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포맷! 데이터 백업 못했는데..

1. 어느날 갑자기 C드라이브가 날아가서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2. 갑작스럽게 포맷을 해야 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들을 백업하지 못해 난감한 경우
3. C드라이브 용량이 부족해서 눈물을 머금고 일부 데이터를 삭제해야 하는 경우
 위와 같이 컴퓨터를 이용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갑작스럽게 포맷을 해야 하는 경우라던지 HDD 용량이 부족해서 간혹 이용하기도 하는 일부 프로그램 등을 삭제하기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왠만한 유저분들은 데이터 백업용 디스크나 파티션에 중요한 데이터 등을 저장하며 사용하실 겁니다.
 그런데, 사실 막상 포맷을 계획하고 백업을 한다 하더라도 일부 중요 자료를 누락시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있고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의 경우에는 그 최신 파일을 백업해 두지 않는 이상 백업한 수고가 반감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각자의 활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 아이튠즈 동기화를 위한 백업 파일, 일부 프로그램의 저장 파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본문에서는 중요 자료를 백업하는 것을 깜빡하더라도 문제 없고, 하드디스크 용량 부족 문제에도 어느 정도 대처팁이 될 수 있는 '심볼릭 링크' 에 대해 소개를 할까 합니다. 이전에 스누피님께서 포스팅을 하신 적도 있고, 제가 아이튠즈 데이터 백업/복원을 간편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포스팅에서 살짝 언급한 적도 있는데요.

심볼릭 링크 활용하기 - Mklink, Junction

 본문에서는 윈도우7 을 기준으로 소개를 할텐데요. 윈도우7 혹은 비스타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명령프롬프트(CMD)에서 바로 이 기능(mklink)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사용하시는 XP 의 경우에는 Junction 등의 툴을 설치하셔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XP 사용자분들의 경우는 본문에서 소개하는 mklink 내용을 참고하시면 원리가 유사하기에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Junction 링크를 참고하시거나 포털 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여기서는 C드라이브 사용자 폴더에 있는 Outlook 파일 폴더와 그 저장 파일을 E 드라이브(데이터 백업용 디스크)에 옮기고 심볼릭 링크로 생성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원리만 알면 누구나 쉽게 활용하실 수 있어요~

▼ 우선, 심볼릭 링크로 생성하고자 하는 폴더가 있다면 해당 폴더의 데이터를 다른 하드디스크나 파티션으로 옮겨넣습니다.


 본문을 기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Outlook 파일 폴더 및 파일을 E 드라이브로 옮겨주면 되겠죠? 잘라내기로 옮기셨다면 그럴 필요 없겠지만 혹시 복사를 하셔서 원래 위치에 폴더 및 파일이 남아있다면 삭제해 주세요.


▼ 탐색기에서 원래 폴더 및 파일이 있던 바로 상위 폴더를 선택한 후 "Shift + 우클릭" 을 합니다. 그리고는 [여기서 명령창 열기]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역시나 본문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Outlook 파일 폴더가 내 문서 폴더 안에 있었으니, 내 문서 폴더를 선택한 후 시프트 + 우클릭을 하면 되는 겁니다.


▼ 그럼 경로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어 명령어 입력 과정이 간편한데요. 아래와 같은 원리로 명령어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심볼릭 링크 - mklink 명령어]

mklink /d "원래 폴더 이름" "옮겨넣은 경로\폴더명"


 아래는 직접 CMD 에서 위 내용을 기준으로 입력한 명령어입니다. 이해되시죠? ^^

 


▼ CMD 창에서 기호화된 링크를 만들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탐색기에서 아래와 같이 바로가기 폴더처럼 화살표가 포함된 폴더가 생성되고, 해당 폴더로 진입시 옮겨 넣은 파일이 보여진다면 제대로 된 겁니다.



 서론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심볼릭 링크 기능은 여러모로 활용할 수가 있는데요. 만약 저처럼 SSD 를 사용해서 용량의 압박이 있는데다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사용하셔서 애플 디바이스 관련 백업 파일의 용량이 수십기가에 다다르는 경우에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좀 추스린다고 추스렸다니 15GB 정도의 백업파일이... ^^;;;



 숨김 파일 및 폴더가 보이게 폴더 옵션을 설정한 후 Appdata\Roaming 폴더로 이동해 보면 Apple Computer 폴더가 있을 겁니다. 이 폴더내에 아이튠즈 설정이나 아이폰 및 아이패드 어플 및 데이터 백업 파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마찬가지 원리로 CMD 창에서 mklink 를 이용해 심볼릭 링크를 생성해 주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설정을 하면 자칫 백업을 못하고 포맷을 하더라도 아이튠즈 설정 및 어플 관련 데이터 등도 무리 없어 최신 백업 파일을 기준으로 복원할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모/자식VHD 를 이용하다보니 이렇게 활용하니 더더욱 좋더군요. 최근 하드디스크를 SSD 로 변경하면서도 심볼릭 링크를 이용해 무리 없이 아이튠즈 관련 데이터들을 복원하기도 했고 말이죠.


 만약 포맷한 후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서 다른 하드디스크나 파티션에 위치 시킨 폴더로 연결을 하려고 한다면??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데요. 아이튠즈를 기준으로 설명한다면... 아이튠즈를 설치한 후 생성된 Apple Computer 폴더 및 파일을 삭제하고 백업해 두었던 폴더로 심볼릭 링크를 연결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


 운영체제가 포함된 파티션은 가벼울 수록 좋은데다가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위험도 있고하니 심볼릭 링크를 활용해서 컴퓨팅을 하시면 이런저런 경우에 대한 대비도 되고 유용할 듯 합니다. 글이 길어 어렵게 느껴지실지도 모르나 원리만 아시면 아주 간단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적용해서 활용해 보세요. 이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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