단단함을 느끼게 하는 점을 비롯해 외관에서 전달되는 인상은 제법 좋은 편이었는데요. 과연 그 속은 어떨지…

앞으로 여러 개의 글을 통해 주제를 잡고 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거나 하다면 댓글 등을 통해 언제든 말씀주세요. 최대한 반영해 내용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